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발된걸로 주문했는데, 바로 오늘 왔네요. 빠른 배송에 감탄.
예쁜 박스에 로고, 폰트, 플포와 플삼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주는 그림.
기대하게 만드네요.
오오 한글이다.
박스 안에 또 다른 박스.
뱀 로고가 인상깊네요.
안에 있는 설명서와 스티커.
(사탕 레버에 비쳐진 내 모습ㅋ)
물건을 꺼내자 바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예쁜 디자인이네요. 파란 뱀이 스틱을 감싸고 있습니다.
바닥에 뱀 로고가 박힌 스펀지가 있습니다. 무릎 위에 올려보니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드럽고 괜찮은 듯.
오른 옆면에 셰어하고 옵션 버튼이 있습니다. 메이크스틱은 괜히 옵션 버튼을 주로 쓰는 버튼 위에 가까이 있어서 짜증났는데, 이건 적절한 듯.
그리고 옆면에서 아래 부분이 각진 게 아니라 둥근게 인상깊네요. 찍혀서 아플 일이 없을 듯. ㅋ
케이블 연결하는 부분도 확인.
(반사된 내 발가락하고 인사하세요. 방가 방가)
레이저 로고 버튼을 한 번 딸깍 누르면 열어볼 수 있는 내부.
오오 쩔어 쩔어!
많은 사람들이 판테라로 고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정돈이 무척 잘되어 있고 내부 바닥이 고급스럽게 패턴 마감되어 있네요.
기판도 찍어보고 싶었는데, 플라스틱으로 꽁꽁 싸매서 보호되어 있었기 때문에 차마 나사를 풀어보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얼핏 보기에도 메이크스틱보단 훨~~~씬 깔끔하고 공간 활용이 잘 되어 있습니다.
선정리 깔-끔
색깔로 선과 버튼이 구분되어 있어서 버튼 교체시 헷갈릴 일이 절대 없어 보입니다.
모든 라이센스 스틱이 그러하듯 판테라도 4각 가이드가 기본입니다.
교체가 쉽다고 하니 써보고 원하는 레버나 가이드로 바꿔봐야겠습니다.
근데 기본도 무척 마음에 들어서 바꿀 일이 없을 수도 ㅎ
(반사되어서 보이는 내 손가락하고 인사하세요. ㅎ)
4미터 케이블.
꽤 길지만,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리에 어려움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도 사람들이 판테라를 사는 이유 중 하나일 듯.
몽둥이 레버.
이건 정말 감동했습니다. 사탕 레버와 몽둥이 레버 중 자기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쓸 수 있게 둘 다 넣어줬군요.
구성품 중 하나인 십자+일자 드라이버.
이것도 구성품이라서 감동했습니다. 이 드라이버 하나면 스틱 개조할 때 유용하겠네요.
몽둥이 레버로 교체.
교체가 정말 쉽더군요. 두껑(?)을 열고 레버 아래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돌려서 사탕 레버를 빼내고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레버를 좀 만져보니 탄성이 좀 많이 낮더군요. 내가 주로 하는 게임이 네더렐름 쪽(모탈,인저)이라서 낮은 탄성을 선호하지만,
철권 유저들은 원하는 다른 레버로 교체하는게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기본 4각이기도 하니까요.
전 기본도 무척 마음에 들어서 이대로 쓰게 될 듯. ㅎ
사진은 안 찍었지만, 버튼도 누르는 느낌이 가볍고 꽤 마음에 드네요. 찰진 느낌입니다. ㅋ
물건이 진짜 큽니다. 옆에 있는 노말 플포가 애기로 보입니다. ㅋ
아마 다른 스틱들보다 높이가 더 긴 편일겁니다.
필수인 펌웨어 업데이트.
이걸 꼭 해줘야 인풋렉이 확 낮아진다고 하더군요.
잘 모르겠지만, 판테라가 스틱 중에서 인풋렉이 가장 낮아서 사람들이 선호한다고...
근데 제가 인풋렉을 느낄 정도로 격투 게임 실력이 뛰어난게 아니라서 ㅋ 아무튼 업데이트 완료.
(모니터에 비쳐진 두루마리 휴지... 오늘도 나는 야구 동영상을 봅니다...)
이제 스틱에 적응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훈련 모드에서 판테라 스틱을 돌려본 영상입니다.
아직 4각 가이드에 익숙하지 않아서 삑사리가 많네요. 그래도 손에 맞는 느낌이 있으니 하다보면 적응이 될겁니다. ㅎ
28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피눈물 좀 흘렸지만, 막상 써보니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그래도 넘 비싸니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ㅎ
이제 판테라로 즐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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