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 넘어가면 조합이 정말 똥망이 아닌 이상 왠만하면 즐기면서 풀어갈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무제한 캐릭터 리셋이 가능하기 때문에 트라이했다가 막히면 조합을 바꿔서 다시 시도할 수 있는데
문제는 초반입니다. 포트조이 빠져나올 때까지는 리셋도 불가능하고 스킬도 몇가지 안돼서 상당히 막막합니다.
초반에 진행시 도움이 될만한 팁? 꼼수? 들입니다.
1) 전투시에는 우클릭해서 상대 캐릭터 속성 파악할 것
아주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상대 캐릭터에 우클릭하면 상세 속성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중요한 것이 저항 수치인데,
- 저항이 마이너스면 그 숫자만큼 데미지가 더 들어갑니다.
- 반대로 플러스면 그 수치만큼 적은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 그리고 저항이 100을 넘게 되면 오히려 힐링이 됩니다.
예를 들어 언데드나 보이드 몹들은 화염에 마이너스 저항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화염 데미지 위주로 공격하면 매우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독 저항 수치가 180인 언데드에게 독으로 공격하게 되면 오히려 80만큼 힐링이 되어버립니다.
2) 물리 공격에 집중할지, 원소 공격에 집중할지 정할 것
역시 아주 기본이죠.
상태 이상 관련 기술들이 죄다 물리아머 또는 마법아머에 막힙니다.
반대로 아머만 다 까고 나면 그 뒤에는 아무리 강력한 캐릭터라도 상태이상이 박힙니다.
따라서 둘 중 하나를 빨리 벗겨서 상태 이상을 먹여주는 것이 전투를 쉽게 풀어나가는 방법입니다.
마법이나 원거리 캐릭터들은 물리아머가 약하므로 물리공격으로 집중해서 물리아머를 벗긴 다음
Battering Ram, Battle Stomp 등으로 자빠뜨리고
근접 캐릭터들은 반대로 마법아머가 약하므로 마법공격 집중해서 마법아머를 벗긴 다음
Aero기술로 감전시키거나 Hydro기술로 얼리면 전투가 편해집니다.
그런데 AI도 똑같은 전략을 사용하는데다가 숫자나 스탯이 아군보다 우월한 경우가 태반입니다.
따라서 위치를 선점하고 사거리나 시야를 잘 이용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이동 관련 기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참고로, 초반에는 마법보다 물리 데미지가 월등히 강하기 때문에
전투가 막힌다면 구성을 물리 위주로 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동료 및 주인공의 스킬과 Stat은 얼마든지 나중에 리셋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 물리 뎀딜인 궁수가 고지를 선점하면 렙낮은 초반에도 적을 순삭해버립니다.)
3) 이동 관련 스킬, 상태이상 해제 관련 스킬을 최우선으로 배워야 함
이동 관련해서..
- Polymorph의 Bullhorn, Spread your wing
- Scoundrel의 Cloak&Dagger,
- Huntsman의 Tactical Retreat
- Aero의 Teleport, Nether Swap 등이 대표적인 스킬들인데
이 스킬들은 최우선으로 배워두면 전투가 매우매우 편해집니다.
특히 텔레포트 스크롤은 나오면 고이 모셔둬야 합니다.
보스 전투에서 써먹을 일이 많습니다. (아군을 끌어내거나 적을 던져버리거나.)
그리고 상태이상 해제 관련해서..
- Huntman의 First Aid -> Crippled, Knocked Down, Blind, Silenced를 해제해줌
- Hydro의 Armour of frost -> Stunned, Frozen, Petryfied를 해제해줌
- Pyro의 Peace of mind -> Blinded, Terrified, Charmed, Sleeping, Mad를 해제해줍니다.
목록 보면 아시겠지만 걸렸을 때 엄청나게 짜증나는 상태이상들입니다.
하지만 이 스킬 3개면 전부 해제가 가능합니다. 각각 최소 2캐릭터 이상 갖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스킬렙 1에서도 배울수 있기 때문에 더 유용합니다.
4) 시야를 가리면 각개격파가 가능하다
특히 상대쪽 원거리 화력이 월등할때 유용한 팁인데,
기름 바닥에 불을 붙인 다음 그 위에 비를 내리면 수증기 구름이 생성됩니다.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시야에 보이지 않으므로 원거리 공격 또는 마법을 맞지 않게 됩니다.
아군이 모두 구름 속에 들어가있으면 적 원거리들은 바보가 돼서 슬금슬금 다가오느라 턴을 까먹게 됩니다.
그 동안 적의 근접 캐릭터들만 분리해서 다구리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은근히 꿀입니다.
기름, 불, 비 모두 아이템이나 스크롤로 많이 나옵니다. 전투가 힘들면 한번쯤 시도해볼만 합니다.
5) 도둑질 팁
도둑질은 선택...이지만
시스템상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포트조이에서는 그렇습니다.
도둑질을 하지 않으면 스킬북 수급이 매우 어렵습니다.
다음은 소매치기할 때 팁입니다.
파티에 최소 2명 이상이 필요하고,
포트조이 기준으로 도둑질을 실행할 캐릭터는 소매치기 기술이 최소 1(권장2) 이상이어야합니다.
우선 도둑질을 시행할 파티원으로 은신한 상태에서 자리를 잡고 좀 지켜봅니다.
은신이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로밍하는 NPC들의 시야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은신하면 NPC들의 시야가 붉게 표시되므로 누구에게 걸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파티원들을 나눠서 각각 은신을 방해하는 NPC들에게 말을 걸어줍니다.
(캐릭터 포트레이트를 클릭한 다음 드래그하면 파티와 별도로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대화 중일 때는 플레이어가 대화를 끝낼 때까지 무조건 말을 건 캐릭터에게 시야가 고정되므로
은신 풀릴 걱정없이 느긋하게 소매치기 가능해집니다.
그러니까, 도둑질할 대상 포함, 주위 NPC가 셋이라면 그 셋에게 전부 말을 걸어서 시선을 돌려놓고
남은 한 캐릭터로 도둑질을 하는 겁니다.
도둑질한 물건은 즉시 주위의 통이나 상자 따위에 옮겨놓습니다.
그 뒤에 대화를 모두 종료시키면 도둑맞은 NPC가 소리 지르면서 플레이어를 붙잡고 몸을 수색하겠다고 하는데
이 때 도둑질한 아이템을 모두 옮겨놨으면 무사히 넘어갑니다.
다만, 예전에 도둑질한 물건이라 하더라도 캐릭터 인벤에 들어있으면
그걸로 시비를 거는데 (내 물건은 아니지만 이거 너 훔친거지?.. 이런 식)
설득으로 넘어가도 되고 돈을 줘서 무마해도 되지만 귀찮으니 가능하면 도둑질한 직후에 장물은 미리 인벤에서 빼놓는 것이 좋습니다.
도둑질할 타겟 1순위는 스킬북입니다.
무기, 방어구는 진행함에 따라 알아서 수급 되지만 스킬북은 99% 상인에게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킬북 상인 중에 스토리상 죽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있는데
그 상인들의 경우 미리 초반에 스킬북을 구매하거나 훔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포트조이에서는 대표적으로
- 텔레포터 퀘스트와 연관있는 가윈(Gawin, Aero 스킬북 판매)
- 동료퀘스트 그리고 갇혀있는 엘프 퀘스트와 연관있는 스팅테일(Stingtail, Pyro 스킬북)
이 두 케릭터는 퀘스트 진행상 십중팔구는 죽게 되는데 이 둘이 죽어버리고 나면 저 두 분야의 스킬북은 당분간 구할 곳이 없어집니다.
6) 아이템 루팅시 세이브파일 리로드
사실은 매우 얍삽해서 권장할만한 팁은 아닌데..
유니크 아이템의 경우 옵션이 고정이지만 일반템의 경우 세이브파일을 리로드하면 아이템 옵션이 바뀌어서 나옵니다.
진행 도중 아이템 중에 특정 스킬 +1 또는 +2 되어있는 템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 리로드해서 원하는 스킬로 바꿔서 루팅하면 게임플레이가 확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소환사가 그렇습니다.
소환사의 경우 소환스킬이 10이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캐릭터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달라집니다.
소환스킬 10을 찍으면 챔피언을 소환하게 되는데 왠만한 탱커보다 튼튼해서 전투가 급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소환스킬+2 아이템 두 개만 확보한다 해도 렙5에 챔피언을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7) 주요 전투 팁
다음은 포트조이에서 플레이어를 좌절시키는 대표적인 전투들입니다.
(아이스드래곤의 경우는 피할 수 있는 전투이므로 생략했습니다.)
- Void Woken Deep Dweller
포트조이 빠져나와서 정글에서 헤메다보면 불타는 돼지들을 지나서 언덕위에 웅크리고 있는 덩치 큰 몬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무한으로 텔레포트를 하는데다가 저주를 걸고 체력&공격력도 높습니다.
주위에 졸개 몹들까지 끌고 나오기 때문에 상대하는 것이 아주 까다로운데 팁은 간단합니다.
팀원을 모두 뒤에 대기시키고, 한 캐릭터만 미끼가 되어 접근합니다. (선제권이 높은 캐릭터일수록 유리)
Deep Dweller 시야에 들어가는 순간 전투가 시작되는데 그 즉시 미끼 캐릭터를 뒤로 빼줍니다.
Deep Dweller는 <<시야 내의 타겟에게 텔레포트>>를 한 뒤 공격을 퍼붓는데
첫 턴에 캐릭터를 빼주면 시야 내에 타겟이 없기 때문에 제자리에 서있거나 천천히 걸어옵니다.
졸개들은 그런 규칙이 없으므로 미끼가 된 캐릭터를 쫓아오는데
잡졸들을 처리하고 나중에 Deep Dweller를 다굴해서 잡아주면 됩니다.
- 알렉산더
Deep Dweller와 동일한 요령입니다. 정면으로 맞붙으면 꽤 힘든 전투입니다.
팀원들을 모두 후방에 대기시키고 한 캐릭터만 접근해서 전투가 개시되면 뒤로 후다닥 빼줍니다.
그럼 알렉산더만 끌어내서 일점사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처리 후 졸개들을 하나씩 잡아주면 됩니다.
(이 때 이동 관련 스킬이 있으면 상당히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Reaper's Coast 가기 직전 달리스
턴 제한이 있어서 정해진 턴수만큼만 버티면 되는데 문제는 적들이 끔찍하게 강합니다.
역시 신속한 이동을 통한 위치 선점이 키포인트입니다.
가능한 신속히 파티 멤버들을 모두 배 뒷편의 높은 곳에 모아야 합니다.
이 때 Cloak&Dagger, Tactical Retreat 등의 스킬이 있으면 편하고 텔레포트 스크롤이 있으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파티원들을 배 뒤쪽에 모았다면 Malady를 중심으로 연막을 쳐서 시야를 가려버립니다.
연막을 치기 위해 불을 지른 다음 비를 내려도 되고 연막 수류탄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럼 적의 원거리 캐릭터들은 모두 바보가 되고 근접 캐릭터들만 몰려오게 되는데 그 조차도 텔레포트 할 수 없어서 천천히 걸어오게 됩니다.
(참고로 연막을 치지 않으면 적의 Gheist들이 Backlash로 날아와서 Malady에게 백스탭을 꽂아대는데
순식간에 체력 수천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근접해오는 적들은 다시 텔레포트로 멀찌감치 던져버리던가 한 놈씩 일점사해서 잡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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