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예상된 결과이긴 한데 결승전에서도 13대 2로 가볍게 두들기며 승리. 딱 10년전에도 결승에서 17대 1로 두들기고 우승했었습니다. 이때는 들어가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서 관람 못했습니다. 당시 베이징올림픽때 스케쥴이 지독했던 이유도 있었지만.......
응원가 들어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곡들이 있을겁니다. 이 영상에서는 두곡이 나오는데 실황 2018, 석세스페에서 디폴트 설정인 4곡중 한곡과 파워페스 결승전 bgm이죠. 왜냐하면 실제로 게임에 수록된걸 얘네가 녹음한거라.......dlc로도 나와있는데 수익은 누가 가져가나 모르겠네요. 이것도 이사장이 챙겨가나 그 막장이던 학장이 챙겨가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우승했다고 또 dlc추가할 삘인데.
보통 야구 명문고하면 취주악부도 같이 명문인 케이스가 많은데 토우인의 경우 영상만 봐도 알겠지만 취주악부의 실력이 이름값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오사카쪽에서는 현재 지방대회에서 취주악부 응원을 금지시키고 있어서인데 그래서 오사카에서는 어느 팀이 고시엔에 가더라도 연습부족으로 인해 안습한 연주가 되어버립니다.
여담이지만 토우인 치어리더들은 못생긴걸로도 유명해서 여기 출신 모 ob선수는 '야구는 우승인데 애들 얼굴은 대회 꼴등이다. 당장 옆학교인 노자키하고만 비교해봐도 상대가 안된다.'라고 말했었죠.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다이아의a에는 오사카 키류라는 이름으로 나오죠.
근데 실제 팀 컬러는 야쿠시와 99%일치한다고 보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번트훈련을 안시키는데 실전에서의 번트는 대단히 공격적으로 전개하는거 보면 빼박이죠. 모리(세이부)가 있던 시절이 완벽하게 이 느낌. 오히려 만화의 야쿠시보다 더 강한게 팀 특징이 1번부터 9번까지 전원 홈런가능한 타자에 기교도 있어서 거를 타선이 하나도 없다는데 있습니다. 팀 전력상으로는 거의 매년 오사카지역 최강에 가깝고 좋은 투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약간씩 갈리는 정도입니다.
올해같은 경우 시작도 하기 전부터 운이 없지만 않으면 무난하게 우승할거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보통은 에이스 한명에 의지하지만 올해는 네오, 카키키의 더블 에이스체제라서.
도박 배당률이 우승40%였으니 말 다했죠. 쿠와타, 키요하라 시절에도 저런 배당이 안나왔는데.
선수들 약간 소개하자면 드랩 1순위로 지명 예상되는게 3명입니다. 드랩후보는 총6명.
주전유격수이며 투수인 네오 아키라. 최고구속 148의 이도류로 유명한데 사실 스카우트중에 얘 투수로 쓰려는 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아도 투수로는 안씁니다. 스피드건 찍히는거와 화면에서 보이는 위력의 차이가 꽤 있는 타입이라 그리 높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프로에 가면 아마도 70%유격, 10%2루, 20%중견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마미야(소뱅)하고 비슷한 평가라고 보면 됩니다. 1위지명에 많게는 3,4팀정도 되지 않을까 봅니다.
주전 중견수이자 올해 타자 최대어로 꼽히는 후지와라 쿄다도 상황에 따라서는 1위 경합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선배인 히라타(주니치)나 이토이(한신)하고 비교되곤 하는데 연습보다는 실전에서 파워가 더 잘 나오는 타입이라 수치 이상의 장타력이라고 보면 됩니다. 키요미야같은 홈런수 거품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허리근처에서의 스윙스피드가 대단히 좋아서 타이밍 늦어도 몸쪽공에 대응 가능한건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올 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 에이스 카키키 렌도 유력 1위 후보입니다. 151까지 던지는 투수인데 선배인 후지나미(한신)보다는 떨어지는 평가라.....장점이라면 네오와 함께 더블에이스체제로 굴리다보니 상대적으로 혹사문제는 덜하다는거. 근데 왜 결승전까지 완투 시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존심 살려주려고 그랬다는 의견이 많은데 하루건너 하루 선발이니 12점 뽑아낸 5회 이후에는 빼도 되는걸......
그 외에도 나카가와나 코이즈미도 꽤 눈여겨볼만한 애들입니다. 특히 토우인 하면 은근 포수자원이 쏠쏠한걸로 유명한데 오카다(세이부)처럼 나중에라도 지명받는 케이스도 나옵니다.
11년전인 07년에 얘네 2군하고 연습시합 해본적 있는데 당시에도 어마어마했습니다. 2군만으로도 체감상으로는 오사카지역 상위 20%안에 들겠다 싶을정도. 다섯타자 상대로 던져서 삼진1개, 중플1개, 2루타, 3루타, 홈런 한개씩 얻어맞은걸로 기억합니다. 홈런맞은게 누구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3루타 친건 오쿠무라, 2루타는 하기하라였던걸로 기억. 당시 아사무라(세이부)는 이미 1군에서 뛰던 녀석이라 벤치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저 삼진 1개가 대타로 나온 감독(...)상대로 뽑아낸건데 이때부터 사실상 지도능력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카메라 꺼지면 성격 바뀌는 이중인격자에 이사장의 개라고 뒤에서 욕먹는 일이 많아서 정말로 명장인지는 의문시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전에 사실상 학교에 붙어있는건 공식전 제외하고 55일밖에 없고 나머지는 선수 스카우트하러 전국 돌아다닌다는 기사도 나왔으니.
실제로 팀의 뼈대를 만들어놓은건 니시오카이고 이걸 완전히 메뉴얼화 시킨건 모리카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전에는 선수가 강하다는 느낌이었는데 모리카와때부터는 팀이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드랩 결과에 따라서는 아마 올해 팀이 고교야구 역대 최강으로 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전인 08년도 자비없는 강팀이었는데 그때보다 더 무서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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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은 아니고 일본 있을때 저 동네 살아서 지역 팀에서 자주 놀아줬습니다. 실력은 중1 선수들하고 비슷한 수준입니다. | 18.08.22 22: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