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포 프라공방 하비스토리에서 활동 중인 호리미야입니다.
발매 당시 사서 바로 조립하고 당시 호기심에 이거저거 건드려서 많이 상한 사자비를 겉이라도 그럴싸하게 보이게 하고싶은 마음에 도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캔스프레이 떡칠을 해버리는 바람에 여기저기 뭉개진 부분이 보여서 좀 아쉽지만 고칠 실력도 안되고 해서 적당히 레드썬해버렸습니다...
톤 분할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레드 한 톤으로 밀어버렸습니다. 빨간 도료의 양이 애매해서 이탈리안 레드 1,2를 대충 섞어서 뿌렸습니다.
다행히 색은 맘에 들게 나와줬습니다. 사진에선 잘 안 보이는거 같지만 그냥 유광마감하면 심심해보일것 같아 펄화이트를 전체적으로 뿌렸는데 분사량 조절을 잘못해서
방패같은 경우엔 검은색이 거의 건메탈처럼 되어버리는 참사가... 그래도 그냥 즐기기 위해 하는 도색이니 넘어갔습니다.
이 사자비는 제가 처음으로 생프라에 칼을 대 개조해보고, 에어브러쉬로 도색을 하고, 처음으로 습식데칼과 유광마감제로 마무리까지 한
여러 의미로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이라 많이 미숙한 작품이지만 제겐 기념하고싶은 물건이기에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색과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신 공방 실장님과 회원 분들께도 감사를...
개인적으로 사자비 버카의 전개기믹은 좋아하지 않아서 도색 후에 안쪽의 복잡한 기믹을 제거해버리고 외장은 접착해버렸습니다. 덕분에 깔끔하게 외장이 붙어있어서 좋네요.
데칼은 동봉된 습식을 전부 붙일 기세로 시작했으나 개봉한지 좀 된 데칼이어서 그런지 물에 1분 가량 불려도 잘 떨어지지 않더군요. 결국 큼직한 데칼 위주로 붙이고
적당히 마감해버렸습니다...
완전히 건메탈이 되어버린 실드... 재도색도 귀찮고 간편하게 스트레스 해소하기 위해 하는 도색인 만큼 적당히 타협하면서 끝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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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간편하게 스트레스 없이 작업하는게 오래 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 17.03.26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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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하려 했는데 또 너무 오래 지나니 물 위에 둥둥 떠서 지들끼리 들러붙어 버리더군요 ㅠㅜ | 17.03.27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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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론 동력선 다듬는 시간만 빼면 나름 할만하다 생각됩니다. | 17.03.27 0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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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톤분할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보단 이쪽이 더 취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3.27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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