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랜만입니다
고3이라서 바쁘기도 하고 영 건프라를 살 시간이 없었다보니 글을 자주 못올리게 됐네요
이번엔 기말고사 끝나서 건베 가서 이 둘을 집어왔죠
사실 철혈 킷을 만드는게 처음은 아니에요
처음에 바르바토스 4형태 만들었다가 버렸었나 잃어버렸었나 그랬거든요
그래서 건담류가 아닌 새로운 걸 만져보고 싶어서 사봤습니다
솔직히 오리진 자쿠류도 너무 많이 만지니 질려서요...
외형은 그레이즈 후계기라서 그런지 그레이즈의 모습이 꽤 보이는데
의외로 프레임 쪽은 전부 신규 금형이더라구요
프레임을 까진 않았습니다만 프레임을 만들때의 꽉찬 느낌이 좋더라구요
색감도 초록색과 흰색이 잘 어울리구요
재밌는 부분이 있다면 지상에 설때는 저 뒤꿈치 패널(?)같은걸 내리도록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백팩은 가동하게 되어있는데 전 귀찮아서 별로 안건드렸습니다
(이런 손가락이 찍혔다)
철혈 킷이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색분할 잘 안돼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녀석은 그래도 꽤 분할 잘돼있어요
근데 저 스티커로 들어있는 노란색은 그냥 씰로 떼웠어요
회색에 노란색 마커로 도색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레이즈 계열이랑 똑같이 머리 뚜껑 여는 기믹이 있습니다
사진에선 흐리게 보이지만 저 안쪽에 눈알 3개가 보이죠
아 그리고 대장기(?) 용인지 뿔달린 머리도 있었는데 안찍었네요
도색 포인트가 엄청 조금밖에 없어요
일단 머리 양옆 쪼그만 덕트 부분에 시드그레이 마커로 살짝 찍어줬구요
이 트윈 파일이 손잡이 부분은 무장 컬러링이랑 다른 색이다보니 도색을 해줬는데
역시 마커 도색을 잘 못하나봐요
저렇게 자국 많이 남는거 보면
그리고 추가로 산 게 바로 이 옵션 세트 6번
나름 600엔에 구성 빵빵합니다
발바토스용 로켓포
이건 발바토스 팔에 끼워주기 위한 조인트도 있지만, 위의 사진처럼 다른 건프라 손에 쥐어줄 수 있게 손잡이도 있더라구요
근데 레긴레이즈가 손 구조가 이상해서 다른 건프라에서 손 분해 재조립해서 끼우는 방식의 무기는 못쥡니다
중간에 돌기 없거나 해서 그냥 위에서 구멍에 끼워주는 그런 무기밖에 못쥐어줘요
그래서 이건 쓸수가 없죠
이건 레긴레이즈용 멀티웨폰 팩
라이플 부분은 레긴레이즈 자체에 들어있는 거랑 파츠가 똑같은데
앞에 리볼빙런처 스러운 거랑 그레네이드가 붙어있죠
멀티웨폰 팩에 같이 끼울 수 있는 블레이드(?)
이건 특이하게 건틀릿을 낀 상태에서만 고정을 할 수 있게 돼있더라구요
잘 눈에 띄진 않지만 칼날 부분은 그레이마커로 도색했어요
아 또 자국 보인다...
날 달린 빠따
이건 설정색에 맞춰서 메카그레이 마커로 도색해줬는데요
이것도 저 손잡이 구조 때문에 얘는 못쓰네요
시덴 바이저 파츠들
이건 시덴이 있어야 쓸모가 있긴 하지만 설정색 맞춰서 도색해봤습니다
처음으로 마스킹 테이프란 것도 사서 써봤구요
바르바토스 루푸스용 주먹손
이건 처음에 스티커 안붙히려고 했었는데
그냥 윗쪽만 스티커 붙이고 남은 부분에 어드밴스드 마커 세트에 있는 뉴화이트로 도색해줬어요
근데 정말 뉴화이트 이거 굉장합니다
3번 정도만 덧칠해도 회색 파츠에 흰색이 선명하게 나와요
물론 그거때문에 피막이 좀 많이 두꺼워지겠지만요
그리고 본편 안봐서 어디서 쓰는 건지도 모르겠는 모빌워커
대충 설정색에 제일 가까워보이는 컬러를 찾다가 그냥 있던 메탈릭블루 마커로 칠해줬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밑바닥은 골다공증
박스아트 포즈
나름 포즈도 잘 잡혀요
대신 주의할 게 있다면 어깨랑 옆구리에 붙는 플레이트처럼 생긴 장갑이 그냥 볼조인트에 끼우게 돼있어서 조금 헐겁단 겁니다
폴리캡을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팔이 쳐지거나 하진 않는데 뭔가 어깨 올라가는 것도 조금 아쉽구요
옵션세트에 들어있던 라이플을 가져와서 쌍권총 포즈
어째 쌍권총으론 이런 포즈밖에 잡을 줄 모르네요;;
트윈 파일에서 리드선으로 앵커(?) 사출을 할 수가 있는데요
리드선 고정이 그렇게 좋진 않더라구요
별로 폼나는 포즈도 잘 안나오구요
저번 4월에 사와서 만들었지만 시간 없어서 못 올렸던 오리진 자쿠I 슬렌더기를 희생...
그리고 대망의 멀티웨폰 팩
뭔가 GN소드 같은 느낌이 참 맘에 드네요
이런 복합 무기 컨셉도 괜찮구요
그리고 이녀석 팔 관절 강도 엄청납니다
제가 사진 찍다가 중간에 학원 가서 한 4시간 정도를 이 포즈로 방치했었는데
팔이 전혀 안 처져 있더라구요
역시 관절 강도는 이정도 해야지 싶었던 부분
일단 이번엔 여기까지
이번 건프라 엑스포를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고3인지라
그래도 8월 중에 건프라를 살 생각은 있기 때문에 시간 된다면 또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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