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PG]RX-78-2(퍼스트건담) [Ver.Half Clear](반클반도)

[희이동]

안녕하세요. [팀 단두대]의 희동이입니다.

오랜만에 PG 퍼스트건담 하프 클리어(하프 컬러 or 반클반도) 버전으로 인사드립니다. ^-^

정확하게 반으로 나누어 도색하는 하프 클리어 방식은 2011년 '건담이야기 정동혁'님께서 MG 퍼스트 2.0으로 처음 시도하셨는데, 저도 해당 작품에 많은 영감을 받아 다양한 버전으로 꾸준히 제작했습니다.

하프 컬러 버전을 제작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내부프레임의 색상과 외부장갑의 표현방식입니다.

특히 PG 퍼스트건담은 내부프레임이 생명이기 때문에 어떤 색상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작품의 완성도와 개성을 크게 좌우합니다.

예전부터 제가 제작하는 하프 클리어의 모티프는 어릴 때 보던 <로봇대백과>에 나오던 80~90년대 느낌의 건담 내부설계도를 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을 흑백으로밖에 못 구했는데, 당시 컬러책에서는 내부 구조의 화려함을 보여주기 위해 알록달록한 색깔이 프레임에 많이 들어갔었고, 외부장갑은 심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때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반다이에서 초합금DX 마징가제트를 발매했었고, 이 느낌을 PG 퍼스트 건담에도 적용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버와 골드가 메인컬러를 이루는 가운데에 실린더로 레드포인트를 줌으로써 내부프레임의 화려함을 강조하고, 외부장갑은 최대한 심플하고 깔끔하게 만들어 내부프레임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내부프레임를 오밀조밀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마스킹 작업이 불가피했고, 약 50%의 내부 부품에 1~3회 마스킹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어깨장갑 부분은 내부의 디테일을 외부로 돌출시키기 위해 간단한 개수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몇 년동안 꾸준히 제작하는 과정에서 약간씩 수정을 해왔으며, 이번에도 이전에 제작했던 버전들과 약간의 디테일을 변경해주었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팀 단두대]의 희동이였습니다.

다음에도 성의있는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http://blog.naver.com/bkl0405)

[푸르손]

투페이스 퍼건!!
이러한 작품은 항상 설레네요.

[희이동]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푸르손님.. ^_^

[최강아무로]

예술작품 잘 보고 갑니다.

[희이동]

좋은 시선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강아무로님.. ^-^

[異邦人]

내년이면 PG RX 78 발매 20주년이 되네요.
저도 99년에 구입해서 매일 팔다리 한짝 씩 만들면서 이중사출기술에 감탄했었는데,
세월 참.ㅎㅎㅎ

[희이동]

네 세월 참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 이참에 반다이에서 디 오리진버전으로 2.0을 내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

[디놉]

완벽하게 멋졍~♡

[콜록콜록]

이런거 보면 항상 궁금했던게....
도색된 부품을 투명하게 만들리는 없으니....
클리어 모델을 사서 반을 도색하는건가....
클리어 모델과 일반 모델을 사서 중앙을 반으로 자르는건가.....

당연히...전자겠죠??

[슈싱]

다른 작품에선 클리어 모델의 반만 도색하는걸 봤어요

[frog717]

작업의 노고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멋져요!!

[냥파스트]

ㅊㅊ

[아키군]

진리의 퍼건PG... 멋집니다. 훌륭합니다.

[master key]

새로나온 제품인가? 하고 봤는데... 맙소사

[rule-des]

아... 이쁘다...b

[헤베]

설정집에서나 볼수있는 내부 프레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군요 그 특유의 기계적인 느낌.. 정말 좋습니다

[Noire_Dd]

구수하면서도 세련된 멋이 나는 작품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괴도 세인트테일]

엄마 이거 뭐야 몰라 무서워 ㄷㄷㄷㄷ

[mynopk1]

흰색 표면이 딱 손가락으로 지문 찍고 싶을정도로 색감이 잘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