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삼국무쌍 8 소감...

[violat1]

프레임은 뭐 사양이 좋다보니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게임성은 뭐랄까 괴랄하네요...

이번 플로우 방식 좋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냥 지루함 그자체네요.. 캐릭마다 특색이 전작들처럼 미친듯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쾌적하게 와장창 하는 액션이 있는거 아니고..

솔직히 삼국무쌍 하시면서 잠입이나 수렵할려고 사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7이 아무리 사골 사골해도 파보면 밑에 동영상처럼 화려한 콤보나 매니악하게 할수있었구요

그렇다고 전략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말이 실시간이지 일일이 다 전장 전진시켜야 하고

차라리 전작은 사기치라도 높거나 거점 정리하면 시원하게 미는 맛이나 있지  

40시간 넘게 했지만 도저히 재미를 못찿겠네요. 맹장전이 나오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플스는 어쩔수 없다쳐도 스팀은 바로 환불 요청중...

여러모로 과도기적 실망이 큽니다 ㅠㅜ

[루리웹-9501962748]

페르소나5 처럼 스토리 보고 하시는 분들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덜 지루할수 있는데. 진삼시리즈 해보면서 맹장전까지 겪어본 사람들은.
좀더 세분화되고 목적성 뚜렷한 노가다 수준에 길들여져 있어서.

가뜩이나 같은 통짜짜리 맵 인데. 시나리오라고 해봐야 적벽전투도 그렇고 성도 그렇고 거의겹치죠. 그 중복성에 캐릭터 수를 곱하면;;;뭐..
그리고 레벨업이나 보옥 파밍 같은건... 기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수준으로는 파밍도 아직 별다를게 없음. 맹장전이 나와야 완성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거일듯.
캐릭터 수만 많다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게 볼륨있고. 할게 많아서 좋은게 아니라.

그냥 이제는 레벨업이나 보옥 같은 스킬 넣는게 기본이 되는 오픈월드 겜 기준으로 보면 할게 없음.
전황을 유리하게 끌어도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이 없으니 적들 레벨 내리는 임무를 몇개 하고 닥돌진해서 죽인 다던가..

실상 무기도 맹장전때 최고 무기 파밍 넣어주겠지만. 지금은 기본형이라 당연히 최후 무기 만들기도 쉽고..

그러니까. 프로로 하면 그나마 그래픽. 프레임 좋아서 애들 패는 맛이라도 느끼기 쉽지만. 일반이나 슬림으로 하면 그렇게 뭐...아주 특출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거점을 점령하거나. 적 장수를 죽이면 뭔가 목적이나 동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음.

그냥 성으로 달려가서 적장 죽이는게 가장 좋고 빨리 끝남.

하다못해 전장을 거의 혼자 다 지배해도. 성문 열어도 . 성 안으로 들어오는 식의 구색맞추기조차 안함. 이 말을 하는 이유는.
클리어 디자인이 목적성과 부합되지 않아서.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임..

진짜 삼국지 이야기 좋아하는 분이나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면서 오~ 이런말도 하네 할수도 있겠는데.
그런 오픈 월드가 아니라 무쌍을 좀더 강하게 생각하고 온 사람에게는. 목적...동기도 없고;;; 허구언날 같은 맵에. 같은 전투...그걸 90개 넘는 캐릭으로 레벨업하고 잡아봐야 같으 행위만 수십 수백번;;;

할것도 없고... 왜 장비를 잡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사실상 시나리오 깨면 일급 보옥 풀리는데. 그거 재료 구하러 적장 잡으려면 솔직히 그냥
다른거 하는게 더 효율적임.

결국 어느정도 하다보면.

"굳이 싸워야할 필요가 없음. 팬심이 아니라면;;;"

.......

물론 이는 시나리오 다 열고. 레벨업 다하고. 무기 맞추고. 보옥 셋팅 다한 상태에서 말하는 건데. 그런 과정이 그렇다고 재미지는 것도 아님.

말타는것도 뭐 개인 취향이 있을지는 몰라도.. 물론 푸영보며 감탄하는 분들도 있고. 오픈월드의 장점을 살리긴 했는데.
무쌍을 바라는 분에게는. 그 말달리는게.마냥 즐겁지 않은 이유고. 사실 외곽 대부분이 텅 비어 있음. 비슷한 동물만 자꾸 나오고...

그러니까 게임을 하다보면. 이건 하나의 완벽한 게임이 아니라.
맹장전 나오기 전의 틀. 같은 거라고 생각이 됨

다른 분들이 호평하는건 거의 전부.( 좋은 풍경. 많은 캐릭터. 이런저런 시나리오. 엔딩. 스토리 텔링. 아직은 무엇을 향해 계속되야 하는지 모를 액션.)
맹장전에서 완성되어야 방향을 제대로 잡고 이루어지는 것임.

이번에도 코에이는. 완성판을 내놓지 않았죠.
다만 평소때보다 완성도가 떨어진 이유는 첫 오픈월드라서 그런거겠죠.

[violat1]

다 동감합니다. 진짜 졸려서 못하는 게임은 디아블로 3 이후로 처음입니다. 그리고 그냥 랩이랑 무기만 좋으면 냅다 갈고리 걸어서 아작내는게 더 빠르더군요.. 맹장전때는 제발 액션이라도 변화했으면 합니다 ㅠㅜ

[운명을믿는다]

장문이네..

[그란디언]

개인마다 시스템이 지루한 분이 있을 순 있지만 또 전작 비교 나오네요. 위에 올리신 차지 콤보는 매니악 이전에 실전성이 그리 높지 않아 일반적인 경우엔 잘 안씁니다. 애당초에 이 게임 난전 액션 게임인데 데메크 식 플레이만 하려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당장 전작의 경우 저런식으로 콤보 넣을 만큼 1 대1 상황이 잘 안옵니다. 이번작 처럼 콤보에 최적화 된 시스템하고 7편 시스템을 직접 비교를 하면서 콤보 이야기 하는것 부터가 좀 이상한데요. 애당초 콤보의 실전성부터가 이번작 하고 다릅니다. 이번작은 콤보의 실전성이 전작에 비해 압도적이고 전작은 실전형 콤보가 많지 않았어요. 무기 & 무장마다 정말 실전콤보 1-2개라도 뽑아낼수 있을정도면 정말 강캐분류에 들 정도고 실제론 쓰는 차지나 쓰는 기술 하나만 노리고 쓰는게 전작이 매우 심했습니다. 반면 이번작은 엔간히 성능이 망가진게 아니면 기술을 정말 전체적으로 다 써볼 수 있어요. 오래 잡는게 문제라면 그건 전작도 똑같이 오래잡다보면 질리는 문제는 똑같구요. 왜 콤보면에서 이번작과 전작이 비교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violat1]

글쎄요.. 이번에 플로우는 더 단순하지 않나요? 심지어 모션도 같구요. 기절 뛰우기 특수기 뒤집기 전작은 무영각 캔슬이나 경공 캔슬로 다양한 패턴이 넘쳐났고 이번작 보다 확실한 ex기로 개성이 완벽하게 차별되있는데 1,2개 콤보라;; 전 전혀 납득이 안돼네요. 어차피 수라 정도 가면 적병들 다 이미 죽어있고 1대1 상황이 많이 나오고 유튜브 검색하거나 일반 bj 영상봐도 실전에서도 깔끔하게 나가는 콤보가 넘쳐나는데 심지어 장각마저도 국콤 있었구요. 안그래도 이번작은 타격감도 구린데 난전 액션을 완벽하게 재현한게 아니구요.

[그란디언]

이번작도 캔슬 됩니다. 타격감은 솔직히 상대적인거라 둘이 비교하는게 이상하고, 이번작은 회피 액션이나 리액트 액션 등으로 플로우 액션을 캔슬한 뒤 자연스레 액션을 이어나가는게 장점입니다. 특히 대시 어택을 통한 추가연계를 통해 전작은 되지 않았던 무한콤보도 제한적으로 되고, 거리를 제서 트리거로 액션을 잇는 것도 됩니다. 아이템을 두르면 추가 경공도 나오구요.

[violat1]

솔직히 모든 캐릭 다 똑같은 패턴으로 공격 및 캔슬해서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작도 네모 세모 리듬게임이라 욕먹었지만 이번작은 원버튼 리듬 게임이라 불릴정도로 더 단순해요. 말이 플로우지 진짜 지루합니다. 제입장에서 차라리 스톰러쉬나 베리어블을 넣어서 호쾌한 맛이라도 있겠했어야 한느게 아닐정도로요

[그란디언]

이번작이 의외로 판정이 세밀해서 캐릭터당 30분가지곤 파보지 못하는 콤보도 존재하고, 당장 무기마다 특기 플로우, 특기 트리거 다 달라서 같은 콤보가 같은 상황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심지어 같은 무기를 들어도 아예 액션이 다른 부분이 존재해서 주력 콤보도 다릅니다. 님 입장에서 지루한건 뭐라 안하지만 솔직히 전작과 비교할 급은 아닙니다. 저 역시 전작 오래해봤고 이번작도 지금 100시간 넘게 하는데 확실히 다르다고 말씀드리는거에요.

[안알랴줌ㅋ]

이번 작은 종류나 중복이 문제지 시스템은 저 때로 안돌아가도 될듯

[violat1]

플로우 공격들이 각 캐릭별로 완벽하게 차별되면 모를까 지금 상태로는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할지 모를정도로 시스템이 안좋습니다.

[야나기 히데미]

좀 몰개성인 부분은 확실히 있는듯

[챙깨비]

말씀하신 게 공감되긴 하네요.

모든 무장 고유 모션으로 플로 모션들을 더 개발해서 냈어야죠.

분명 호쾌한 액션을 가진 몇 몇 무장들은 있지만 그 무장들 마저도 다른 무장들과 모션을 공유하고

액션이 답답한 캐릭터들은 결국 손에서 놓게 되더군요. 5분 잡고 버린 무장이 한 10명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래픽적 문제나 오픈월드를 즐길 요소, 그리고 전투시 아군과의 교류, 맵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 등

준비했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최소 제작기간 1년은 더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얘네가 돈이 필요해선지 너무 빨리 냈네요. 확실히 만들다 말았어요.

[violat1]

초반에 만져봐서 답도 안나오는 애들은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장각 같은놈들. 차라리 오픈을 안하더라도 캐릭 하나하나 신경 썼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기공칠호]

장각은 석장 자체는 나쁜 무기가 아닌데 고유트리거인 다운 트리거가 좀 처참하지요....

[노름한뒤상륙작전]

만들다 말았다.. 정말 공감갑니다..

[힐링레인]

근데 콤보의 화려함을 가지고 7편이 8편보다 낫다는건 개무리수 아닌가;;;

[힐링레인]

무슨 콤보를 넣든 콤보 자체는 거의 허세고 결국 따지고 보면 각 무장의 가장 강한 EX기 아니면 배리어블 + 배리어블 카운터랑 줄창 쳐대는게 가장 효율적이라서 결국 같은 기술만 반복해서 써야되는 7편이

찍던지 기절시키던지 띄우던지 자유롭게 선택 해서 치고 그 기술 사이사이도 다 자유롭게 연계가 되는 8편에다가 비빈다고?;; 이건 8편에게 사과해야 하는 수준인데..

[Kinlang]

일단 60시간 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예시로 보여주신 동영상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무한 콤보나 빠른 공격을 원하시는 분,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션 느린 캐릭터들은 풍속이나 뇌속을 권장드리겠습니다.
이동속도, 경공 쪽도 고려하시는것도 괜찬구요.

그런데 점프나 구르기 같은 모션캔슬이나 대쉬공격 트리거모으기 같은게 있어서 잘만하면 콤보가 끝난다는 느낌이 없는애가 많고 팔게 많은 느낌인데,
전작을 의식해서 전작대로 할려다 8만의 장점이나 할수 있는걸 놓치시는것 같습니다.
또한 스페샬이나 무쌍은 무기랑 속성이 달라서 캐릭터마다 고유 모션이 있고, 무기를 바꿔 낄수도 있어서 맘에 안들면 딴무기 끼고 파는 재미도 있어 팔게 많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원하는건 단순 데미지 강화보단 빙속 참격 독쪽이 안쓰이는 무기 버프좀 해주고 화속도 좀 바꿔야 할듯 하네요,
화속- 화속딜뻥 없애고 무쌍 공격속도 증폭, 빙속 - 스페샬 쿨타임 감소, 참격 - 대시 공격 강화와 밀치기+띄우기 강화, 독 - 리액트 연계로 임시 은신 부여 혹은 기습 가능. 이런식으로요.

[rkddlf]

전투 시스템은 지금이 더 나은데 무쌍기술도 얼굴만 보여주고 다를게 있나 싶고 개성이 부족해서 이캐릭이나 저캐릭이나 다 비슷한 느낌이라 젤다 무쌍 곧 나오는데 그것 보면서 느낀는게 무쌍은 캐릭터 개성을 더 살리는 쪽으로 가는게 더 좋지 않나 싶음 공용무기를 쓰느니 무장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판단도 나쁘지 않았을듯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