지난 연휴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건프라에 버닝하기로 마음먹고
메가사이즈 유니콘 건담의 LED 작업과 MG 퍼스트 건담을 만들었습니다.
퍼스트 건담만 하더라도 많은 종류가 있더라구요. 뭘 골라서 해봐야 하지? 싶을 정도로 버전도 다양하였지만
그 수 많은 퍼스트 건담 중 MG RX-78-02 Ver 3.0 카스발 전용, 오리진 버전을 선택하였습니다.
덧) 저는 금손도 아니고 거의 10년만에 다시 잡아본 건프라.. 그리고 폰카까지 곁들인 게시물입니다.
부분 도색과 먹선 그리고 습식 데칼을 올리고 있던 도중에 찍은 모습입니다.
카스발 전용 버전의 마감재는 커피는 TOP?(...) 많이들 사용하시는 탑모시기의 반광 마감재를 올렸습니다.
이번엔 오리진 버전입니다. 아쉽게도 습식 데칼 같은것은 없더군요. 레터링을 빼먹을 순 없어서 씰이라도 붙이고 마감재는 무광으로 올렸습니다.
두 퍼스트 건담을 완성했으니 나름 포징을 잡아봅니다.
옆에 있는 MG 제타 건담과 세월의 격차가 느껴지네요. 그런데 포징이 너무 어렵습니다.
혹시 반다이 전시 직원으로 채용될 자질이 있는걸까요?
그래서 결심합니다. 이 두녀석으로 액자를 만들어보겠다고! 액자 사이즈를 가늠해보기 위해 박스위에 올리고 레이아웃을 고민해봤습니다.
베이스 포징에 재능이 없으니 이게 더 괜찮겠다 싶었죠. 여백이 부족하다 싶어 더 큰 사이즈의 액자를 찾아 주문을 넣고 연휴가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택배사들은 휴무였으니까요(...)
더 큰 액자 작업 전 힐링(?)삼아 사은품으로 받았던 108피스 퍼즐을 만들었습니다. 액자는 10*15cm 사이즈에 들어가구요.
힐링 삼아 다 만들었으니 이제 건담 액자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아크랠 액자의 뒷판에 되는 포맥스에 건담을 올리고 배치를 시작합니다.
정밀하게 여백을 측정하고 연필선을 그은 후 작업을......
시도할리가 없습니다. 먼저 언급했지만 저는 금손이 아니니까요.
그냥 느낌 아니까. 대충 위치 잡고 글루건으로 고정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7.4mm였나 작은 규격의 글루건입니다. 혹여라도 고정이 안될까 순접도 준비했지만 사용할일이 없네요.
다 붙였으니 아크릴을 올립니다. 사진이 뿌옇게 보이는 것은
모니터를 안 딱아서가 아닌 아크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입혀져 있던 비닐입니다.
그런데 짜잔! 비닐이란게 없군요. 벽에 걸고 비닐을 제거하였습니다.
조금씩 다른 각도로 촬영한 아크릴 건담 액자입니다.
풀도색도 아니고 커다란 장식장도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좌우 상하 픽셀 단위로 비교하면 막 붙인 티가 나긴 합니다만 부착 위치상 정면으로 볼 일이 적어서 괜찮습니다.
2025년 황금연휴에는 어떤 건프라를 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우리 다음 황금연휴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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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꺼 내꺼 가리지말고 사이 좋게.jpg 자쿠도 아무로 컬러 만들면 재밌겠네요~! | 17.10.11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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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 녀석들 같아요. 감사합니다. | 17.10.12 07: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