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ㅎㅇㄹ 가서 구매했습니다.
한정판도 잘 보이는 위치에 세워놓으셨더라고요.
집에 와서 패키지 뒷면을 살펴보니 for korea only 라는 문구가 왜 이리 눈물겹죠 ㅡ.ㅜ
성우들 이름도 한글로 잘 적혀있고 말이죠.
아이디어팩토리가 사골앵귀를 한글화 첫 작품으로 진행해서 의외긴 한데 앞으로도 한글화가 이뤄졌음 하는 마음에
한장 집어들고 왔습니다.
다만, 이 게임은 바람의 장, 꽃의 장 2장으로 나뉘어져서 엔딩을 볼수 있는 구조라, 어차피 일본에선 꽃의 장까지 발매된 상태인데,
이왕이면 합본으로 진행해서 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뒷면에 신규요소 라며 새로운 루트와 엔딩이 추가 되었다고 적혀있지만, 이 부분은 실제적으로; 꽃의 장까지 가지 않으면 엔딩을 볼수 없어요.
기존 박앵귀 진행하셨던 유저들은 어?어? 왜 게임이 여기서 끝나? 이런 부분에서 바람의 장은 종료됩니다;;;
이 부분은 인터뷰나 이런데서 명확히 명시해줬어야 하는데란 생각이 드네요.
또, 번역에 좀 신경을 덜 쓴 부분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더 어렵고 난감한 시대물도 이젠 번역 매끄럽게 해주는 시대인데 좀 씁쓸하네요.
다음 꽃의 장 번역은 더 신경써줬음 하는 바람입니다.
이 게임의 추천 대상은, 박앵귀 시리즈를 잘 알고 있던 기존 유저들 중에, 사골사골은 이제 그만... 하시는 분들과
박앵귀 해보고 싶으셨던 신규 유저들중에 왜 이리 시리즈가 많아? 하고 고민하시던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결론은 다 해보시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