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기어 라이트아머 타입 로즈를 만들어 봤습니다만 이번엔 구조가 이전 거버너와 달라지면서 장단점이 많이 변한 느낌이군요.
앞태. 작은 사이즈에서 색분할의 오밀조밀함이 정말 좋습니다.
뒷태. 엉덩이가 튼실합니다.
헥사그램 끼우는 칸에 끼우는 웨폰렉은 기존 거버너 무기도 적당히 끼워집니다.
뒷머리는 긴 머리 파츠와 짧게 묶은 머리중 골라서 끼울 수 있습니다. 전 짧은 머리로 해놨습니다.
러너 공개되었을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무기들이 들어있긴 하지만 액션포즈용 무기손이 따로 존재합니다.
기본 손은 아기손처럼 작은데다 잡는 힘이 별로 없어서 다른 거버너 무기를 쥐어주거나 하면 살짝 건드려도 떨어지거나 못들고 있네요...손이 늘어나거나 하면 그냥 아무것도 못잡을 느낌이 듭니다.
무기를 쥔 손은 연질 소재로 되어있는데 권총은 상관이 없지만 장도는 휘어있는게 쭉 펴지질 않아서 뭔가 거슬립니다.
연질 무기손 말고 진짜 무기가 있는데도 원래 포함된 손은 그걸 잡기에 적합하질 않아서 그냥 장착용에 가깝습니다.
팔 다리 관절의 가동성은 이전과 비슷하게 좋으니 생략하고 양 팔이 올라가는 각도가 어깨 장갑때문에 살짝 차이가 납니다.
다리는 앞으로는 쭉 펴지지만 뒤로는 거의 못갑니다.
또한 목과 허리쪽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목관절이 2중이 되면서 크게 숙이거나 뒤로 젖히기가 가능해졌습니다. 향상점이죠.
하지만 기존 폰이나 파라 폰에 있던 어깨 관절이 생략되고 그냥 통짜로 변하면서 어깨 관절은 저게 끝입니다. 그냥 고정되있는겁니다..
이렇게 좋은걸 생략하다니...
초점이....
허리는 뒤나 좌우로는 꽤 움직이지만 앞으로는 적게 움직입니다. 이전 거버너보다는 나은 수준이죠. 전에것처럼 잘 빠지지도 않습니다.
발목은 앞뒤로만 움직이는 하이힐 구조의 고정발입니다. 좌우로는 전혀 기동할 수 없죠.
맵시는 좋지만 마이너스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사진 찍으면서 스탠드에 계속 매달아 놓은 이유가 바로 저 발입니다. 너무 얇고 좌우기동이 안되다보니 자립에 매우 좋지 않은 발이라서 접지력이 없다시피 합니다.
조금만 기울어져도 넘어지죠.
이렇게 세우는것도 귀찮았습니다.
그냥 스탠드를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정말 심심하면 넘어져서...
종합해서 정리해보자면 목관절 허리관절구조가 변하면서 가동성이 더 확보가 된것은 좋지만 그 외 부분에선 자잘하게 감점이 많습니다.
어깨의 앞뒤 관절 생략은 그렇다 쳐도 거기서 파생된 문제점이 또 하나 있는데 자세를 잡으려 어깨를 움직이다보면 가동하다 걸리면서 심심하면 팔이 그냥 빠집니다.
한번씩 귀찮다는 느낌을 줄 정도군요.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폰은 손이 너무 잘 빠졌는데 이건 팔이...
특징적인 머리 부분은 앞머리가 너무 잘 빠지고 다른 부분도 살짝 위험합니다. 접착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발 구조도 스트레스를 주는게 뭔가 역동적인 자세를 잡으려 해도 다리 각도를 너무 신경 써야해서 스탠드를 써야만 하는건 좀 귀찮군요.
폰A1이나 파라 폰 센티넬은 추가로 더 늘려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건 더 늘려줄거같은 기분이 아직은 들지 않습니다. 만지다 정이 들면 또 모를까..
이전보다 개선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게 좀 미묘한 킷인 느낌이군요.
이걸 더 늘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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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G.I유격대 많이 가지고 놀았죠(아재미 ㅠ.ㅠ) | 17.09.22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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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게 그...그겁니다? | 17.09.22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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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같습니다. 다른 무기를 끼워주긴 너무하더라구요... | 17.09.23 1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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