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력전선입니다.
벌써 2017년의 반이 지나갔군요.
시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어느 해보다 작업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결과물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군요.
1.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올해의 첫 시작을 디오라마로 시작했군요.
나름 많은 정성을 담아서 애정이 가장 많이가고 기억이 많이 남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완성된 이후 기적이 이루어져서 더욱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2. PG 밴시 - 레진 컨버젼
두번째 작품도 어마무시한 작업량이었군요.
이형제로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3. 페시픽 림 집시 데인져
건담이 아닌 새로운 장르?의 로보트를 만드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4. 트랜스포머 메가트론
연속해서 비 건프라를 만들었군요.
정확히 말하면 완성작에 웨더링만 추가한 작업이었습니다.
재밌게 영화를 봤을 뿐 설정에 대하여 잘 몰라서 제 맘대로 웨더링을 했지만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MG 싸이코 자쿠 Ver.Ka [썬더볼트]
다시 건프라로 돌아왔습니다.
MG 최대의 부품수를 자랑하는 제품 답게 작업량이 웬만한 PG를 능가해서 만들다 지칠 것을 대비해서
백팩과 무장을 먼저 작업했던 기억이 납니다.
6. MG 사자비 ID 컨버젼
육덕진 사자비에 화려한 디테일이 레진 컨버젼입니다.
사자비 버카 자체도 멋지지만 화려함에는 ID 컨버젼이 압도적인듯 합니다.
7. PG 유니콘 건담
모듈레이션 도색을 시작하면서 꼭 만들어 보고 싶었던 킷입니다.
흰색의 유니콘의 밋밋함?을 좀더 볼륨감을 부가시키면 어떨까? 궁금했었는데요.
좋은 기회가 되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8. 설봉건담
재미난 설정의 디오라마입니다.
아기 태몽을 디오라마로 표현한다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즐겁고 행복한 작업이었습니다.
하비페어때 남녀노소 재밌게 봐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9. HG 퍼스트 리바이브
개인적으로 가장 만들기 어려운 등급인 HG입니다.
웬만하면 안만드는 등급인데요.
이민 가시는 분께서 부탁하셔서 거절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 작품을 좋아해 주시니 감사함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 스타워즈 X-Wing
1/72 스케일과 1/48 스케일 동시에 두대를 작업했습니다.
참 좋아하는 영화이고 그 중에서도 밀레니엄 팰콘과 X윙을 가장 좋아하지만,
동시에 두대는 역시 힘이 드는 작업이더군요.
작업하면서 한계도 느꼈지만 완성후 뿌듯했던 기억입니다.
11. U.C.Hard Graph 61식 전차
전차를 얼마만에 만들어 보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 봤습니다.
한참 모형 슬럼프에 빠져있어서 새로운 뭔가를 찾던 중에 만들게 되었는데요.
거의 20년만에 만드는 전차이다 보니 예전 군생활도 떠오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전차를 너무 좋아해서 전차부대를 지원했던 기억.
매년 겨울마다 했던 TCQC의 추억들...
다시 가라면 절대 안가지만 추억은 즐거운 것만 떠오르네요.
^^
12. PG 마크 투
"가장 좋아하는 건담이 뭐냐?" 고 묻는다면...
첫째는 퍼스트요. 둘째는 막투죠.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은 아마도 아카데미의 막투를 처음 봤을 때의 감동과 추억은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거기에 육덕지고 듬직한 디자인은 지금봐도 너무나도 멋지죠.
10여년동안 가조립 상태로 있던 PG 막투를 꺼내어 분해하고 다시 도색을 하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13. MG 사자비 버카
지금까지 총 3 대의 사자비를 만들었는데요.
무광 메탈릭 2대, 레진 컨버젼 1대 더라구요.
정작 버카 모듈레이션 도색은 없었는데요.
이번 4번째 사자비는 깔끔 모듈레이션 도색으로 완성했습니다.
사자비는 언제나 만들때마다 감동과 즐거움을 줍니다.
지금도 5번째 사자비를 만들고 있다는 건 안비밀~!
^^
큰 거 작은 거 모두 합치니 총 12개의 작품을 완성했군요.
올 하반기에도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초초초초 스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도색하기 까다로운 날씨인데요.
비 피해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모형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추신 -
자세한 작업기와 더 많은 사진을 원하시면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IP보기클릭)112.160.***.***
(IP보기클릭)119.207.***.***
깔끔을 컨셉으로 만들어서 그럴거에요. 감사합니다. ^^* | 17.07.04 12:55 | |
(IP보기클릭)211.107.***.***
(IP보기클릭)119.207.***.***
사자비는 어떤 버전이라도 멋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 17.07.04 12:55 | |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119.207.***.***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괴수님들의 작품들을 보고 여기까지 왔지만, 아직도 보고 배울 것들이 많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 17.07.04 12:56 | |
(IP보기클릭)118.36.***.***
(IP보기클릭)119.207.***.***
그렇게 착각하는 분들이 가끔 계시더라구요. ^^* | 17.07.04 12:56 | |
(IP보기클릭)39.113.***.***
(IP보기클릭)119.207.***.***
스펀지 도색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많이 흘렀군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오프라인 전시를 하고 있으니 실물 보실 기회가 되시면 궁금증이 풀리시길 바랄게요. 현재는 부산 디오라마월드에서 3작품이 전시 중이고요. 다음달에는 있는 GBWC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 17.07.07 09:23 | |
(IP보기클릭)117.111.***.***
(IP보기클릭)119.207.***.***
저도 첫작품에 가장 큰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앗...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 | 17.07.07 09:24 | |
(IP보기클릭)218.236.***.***
(IP보기클릭)119.207.***.***
건담은 늘 보면 힐링이 되더라구요. | 17.07.07 09:24 | |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19.207.***.***
현재 부산 디오라마월드에서 3작품이 전시중이구요. 조만간 열리는 GBWC에도 출품 예정이라서 보실 수 있을거에요. 감사합니다. | 17.07.07 09:25 | |
(IP보기클릭)14.37.***.***
(IP보기클릭)119.207.***.***
부모님과 프라모델에 관해 대화를 할 수 있다니 너무 좋으신 부모님이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 17.07.10 09: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