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야근을 끝내고 무사히 집에 들여서 조립하는 데 성공한 미니프라 큐렌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줘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조립해줬습니다.
이번 큐렌오는 한세트를 이렇게 고급(?) 포장으로 나와줬더군요.
왠지 이전 제품들보다 더 있어보이는 느낌이랄까요.
이 한세트 당 6개박스로 되어있습니다.
시시보이저가 박스 두개, 나머지 보이저들이 박스 한개씩으로 되어있지요.
그럼 큐렌오를 담당하고 있는 각 메카를 알아보기 전에................
잠깐 큐렌쟈의 키 아이템인 "큐타마"부터 보고 가죠.
특이하게 이 큐타마를 담당하는 코어가 아크릴로 되어있어서 내부가 이렇게 비춰지게 됩니다.
지금 이 위치가 사자, 늑대, 카멜레온 등등 각 전사를 나타내는 앰블렘을 비춰주고 있고,
이 위치는 큐렌쟈 파일럿들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실제 합체할 때도 이 위치로 합체를 하는데 너무 잘 비춰줘서 표적이 되기 쉽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럼 이제 각 보이저들을 살펴보자면,
1. 시시 보이저
슈퍼 스타, 시시 레드 (앗싸 럭키) 가 조종하는 시시 보이저.
몸체를 담당하는 보이저답게 크기가 조금 됩니다.
갈기가 조금 작긴 합니다만 일단 사자는 맞습니다.
다만 구조상 입을 벌리는 게 안되는 게 아쉽네요. 큐렌오로 합체할 때의 머리 위치에서만 벌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거대 전투기를 연상시킬 만큼 간지가 제법 있습니다.
참고로 뒤집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추가 합체용의 조인트 부분이 보이는군요.
3. 오오카미 보이저
.............왜 3번이냐면 이녀석 포지션 넘버가 3번이라서 그렇습니다. 2번은 아직 발매 전인 "사소리 보이저"라는.............
아무튼 비스트 스타, 오오카미 블루 (히지카타 토시로 가루) 가 조종하는 오오카미 보이저입니다.
이 녀석 분명 메카는 맞는데 늑대 털을 연상시키는 몰드가 새겨져 있어서 제법 동물의 느낀이 살아있습니다.
다른 팔다리 보이저(?)들처럼 뒷부분에 붙어있는 큐타마가 조금 깨긴 하지만,
뭐 나름 귀여우니 상관 없겠죠.
5. 오우시 보이저
변신을 안하는 게 더 세보이는 캐릭터.............
링 스타, 오우시 블랙 (와무우 챔프) 이 조종하는 오우시 보이저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뿔과 함께 입이 가동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오우시 보이저가 팔다리 보이저 중에서는 조금 어려웠네요.
조립 자체는 문제가 안되는데 스티커가 다른 녀석들보다 조금 많아요.
시시 보이저야 박스 두개를 차지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아무튼 이 녀석의 또다른 특징은 바퀴가 있어 굴러간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7. 카멜리온 보이저
시노비 스타, 카멜리온 그린 (메레 하미) 이 조종하는 카멜리온 보이저입니다.
카멜레온이라는 컨셉 덕분인지 혀를 내밀어서 공격을 합니다만 미니프라 상에서는 조금 짧습니다.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어쩔 수 없었던 걸까요.
그래도 잠시 후 소개할 카지키 보이저와 함께 조립 난이도는 쉽습니다. 스티커도 얼마 안들어 좋더군요.
참고로 관절 작동 기믹 덕분에 몸을 늘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9. 카지키 보이저
푸드마이스타, 카지키 옐로우 (셰프 스파다) 가 조종하는 카지키 보이저.
청새치라는 컨셉 덕분에 코가 날카로워 보입니다. 아니, 부리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카멜리온 보이저와 비슷한 크기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조립도 그만큼 쉬웠고요.
이놈도 마찬가지로 팔 관절 기믹 덕분에 몸을 늘릴 수 있습니다.
자, 각 보이저 설명도 끝났으니 이제 합체로 가봐야겠죠?
세이저, 도킹!!!!!
이것이 바로 미니프라 큐렌오입니다. 이렇게 합체시키고 보니 생각보다 멋지군요.
시시 보이저의 입을 벌려 나오는 큐렌오의 페이스도 미남이고요.
게다가 나날로 발전하고 있는 미니프라 기술력 덕분에 제법 움직일 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베이스가 좋다보니 어떤 포즈를 잡아도 간지가 넘치는군요.
다만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카지키, 카멜리온의 관절을 빼서 움직일 때
본체와 큐타마를 연결하는 조인트가 빠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즈를 잡아줄 때 조심해서 움직여야하는.....................
자, 여기까지가 큐렌오의 기본 형태입니다.
이 큐렌오는 보이저의 팔다리를 바꿔서 합체할 수 있는 스크램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데,
다리 부분인 오우시, 오오카미를 팔 부분으로,
팔 부분인 카지키, 카멜리온을 다리 부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때문에 각 보이저의 특징을 살린 공격을,
팔다리 교체를 통해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심지어 팔다리 교체 변형 방식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신속하게 바꿔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추가될 사소리, 텐빈, 헤비츠카이, 와시 보이저와의 다양한 포메이션이 기대가 되네요.
특히나 와시 보이저의 기믹이 DX와 같다면 아마 그것도 가능할지도......................
그럼 마지막으로 타 제품과의 비교를 살짝 해보겠습니다.
작년 작품인 쥬오우쟈의 1호 메카인 쥬오우킹과 비교해보면 위와 같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 상으로 큐렌오가 더 있어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토큐오와의 비교는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참고로 제가 갖고 있는 녀석들 중 가장 오래된 전대 1호 메카 다이보우켄(트레져 메가조드)과 비교하면 위와 같습니다.
2006년과 2017년........... 그때와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세월은 빠르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우주전대 큐렌쟈 미니프라의 스타트를 끊은 미니프라 큐렌오..............
이렇게 직접 만져보니 이래저래 마음에 드는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없지는 않았지만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기믹도 괜찮아서 가지고 노는 재미가 쏠쏠한 느낌이네요.
나중에 추가될 후속 보이저들이 빨리 나와줘서 더 다양한 포메이션을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슈퍼 합체, 최종 합체가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토큐 레인보우처럼만 안나오면 되요.ㅠㅠ
출처 - 직접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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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 보이줘~~~~~ | 17.02.24 13:2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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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 토큐오, 토큐 레인보우 덕분에 이후에 나온 메카 디자인의 충격이 덜해졌습니다.ㅠㅠ | 17.02.24 2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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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디어 받으실 수 있군요. 축하드립니다. | 17.02.24 2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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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구조상 관절이 늘어나는 기믹이 오오카미, 오우시에게는 없더군요. 그래서 팔을 안으로 더더욱 굽힐 수가 없습니다. | 17.02.25 0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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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2006년과 비교했을 때 미니프라 기술력이 정말 크게 상승했어요. 그래서 세트 구매를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 17.02.25 18: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