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포는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거르지않고 해왔던 올드팬입니다.
이번작은 하도 안좋은 평이 많고 소감도 극과극으로 엇갈리기에 거를까하다가 블프 40프로 할인으로 궁금증 해결차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우선 많은 논란이 되었던 튜닝파츠 가챠부분은 꽤나 노가다가 예상되지만 현질유도의 느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가장 크게 느껴지는 문제점이 바로 조작감인데 어떤느낌이냐면 게임무대나 진행은 완벽한 아케이드라서 시원시원한 리스폰스가 생명인데
핸들링 리스폰스가 매우 이상함니다. 좌우로 까딱까딱 움직일때마다 상당한 인풋렉이 있는 듯한 느린반응을 보이는데다가 스틱에서 손을 때면 마치 조작방향 반대쪽으로
고무줄 잡아당겨지듯이 과도한 복원력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건 리스폰스가 답답하여 한쪽방향으로 스틱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복원해야 할 시점에
스틱을 중앙이나 반대편으로 카운터쳐도 한없이 파고들어가버립니다. 그래서 초반에 적응 안된상태에서는 직진도 힘들정도로 좌우로 지그재그 장애물에 계속
틀어박는 일이 발생합니다. 또 경찰이나 적 차량들이 뭔가 밋밋합니다. 뭔가 들이 받히는 느낌도 밋밋하고 자기들이 들이박고선 혼자 에너지가 떨어져 고꾸라집니다.
별로 존재감이 없어보이는 느낌이랄까..
그 외에 장점이라면 차쟁이들이 좋아할만한 세련된 드레스업이 가능하다는 점. 이점은 리부트 이후로 잘 계승되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 유저들이 만들어놓은 멋진 스킨들이 많아서 차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에어로파츠 꾸미기 휠 사이즈 조절이나 차고, 캠버 조절까지 취향에 맞게 셋팅할 수 있는
부분은 튜닝 매니아들에게 참 어필할만한 요소입니다.
이게 조작감만 좀 예전시리즈처럼 시원시원하면 참 재밌을거 같은데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가 참 이질감느껴지네요.
계속 좌우로 꼴아박아서 손가락이 아플정도ㅠ
어쩌면 플스판은 30프레임이라 더 심할수도 있겠지만 피씨판 60프레임으로 즐기시면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저처럼 궁금한데 평점이 낮아서 구매 망설이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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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차량 드레스업 하나는 정말 여타 레이싱게임도 따라오지 못할만큼 디테일하고 재밌는거 같습니다. 저도 빨리 조작감에 적응되서 재밌게 즐기고 싶네요^^ | 17.11.22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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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성 조작감과는 좀 거리가 먼 이질감이라 해야 할까요.. 무슨말씀 하시는지는 알겠는데 그런느낌과는 좀 거리감이 있습니다. 해보시면 알거에요ㅎㅎ | 17.11.22 0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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