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챕터하다가 접고
오랜만에 숙제를 꺼냅니다.
이게임이 똥겜인점은 단조로운 전투 테일즈표절
끔찍한 그래픽과 더 끔찍한 모션
잡몸 색깔바꾸기 돌려쓰기
돌아다니는 내용이 많은것에 비해
시도때도없는 로딩.
전작의 장점이였던 아키바스러운 모습들
흘러나오는 BGM이나 모브캐릭터 디자인이 사라진점
던전 디자인도 극혐인점
등등등 최악의 쿠소게 평을 받고 지금은 3~ 500엔라인에 있죠
다만 그때도 생각보다 매력적인 요소는 있었습니다
그때도 성우나 스토리가 좋아서 좀 했었는데
다른 게임 하느라 한동안 안했습니다.
다시봐도 스토리는 꽤 탐정물적인 어드벤쳐 요소를 감미하고
일상물 JRPG스토리를 넣어서 꽤 잘만들어져 있네요. 나름 분량도 있고요
일단 성우는 다시 들어도 연기를 정말 잘합니다. 타도코로 아즈사 소오름
라이브 2d기술도 오히려 요즘나오는 과장된 에픽7 라이브2d같은것보다
정말 자연스럽게 들어가있고 일러스트도 썩 괜찮습니다.
그리고 듣다보니 BGM 선정도 꽤 자연스럽더군요.
생각보다 아키바즈 비트에 어울리는 양질의 브금들이였습니다.
망상궁마다 BGM이 있는데 각각 분위기가 꽤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대화 분량이 엄청 많아서 오히려 쿠소게적인 파트를 가리고
스토리파트에만 집중하면서 플레이하니 생각보다 재밌게 플레이 가능했습니다.
스토리 전체적인 템포구성이나 분위기메이킹이나
각 캐릭터들의 특징이라던가 클라이막스 부분이라던가
왠만한 컴파일 JRPG보다는 잘 만들었습니다.(스토리만)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받쳐주니 스토리 보는맛으로
생각보다 싼 가격에비해 재밌게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성우만 좋고 스토리가 쓰레기인 콥스파티
전투도 의미 불명이고 스토리도 존나긴데 지루하기만한 푸혁발
성우듣는게 고통스러운 검은장미의 발퀴레
보다는 훨씬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토리 보기 좋은 오타쿠 게임을 싼값에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