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택배로 온 기사왕 코스프레 용품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

[삐라따]

[유이련.]

걍 중세 기사잖냐

[frank thomas]

고증 갑.jpg

[[파란]Paran]

고증왕

[Necro Fantasia]

엄청난 내공이 느껴져서 작성글검색을 했더니 대작 발견 ㄷㄷ

[카드가]

태양 만세!

[조잘]

아쉽게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이 빠져있군요.

[lllll이맛이야lllll]

그래! 1, 2, 5!

[MD브루노]

3입니다

[P로듀서]

3!

[카토_시카리우스]

Pie Jesu Domine, dona eis requiem.
(자애로우신 주 예수여, 그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필레몬mk2]]

몬티파이슨의 흑기사 군요

[아몬드젤리]

난 원래 팔이 하나야

[비겁한]

마비노기 아세요?ㅋㅋㅋ
금속류 수리는 믿음과 신뢰의 퍼거스에게!

[lllll이맛이야lllll]

펑!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객]

난 원래 팔이 없었어

[BABO9C]

이 거짓말쟁이!

[이단심문소]

갑옷에 태양무늬를 그려넣는걸 빠트렷군요. 태양 만세!

[어떤자]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또 있었군요.
투구보자마자 태양만세!

[내지갑을에퍼쳐에]

ㄹㅇ기사

[렉신]

저거 본래 혼자 입을수 없는 거라 옆에 시종이 달라붙어 입혀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여성이 혼자 입다니... 기사감이다..

[LLC소좌]

혼자 못 입지는 않겠죠 설마;
아무리 그래도 기사들이 입던 갑옷이면 군복인건데 그걸 혼자서는 못 입을 정도로 귀찮게 만들었을리가...

[렉신]

깔깔이[솜으로 채워넣은 옷] 혹은 일반적 천옷을 입고 그 위에 얇은 가죽을 덧댄 가죽옷을 입는데[천옷을 먼저 입는 이유는 가죽옷만 입으면 가죽이 살에 달라붙어서(땀으로 인해) 안벗어지므로 천옷을 먼저 입음] 보통 철갑을 입더라도 칼에 긁히거나 충격받으면 매듭이 풀어지므로 뒤에 고정줄이 있는데 그걸 시종이 잡아당겨 고정시켜 묶어줌 그 다음 가죽옷 입거나 깔깔이 입게되면 관절 부분이 제약이 생기는데 옷이 두터워서 팔이 잘 안접어짐 그리고 고정되어서 허리 숙이기도 영 불편하니까 시종이 옆에서 링 메일을 입혀줌 그럼 여기서 보통은 끝나고 각 가문 문양이 새겨진 휘장을 둘러쓰는데 여기서 더 입게되면 철갑이나 가죽을 덧대입음. 여기서 철갑이 플레이트 갑옷 [판금] 이나 위에 서술된 속에 철판이 든 가죽을 덧입거나 혹은 둔기류의 충격에 대비하여 아교바른 가죽을 몇번이고 덧댄 가죽덩어리를 입음. 근데 지금 먼저 서술한 플레이트 갑옷은 무게를 다 합치면 40~50kg이 넘으며 철판이 든 가죽이 20kg 가량 가죽을 덧댄게 15~20kg 가량 된다고 봄. 즉 기사는 병장기까지 해서 근 50kg에 달하는 걸 걸치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기사임... 괜히 기사가 초인이란게 아님... 근데 그 기사도 혼자 옷 못입어서 주위 시종들이 옷을 입혀주는데 저 여자는 혼자 입었다고 혼자!

기사들이 종자를 두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갑옷 시중에 마상에서 내렸다가 오르기 힘드니 무기를 대신 들어다가 가져다 줌 흔히 랜스차징할때 랜스를 가져다 주는게 종자.
기사들이 입던 갑옷이 군복이 아니라 그건 거의 엑소슈트/파워슈트임.
그시대 군복은 말 그대로 일반병은 가죽덧댄 갑옷이나 나무판자를 위에 천옷으로 고정해서 입는 갑옷, 천 옷 입고 그 위에다 바로 링메일 입고 휘장 [정예병]
절대 다수 병사들은 그냥 평소입던 옷에다가 휘장만 입어 피아구별만 되고 창한자루 쥐어서 전선에 나감 ㅇㅇ 즉 군복 = 평상복이 그 때임

[렉신]

https://www.youtube.com/watch?v=2HwRqJwXXcQ&feature=player_embedded

[삐라따]

혼자 입을 수 있습니다.

[삐라따]

특히 중세 후기의 풀 수트 오브 플레이트는, 이 그림의 메일 위에 코트 오브 플레이트를 걸치는 중세 전성기 타입보다 훨씬 간단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삐라따]

변변한 종자도 없이 용병으로 활약하던 맨 엣 암즈들은 무장만은 기사들에 준하는 중무장을 했는데, 혼자서 입고 벗기 못하면 곤란합니다.

[렉신]

뭐 제가 알고있는 지식과 자까님 지식이 다르고 작가님이 원하시는 설정에 맞춰 그리신건데 제가 옳다 그릇되었다 할 수 없겠지요.

[피를부르는중지]

저건 기사왕이 아니라 사자심왕...

[네스트도]

택배기사의 저주가 서려있다

[삐라따]

총 합 28~30kg 가량의 옷과 장비가 들어있는 세트입니다. 택배기사의 저주가 여기까지...

[*서령희]

플레이트메일 40,50kg 안됩니다. 무슨 마상 토너먼트 아머도 아니고...하여간 어디 ↗판소에서 본거 나열하지마세요

[렉신]

판금 갑옷이 15~20킬로 가량 되는데 판금 갑옷만 15~20 이고 그에 부가적으로 덧 입는 옷들 무게와 병장기 무게까지 합치면이라고 적었는데 왜 판금만 40~50이라 쓴것처럼 왜곡 시키시나요? 난독증있으시면 치료를 받으셔야지 다른사람 탓하면 안됩니다.

[렉신]

근데 지금 먼저 서술한 플레이트 갑옷은 무게를 [다 합치면] 40~50kg이 넘으며
즉 기사는 [병장기까지 해서 근 50kg]에 달하는 걸 걸치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기사임... 괜히 기사가 초인이란게 아님

[삐라따]

칼을 15자루씩 혼자 들고다니지 않는 이상 그 정도 전비중량 안나옵니다. 진짜 쇠로 된 장검 들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질겁니다.

[렉신]

작가님은 어디서 보셨는지 모르지만 저는 예전에 고증자료 모은다고 넷상에서 뒤졌던거라 차이가 좀 있을 수 있겠지요, 최근 나무위키나 그런데 뒤져서 나온거라 신빙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어도 제가 아는 지식안에선 그렇습니다.
위에 *서령희
(salar****) 라는 릭을 쓰는 자가 저보고 ↗ 이란 단어를 써서 기분이 ↗같아서 ↗같이 답변하는데
작가님은 창작하시는 분이라 최대한 존중해 드리고 있는데 댓글이 점점 공격성향을 띄고 있네요.
제가 작가님을 존중하듯 저도 좀 존중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io inoo]

해외 위키피디아 같은데를 살펴봐도 플레이트가 15-20kg은 덧입은 옷을 포함한 무게에다 칼 한자루만 해도 1, 2kg 정도일텐데, 다른 부무장을 합쳐도 총합 40-50 정도 되긴 힘들지 않을까요.

[들클플스]

니!!

[Sunfyre]

잠깐 저게 얼마야 ㄷㄷ

[Sunfyre]

일단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인간이 50kg을 입고 전투를 할까 생각해봅시다. 아니죠?

[Sunfyre]

마운틴 같은 괴물이면 120kg은 입겠지만

[루리웹-4466671410]

와... 착용법 쩐다....알레르기 생기는구나

[올록군]

나무위키의 서양 갑옷 항목에 입는법 눌렀더니 작가님의 만화로 오네요 ㅋㅋㅋ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무겁겠다. 중세 기사들은 대체 뭔 단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