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더블오 잔라이저
처음 건프라 그것도 미쳤다고 MG로 질러서 배달온 박스 크기에 좀 놀랐습니다.
언제나 루리웹에서 금손분들의 건프라를 보고 우와 우와 거리다가
마침 적금 하나 만기 + 좋아하던 기체인 더블오의 신형 콤보로 충동구매해 버렸습니다.
그후 언제 오나 기다리며 집에서 제일 가까운 건담베이스인 최근 생긴 수원점도 영화보러가는김에 들락거리며
도구도 사서 두근 거렸죠.
오랜만에 이런 건프라를 조립해보고
처음해보는 먹선과 데칼인지라
잘 보면 런너에서 뜯은곳도 마감이 미숙하고 먹선과 데칼은 엉망이긴 합니다.
그래도 처음해보는 건프라니 이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사진은 휴대폰인 홍미4프라임으로 찍었습니다.
화질구림에 주의를......
아 폰 바꾸고 싶다아!!!!!
조립과정은 너무 재밌게 만드느라 중간 중간 사진도 찍긴 했지만 다 만든 런너를 보니
아 이걸 내가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됩니다.
위에 보면 액션베이스가 2개인데
하나는 특전으로 기본 들어가는걸
제가 잘못 생각해서 잔라이저 세울때 뒤에 받쳐주는 작은걸 동봉해준다는거로 알고 건베가서 하나 사왔습니다.
그대로 결과적으로 더블오와 잔라이저 따로 장식도 할수 있어 좋았네요 ㅎㅎ
먹선을 넣기전
보통 런너 상태에서 먹선을 긋는다는데
먹선팬이 아니라 건담마카를 사버리는 바람에 기다리기 그래서 걍 다 조립하고
다시 먹선팬 사와서 시작했습니다.
미묘한 차이가 생겼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면 그래도 먹선 넣은게 좀 더 생기? 같은게 있어보이더라구요
잘 못 그었다 못지운 선도 보이고 ......
데칼 작업은 정말이지 힘들었습니다.
진짜 멋지게 데칼붙이는 분들 존경합니다 흑흑
데칼은 한없이 작아 핀셋으로 집어야되고
처음하는 습식데칼은 찢어지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위에 GN실드는 양쪽 다 처참했습니다.
반대쪽 솔레스탈 빙 마크는 삐딱하고 마크아래 이어진 문구는 찢겨나가서 그냥 잘라냈죠
아래 부터 완성 사진입니다.
마땅히 배경둘게 없어서 박스 아래판? 뒤에 두고 찍었습니다.
이런 저런 포즈들이 잘 잡혀서 재밌습니다.
기본인 빔샤벨입니다.
손잡이는 허리뒤에 달아 두었다가 빼서 쓸수 있죠.
GN소드2 입니다.
소드와 라이플을 오갈수 있고
추가 파츠를 통해 허리 스커트에 달아둘수도 있습니다.
빔 파츠도 동봉되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추가 파츠로 두개를 이어서 위에 처럼 들수도 있구요.
다음은 더블오 대표 무장인 GN소드3 입니다.
라이플 모드 부터
요렇게 소드 모드까지
거기에 크고 우람한 빔 파츠도 동봉됩니다.
GN실드는 양 어께쪽에 달아서 활용할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것처럼 처참한 데칼의 모습이 잘나왔습니다.
데칼이 휘어져 보인다구요?
네 여러분의 눈은 정상입니다.
정상이 아닌건 제 손가락이죠......
양 팔뚝에도 장착
두 개의 뒤쪽을 이어 하나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라이저 입니다.
추가 파츠로 땅에다 그냥 세워둘수도 있습니다.
GN소드3도 장착 가능하죠.
물론 크로 우람한 빔 파츠도 장착됩니다.
GN 실드까지 달아 준 모습니다.
그럼 먼저 더블 오라이저가 되어봅시다.
등짝 등짝을 보자!!!
아....안돼!!!!!
오라이저의 뒤를 잡아 이리저리 접아주면
오라이저가 등짝을 차지하게 됩니다.
오라이저의 양쪽은 이리저리 빼고 끼면
짜잔 양쪽 어께에 달수있게 됩니다.
두둥!
이것 저것 펴봤습니다.
어께위에 조작으로 태양로쪽을 위로 올려도 쳐지지않게 고정을 할수 있게 만들어뒀더군요.
여기에다가 더블오 몸통과 양 태양로 그리고 오라이저 양 날개 안쪽에도 LED 기믹이있던데
동봉된 LED파츠는 1개에 건전지도 따로 구해야되서 달아주지 못했습니다 흑흑
다음에 구해서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잔 유닛 입니다.
GN소드3보다 크고 아름다운 버스터소드가 장착되있습니다.
잔 유닛만으로도 더블오와 도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라이저와 부품이 뺏다 꼇다하면
잔라이저가 됩니다.!
(이 상태가 잔라이저 맞죠?)
옆에서 찍은 모습
아래 달린 서브암은 이렇게 무기도 들려줄수 있습니다.
드디어 더블오와 합체 !!
더블오 잔라이저입니다.
이제 등짐이 너무 무거워지는 바람에 액션베이스에서도 균형잡기가 힘듭니다.
그냥 바닥에 세울때는 아예 동봉된 작은 스탠드로 세워줘야되구요.
이 상태에서도 서브암은 작동됩니다.
그래서 양 팔과 양 서브암으로 4도류도 가능!
크고 아름다운 버스터 소드입니다.
하나로 합쳐서 더욱 크고 아름다워집니다.
다만 보시다시피 손 들어가는 공간때문에 딱 드는게 아니고
손목을 뒤로 좀 꺽어야됩니다.
찍어서 골라본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보통 둘때는 이렇게해서 그냥 책상에 장식해 둡니다.
나중에 별도 장식장을 구하면 더블오 잔라이저로 합쳐서 세워두고 싶네요.
사실 제목부터 거짓이 좀 있는게 완전 첫 건프라는 아닙니다.
십몇년전 초딩때 만든 건프라가 기억에 얼핏 있으니까요.
뭔가 만드는걸 좋아해서 레고나 SD건담, 데카멘, 그리고 기억에 있는 건담은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게된 윙건담, 건담 데스사이즈, 건담 헤비암즈 3가지가 책상에 있던게 생각나네요.
아마도 사이즈는 HG나 1/144 였지 싶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15년은 더 지났는데 집안 눈치로 이런건 두지도 못하고
그냥 애니 만화책 소설등등 보고
건담도 좋아하고 이것 저것 좋아하는 훌륭한 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집에 뭘 두기에는 눈치보여 그랬는데
저번 6월 적금중 하나가 만기 + 더블오잔라이저 발매 이중 콤보로 충동으로 지르게 되었습니다.
지르고 나서 집에 오면 부모님한테 뭐라 하지 하려다 그냥 애라 모르겠다 였는데
생각보다 관대하셨습니다.
이런거 만드는거 엄청 오랜만에 보신다며 관심도 가져주시기도 하셨구요.
충동으로 질렀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보는 건프라는 즐거웠습니다.
루리웹에서 여러분들이 만드는 건프라를 보기만 하고 있었는데
역시 직접 만들어 보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부품하나 하나 조립하고 처음이지만 먹선도 넣고
엉망이였지만 데칼도 붙여보고 아 진짜 멋지게 하시는 분들 부럽니다.
언젠가 독립하면 장식장도 만들고 도색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거 질러서 부모님께도 알려진 김에 하나 더 질렀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더라구요.
다음은 요 녀석입니다.
건프라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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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수원역 건베 옆에 타미야 매장도 같이 있어서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 17.08.21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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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은 여러번 연습으로 붙여봐야겠더라구요. 첫프라라 욕심을 부려봤습니다 ㅎ | 17.08.21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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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그냥 기본 세트? 인가로 사서 다음에 매장 들를때 도구를 좀더 보충해 봐야겠네요 | 17.08.21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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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ㅎ | 17.08.21 22: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