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리와의 연계로 마젠다를 쓰러트린 리나
남은 적은 칸젤 뿐입니다.
BGM : 슬레이어즈 NEXT - Break Out into the Battle
마젠다도 당했으니 항복하란 말에 칸젤은
너무 얕보인 거 같다며 기탄을 난사
아멜리아 : 에르메키아 란스!
칸젤 : 그 정도 주문, 피할 가치도 없지
틈을 노려 아멜리아가
공격했지만 안 먹혔습니다.
그러자 제르가디스가 인간이 쓸 수 있는
최강의 정신마법 라 틸트를 쏩니다.
공기 중에 사라진 칸젤
제르가디스 : 이 정도라고?
그동안 고전한 상대가 너무 쉽게
사라져 오히려 이상하다 싶은 순간
리나 : 제르!
제르가디스 : !!!
리나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하려 했지만 늦었습니다.
칸젤 : 공간을 조종하는 능력은
이런 식으로도 쓸 수 있지.
공간 조종 능력 밖엔 없다며 도발한 리나
일행을 그 능력으로 농락 중인 칸젤
가우리 : 이 자식이!
가우리가 달려들자 투명화하듯 사라지고
뒤에서 나타나 기습합니다.
다행히 죽진 않은 두 사람
리나 : 이거, 좀 장난 아니게 됬는데
둘 중 하나가 줄었다고 여유부릴
상황이 아니란 걸 깨달았습니다.
뭣보다 리나는 현재 마젠다의
주술로 마법을 못 쓰는 상태죠.
다시 사라진 후 이번엔 공중에서
아멜리아에게 라이더 킥을 날리는 칸젤
다행히 리나가 끼어들어 막았고
리나 : 아멜리아!
아멜리아 : 브람 블레이저!
리나가 막아준 덕에 아멜리아가
공격 주문을 날리지만
이번에도 칸젤은 순간이동으로 피합니다.
칸젤 : 소용없다는 걸 아직도 모르나 보군.
다시 뒤에서 나타나 결정타를 먹이려 하는 칸젤
제르가디스 : 라 틸트!
이번엔 제르가디스가 기습하지만
칸젤은 이번에도 피하고
오히려 제르가디스를 붙잡습니다.
나무 틈에 숨어 있다 기습하는 가우리
가우리 : 얕았나
칸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옷이 좀 베였을 뿐입니다.
마족은 옷도 신체 일부지만
그래봤자 경상이죠.
칸젤 : 아까웠군, 허나 다신 안 통한다!
기탄을 유성처럼 쏟아붓는 칸젤
리나 : 아 진짜! 왜 이런
때에 주문을 못 쓰는 거야!!!
일행은 피하기 급급합니다.
그러다 지반이 무너지고
가우리 : 리나!!!
리나 : 아아아아아악!!!!
마법을 쓸 수 없는데 상태임에도
지상으로 추락하고 마는 리나
리나의 추락에 모두가 경악하고
모두가 리나의 복수를 하려 합니다.
특히 가우리는 눈물까지 흘리며 분노하죠.
칸젤 : 안심해라, 네놈들도 바로 뒤를 따르게 해주마
BGM : 슬레이어즈 - 히로익 앤셕을 보시죠!
황혼보다도 어두운 자, 피의 흐름보다 붉은 자
시간의 흐름에 파묻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칸젤 : !!!
그때, 어디선가 들리는 리나의 주문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한다
가우리 : 리나?
제르가디스 : 이 주문은...
아멜리아 : 저기에요!
나와 그대가 힘을 합쳐 다 함께 파멸을 부여할 것을
동료들이 멀정히 살아있는 리나를 발견합니다.
드래곤 슬레이브!
인간이 쓸 수 있는 최강의 흑마법 드래곤 슬레이브
제대로 직격해 칸젤이 비명을 지릅니다.
뿌듯, 개운
이후 리나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사실 마젠다가 죽었을 때부터
리나는 마법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추락한 뒤 적당한 타이밍에
레비테이션을 써 돌아온 거였죠.
허나 마젠다가 죽어도 마력이 돌아올거란
확신이 없었고 칸젤을 방심시켰다 결정타를
먹이려 못 쓰는 척 하고 있던 거였습니다.
리나 : 적을 속이려면 먼저 아군부ㅌ...
리나에게 꿀밤을 먹이는 가우리
가우리 : 너 말야, 내가 어떤
기분이였을지 조금은!...
리나 : 에, 그... 미안
화내려던 리나엿으나 리나를 걱정해
평소완 달리 진심으로 화가 난
가우리에게 어떨결에 사과합니다.
그런 둘을 보며 제르가디스에게
자리를 피하자는 아멜리아 허나
그들은 현재 칸젤 띄어놓은 공중
대지에 있어 갈 곳도 없죠(-_-;;)
가우리 : 어?!
리나 : 설마!
제르가디스 : 칸젤!
칸젤 : 허를 찔려 못 피했지만 날
쓰러트리기엔 부족했던 모양이군
다 끝났다 싶었지만 칸젤은 아직 살아있었습니다.
아멜리아는 놀라지만 리나는 꽤 대미지를
입었을테니 허새부리지 말라고 하죠.
허나 리나네를 묻어버리기엔 충분하다는 칸젤
허공에서 거대한 팔(?)이 떨어지고
일행은 산개해서 피합니다.
BGM : 슬레이어즈 - 최종결전의 때가 오다!
칸젤 : 저급한 마족이라면 당했겠지만 나
정도 마족이라면 다소 아프기만 할 뿐이다.
본모습을 드러내는 칸젤
폭소하면서 다시 기탄을 난사해 일행을 몰아붙입니다.
칸젤 : 그냥은 안 죽인다,
끝없는 고통과 공포를 안겨주마!
마족답게 고통을 줘서 발생하는
부(不)의 감정을 먹이로 삼으려 하죠.
기탄을 발사하면 다른 방향에서 팔이 떨어지고
또 다른 방향에서 빔을 쏩니다.
사방팔방에서 정신없이 맹공을 퍼붓는 칸젤
제르가디스가 라 틸트로 반격해보지만
전처럼 빗나가고 역공을 겨우 피합니다.
분리된 몸이 따로따로 움직이고
파츠들이 순간이동까지 하니
일행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죠.
칸젤 : 그렇다, 공포와 절망을, 토해내라!
아까보다 훨씬 위기에 처한 리나 일행
결국 리나는 칸젤을 이기려면
새롭게 익힌 라그나 블레이드
밖엔 답이 없단 것을 깨닫죠.
허나 이런 식이면 맟추는 것조차 힘듭니다.
범위는 대검 휘두르는 정도 밖엔
안되고 쓰면 모든 마력을 소비하는데
상대는 신출귀몰한 순간이동에 원거리
공격까지 써 재끼니 너무 불리하죠.
리나 : 칸젤, 마지막 승부야!
여기에 모든 걸 걸겠어!
하지만 그런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니니
라그나 블레이드를 쓰기로 마음 먹습니다.
4계의 어둠을 지배하는 왕이여, 그대와 나의 계약에 따라
그대들 모두의 힘을 모아, 나에게 새로운 힘을 부여하라
먼저 제어하기 위해 탈리스만으로 주문을 강화
천공(하늘)의 금제 해방시킨
얼어붙은 검은 허무의 칼날이여
내 힘 내 몸이 되어
함께 멸망의 길을 걸을지니
이어서 라그나 블레이드의 주문도 외우죠.
신들의 영혼조차도 타파하는
라그나 블레이드!
라그나 블레이드가 내뿜는 범상치 않은 힘에 놀라는 동료들
칸젤은 맞추지 못하면 소용
없다며 다른 공간으로 숨습니다.
리나는 전에 칸젤이 만든 공간을
라그나 블레이드로 벤 적이
있으니 칸젤이 도망친 공간을
베면 통할 것이라 추측하죠.
리나 : 어둠의 칼날이여! 모든 것을 베어라!!!
그렇게 방금전까지 칸젤이 있던
공간을 베는 라그나 블레이드
실팬가 하던 순간, 중상을 입은 칸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칸젤 : 바, 바보같은... 공간을
가르다니... 인간 따위에게 그런...
리나 : 쓸데없이 여유부리지
않았다면 너의 승리였겠지만
우릴 얕본 게 너의 패인이야!
리나 : 멸해라! 어둠에 사는 자여!!!
결정타를 맞으며 비명횡사, 멸망하는 칸젤
리나도 모든 힘을 소진해 넘어집니다.
모두가 기뻐하고 리나는 가뿐했다며
허새 좀 부리려 했지만 정말
아슬아슬한 싸움이였다고 인정하죠.
모르는 사람에게 사천왕 중 하나라고
해도 믿을 만한 강함을 보여준 칸젤
원작에서도 강력했지만
애니에선 더욱 버프 받았죠.
원작에선 드래곤 슬레이브에도 죽지
않은 자신이 중급이란 말에 리나가
경악하자 저급 마족만 상대했으면서
잘난척 했던 거냐며 조롱했습니다.
허나 이 녀석은 아무리 날고기어
봐야 중급 마족이고 이후 상대하는
가브나 피브리조와는 비교하는 게
실례일 만큼 힘의 차이가 엄청나죠.
저 둘보다 넘사벽으로 약한 제로스도
칸젤 따윈 우습게 바를 수 있습니다.
루나나 제피리아 여왕 같은 초 레어
케이스가 아닌 이상 리나네가 강한 인간 중
한계일 텐데 그런 그들도 중급 마족을 상대론
다구리를 가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죠.
이런 거 볼때마다 생각하지만
슬레이어즈는 언제 오버로드스런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네요.
뭐, 애니가 순화된거지 원작에선 충분히
오버로드스런 일들이 벌어지지만요.
(IP보기클릭)218.239.***.***
(IP보기클릭)175.200.***.***
(IP보기클릭)180.70.***.***
생각해보면 제로스를 비롯한 신관/장군들이 애매한 위치 긴 하죠. 고위 마족이긴 한데 그보다 넘사벽으로 강한 심복과 마왕이 있어서 여타 판타지 물로 비교하면 사천왕의 측근에 그칩니다. 제로스 : 저기, 루비아이 님. 저 그래도 신관입니다만... 샤브라니구두 : 분류하기 귀찮아 니들(신관/장군)부터 칸젤까진 그냥 중급이라 쳐 | 19.08.18 22:39 | |
(IP보기클릭)211.226.***.***
(IP보기클릭)14.37.***.***
(IP보기클릭)27.119.***.***
(IP보기클릭)180.70.***.***
그래도 여전히 만만히 볼 수 없는게 마족입니다. 쪽수는 밀려도 질에선 압도적으로 차이나니까요. 거기다 나머지 네 개의 마왕 조각 중 하나라도 부활해서 북의 마왕과 융합하면 얼마든지 현 상황을 역전할 수 있죠. | 19.08.22 18:06 | |
(IP보기클릭)27.119.***.***
일단 부활하는거 알기쉬은게 가장강한부하였는대 그녀석사망해서 부활부터 힘든거아닌가요? 그래서 그라어쩌구가 가장강한부하방법 어레인지판하다가 운좋게 걸렸는대 조각은 결국죽고 자기는 당분간 활동불가로기억하니 망해가는거맞지않나 이론상 부활해서융합하고 각개격파하면 역전가능하겠지만 반대로 부활했는대 융합전에 또죽는다던가 융합해도 다굴맞아 사망할수도있으니 이론상가능정도같음 | 19.08.22 18:09 | |
(IP보기클릭)180.70.***.***
말씀하신 얘기 다 맞지만 마왕이 부활하지 않아도 마족들이 타 종족과는 워낙 클라스가 달라서요. 인간을 강아지, 엘프와 드래곤을 늑대, 마족을 호랑이로 치면 호랑이가 이빨이 빠졌어도 발톱과 체격 차이가 있으니 늑대가 당해내기 힘든 거라고 보면 됩니다. 강아지는 이빨이 빠졌다 해도 호랑이를 상대할 수 없고 수준이 너무 차이나니 호랑이도 강아지를 적이 아닌 먹이나 놀잇감으로 인식하겠죠. | 19.08.22 18: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