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에서 구매해온 그리버스를 후딱 만들었습니다.
구성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현지에서도 떨이를 해서인지 3만원 정도에 구매했네요.
만들면서 들어간 언더게이트 금형기술이나 품질들을 보니 매니아들을 위한 킷을 이가격에 팔아도 적자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라모델을 만드는것이 거의 군 전역시 만든게 마지막이니 10년도 넘는 새월이 흘러서 그런지, 접합선 수정이고, 어지간한 도색이 필요 없을 정도로 킷 완성도가 좋더군요.
그래도 사포질을 시작해 버려 굴러다니는 애나멜로 음영 작업, 붓도색, 먹성, 마감을 하였습니다.
장갑 색상은 프라스틱이 연한 베이지색임에 반해 스타워즈 드로이드 색상인 갈색에 가깝게 조색했습니다.
대부분 언더게이트 처리가 되어있어 게이트 자국이 없는게 매력인 킷입니다만은 일부 내부 프레임은 게이트 자국이 남게 되어 사포질후 메탈릭 도료로 프레임이나, 파이프 등에 포인트를 줬는데, 서페이서를 안해서 그런지 발색이 잘 안먹었네요.
4도류일때는 망토를 분리해야하는게 단점입니다. 원작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망토간지와 + 4도류의 멋을 동시에 재현하긴 어려운게 조금 아쉽긴합니다.
장점: 니퍼질만 해도 게이트자국이 안보이게 언더게이트 처리, 부품소도 적어서 쉽게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음. 장군님 간지.
단점: 루카스 로열티와 기술집약으로 인한 정신없는 가격, 관절부위가 조금 약한 느낌, 손좀 더 넣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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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루리웹에서 전자렌지 샷이 멋지다는 글을 봐서 찍어봤습니다. ㅎㅎ 마침 검정색 배경이라 스타워즈에 잘 어울리더군요. 그리버스는 좀 지나면 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킷인데 비싸요ㅠㅠ | 17.10.04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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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감사합니다! 이런게 있는줄 상상도 못했네요 | 17.10.05 14: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