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도로로 22화까지 봤는데 좀 궁금한 점과 추측 하나 (스포주의)

[잊혀진 이스]

끝을 향해 나가고 있는 도로로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 1인입니다.

12귀신 대부분이 죽어서 망해가고 있는 다이고 영지를 보면서 의문이 드는 게 다들 봉인된 12번째 요괴만 찾고 현재 걔만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데, 아직 봉인된 요괴 말고 12귀신 중 한 마리가 더 살아있지 않는가요? 현재까지 나왔던 12귀신 일원들과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부위들을 보면:

1. 도로오니 (가죽)

2. 반다이 (신경)

3. 도마뱀 요괴 (오른쪽 다리)

4. 요도 니히루 (귀/청각)

5. 개미지옥 요괴 (성대)

6. 노코사레구모 (코/후각)

7. 구미호 (눈이지만 봉인된 요괴가 먹튀)

8. 마이마이온바 (척추)

9. 지로마루 (왼쪽 다리)

10. 누에 (팔이지만 봉인된 요괴가 먹튀)

11. ?

12. 봉인된 요괴 (계약 당시 아무것도 못 빼았아갔음)

누에가 2마리분이였다던가 하는게 아니면 아직 하나가 남는데 이제 2화 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언급조차 안 된게 이상하군요. 미도로는 햐키마루랑 같이 행동하면서 다이고 영지 병사들을 몰살시키고 있는 걸 보면 12귀신은 아닌 것 같고요. 만약 아직 1마리가 더 있다면 걔는 햐키마루의 육체를 소유하고 있어서 아직 계약에 종속되어 있는 만큼 다이고 카게미츠 주변에 있거나 아니면 1969년 애니판처럼 다이고 카게미츠 본인이 최후의 귀신이 되어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인성은 귀신만큼이나 사악하고 햐키마루처럼 영혼에 붉은 기운이 서려있던 만큼 진짜 요괴화가 되어서 봉인된 요괴를 제치고 최종보스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도요.

[쿠에르나바카]

그 한마리가 지금 미쳐 날뛰는 미도로일 가능성이 있긴 한데.....? 끝까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 귀면부동석상이었을지도요. 지금 눈하고 팔만 남았으니까....

[잊혀진 이스]

글쎄 미도로라고 보기엔 좀 이상한게 계약 때문에 수호해야할 다이고의 영지에서 사람들을 학살하면서 깽판치고 있다는 거고 자기 몸 찾는데 집착하는 햐키마루가 가만히 놔두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껏 나온 화들을 보면 햐키마루가 자기 육체 뺏어간 귀신들은 알아볼 수 있는 듯 한데 말이죠.

그리고 백면부동귀상의 경우 귀신이라면 퇴치한 후 1. 지옥당의 석상이 망가지거나 2. 햐키마루의 육체가 돌아오거나 3. 귀신을 물리쳤는데 육체가 안 돌아온 거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것 이 셋 중 적어도 하나는 일어나야 하는데 그게 없는 걸 보면 걍 평범한 요괴로 강등된 듯 합니다. 사실 이녀석이 하고있던 짓을 보면 도로오니보다 이녀석이 12귀신의 일원으로써 가죽을 돌려주는게 더 어울렸을텐더 말이죠.

[키쥬]

제 추측엔 눈이랑 팔 빼앗았던 그 귀신이 최종보스로 강림하는 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근데 엔딩곡이 너무 우울해서, 새드엔딩도 각오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