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자 This Week At Bungie 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지가 있었습니다.
Feedback Frenzy
Ever since launch, there has been feedback posted anywhere and everywhere that discussions about Destiny 2 happen on the internet. I’m always dialed into our own feedback forum, as well all other avenues you travel to share your ideas with us. Some topics are as broad as “ways to make the Crucible more fun.” Some are much more specific, like “Add a method to mass delete. shaders.”
We’re reading as much of your chatter as we possibly can. There are millions of you, after all. One thing we have noticed is a lot of discussions about the Endgame and how it can be improved. Right now, these discussions are also happening in our studio. We are listening, but need time to digest everything and draw up the best plans for the future. We will have more to say on this soon. Please stay tuned, and keep the conversation rolling.
번지도 드디어 계속되는 크루시블과, 엔드 게임 PvE 컨텐츠의 부재에 대한 비판을 심각하게 수용 하고 있습니다.
무려 Feedback Frenzy -_-; 라고까지. TWAB 에서 저렇게 반응을 보인 것 자체가 의외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아무래도 거물급 스트리머들의 날선 유투브 비판과 매일같이 올라오는 커뮤니티의 성토가 단단히 한몫 했다고 보여집니다.
루리웹을 제외한 해외쪽 커뮤니티들에선 비판이 80% 인 상황인데, 제가 바라보는 루리웹 게시판의 분위기는 비판 글이 40%
데스티니2는 괜찮다 나름 라이트 유저 포커스니 할만하다, 라는 쉴드가 60%은 되는 것 같아 늘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현재 데스티니2는 생각보다 그 상황이 매우 안 좋습니다. 발매 된지 1달반만에 유저 베이스가 감소하는 것은 예견된 수순이었으나,
벌써 50% 가까운 유저들이 이탈한건 번지측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바.
거물급 스트리머들 -> 온라인 커뮤니티 -> 해외 게임웹진들 순서로 데스티니2를 비판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장 충성도가 높은 스트리머들이 데스티니2 발매 한 달만에 다른 게임을 하고 있고 매일같이 데티2를 비판한다?
번지로썬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
이 글을 작성하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 불만으로는
히로익 스트라이크는 어디로 갔으며, 스트라이크 자체에서의 스코어 시스템 삭제, 퍼블렉 이벤트와 스트라이크의 말도 안되는 보상 불균형,
사실상 쓰레기 유틸값 천지인 엑조틱들, 레이드 장비의 레이드 퍽 삭제, 또 VOG 의 명성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크로타 다음으로
최악의 레이드라는 평가를 듣는 레비아탄 정도?
정확히 말하자면, 3년간 데스티니1 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피드백을 30% 조차 발휘하지 못한 실망감에
그 누구보다 데스티니2를 사랑하는 스트리머, 하드코어 유저들까지 난리가 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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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첨부한 유투브 영상은 몇일 전 스트리머이자 PvE 실력자로 첫손에들 꼽는 Slayerage 가 아주 심도깊게
현 데스티니2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개인적으로 풀어놓는 영상입니다.
해당 영상은 불과 몇일전 레딧 프론프 페이지에서 추천수가 무려 10000 개에 육박하여 서양 게이머들의
85%에 달하는 지지를 받았고, Community Manager 직책을 맏고 있는 번지 직원 Deej 역시 D1 시절부터
레딧을 매우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주 자신의 "Friendship" 실언과 더불어 아래
Slayerage의 영상이나 Datto 급 빅타임 스트리머들의 유투브 비판 영상으로 인해 이번 공지를 했을거라 추측 됩니다
Slayerage 의 얘기를 들어보면, 현재 데스티니 2의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것들은
단순히 라이트 또는 하드코어 유저냐의 이분법적 잣대로 해결 되지 않습니다.
그는 단순하게 제가 위에 적은 whiny vent 수준이 아닌, 대단한 통찰력과 정확한 분석으로 (거의 논문급)
현 데스티니2의 문제점을 정확히 찝어내고 심지어 상당히 설득력있고 객관적인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Bungie 가 Slayerage 를 고용했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
Power Level 무용론
현 크루시블의 흐름과 문제점
무미건조한 대다수의 엑조틱
랜덤 퍽 vs 고정 퍽의 문제점, 그 현실적인 대안
루트 시스템, 최악을 선택한 번지
밸런스 밸런스 밸런스, 그것으로 인한 대 참사.
등등. 데티2를 아끼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워 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보셔야 하는 영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뷰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말을 몇마디 그대로 인용하자면
"파워 레벨은 사실 x도 쓸모 없지. 캐릭을 강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아주 조금 덜 약하게 만들뿐."
"한참 지나고 보면 아무도 데스티니2가 얼마나 훌륭한 밸런스를 자랑했는지는 x도 신경도 안 쓸걸?
근데 존나 멋진 로켓런쳐, 특히 작은 울프팩 트래킹 미사일을 뿌리며 모든걸 작살내는 그런 멋진 무기는 기억할걸
대체 데스티니1의 아이콘과 같은 무기들은 다 어디로 갔지? 우리가 미친듯 환호 할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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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시스템은 확실히 개선이필요합니다. 퍼블릭이벤트보다 난이도는높고 시간이오래걸리는데 시간대비보상은 형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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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공 파워는 왜 존재하는가? 305찍어도 전혀 강해졌다는 느낌이 들지않음.. 물론 270-80 수월하게 딜이 잘됨 반면 디펜스는 나폴 노멀서도 하피밭에서는 스쳐도 그저 눕기일상 해외에서 분개한 노잼pvp 컨트롤 킬태그먹기 데스매치 뭐든 너무너무 단순함 고작4v4 줄여놓으니 팀플 붙어다니기 주요포인트.. 쓰는총만씀 엑조든 머든갈갈 보상도 언밸런스 프레스티지 굳이 가야하는 진정한 이유는? 모든게 쉬워졌으니 더 끔살나게 해보라는것뿐? 몇시간 안하는 유저를위해 다양한활동 그로인한 익조드랍 퍼블릭도 수도없이가능 라이트해짐은 좋은건데 누구나 시간차일뿐 305 도달함 그리고는 파밍겜에 더 이상 파밍할것이 없다는건 접속할 의미도 갖고픈 기어도 이미 복수로 갖고있으니 300템 콜렉션 의미도없고 그저 다음 dlc 나와야 새로운 레이드나 룩딸하라고 왜하는지 모르겠는 아이언배너 팩션랠리.. 이런 토큰모으기를 위한 크루시블 퍼블릭이벤트 또 돌리는 중대장 마인드? 결론 플레이의 의미가 없어짐 현자타임만 의미있게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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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ruliweb.com/family/4383/board/181510/read/9445954?search_type=subject&search_key=%ED%95%A0%EA%B2%8C 여기만 보셔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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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을 만들던 사람들이 2를 만든게 맞는건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퇴보한 구석이 많아요 이걸 과연 '개선'으로 바꿀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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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도 머리 아플듯.... 1편 어느정도 하드함 때문에 욕먹고 2편은 라이트 하게 방향을 잡았더니만 컨텐트 부족하다 욕먹고.. 이건 어디로 가야할지 번지 머리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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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글에도 모두가 수용할 만한 내용이면 추천이 많이 달리죠. 단순 개소리나 일기쓰는게 아니라면 | 17.10.13 1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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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 바로 한다면, 개소리나 일기가 아니라도, 내가 좋아하는 부분에 대해 지적 한다면, 미친듯히 달려드는 어린 분들도 있는 건 사실이지요. | 17.10.17 1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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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시스템은 확실히 개선이필요합니다. 퍼블릭이벤트보다 난이도는높고 시간이오래걸리는데 시간대비보상은 형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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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이요~~ | 17.10.13 1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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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로 동감입니다. 무기 고정퍽도 별로에요. 파밍 재미가 떨어짐. | 17.10.13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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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다방에서
http://bbs.ruliweb.com/family/4383/board/181510/read/9445954?search_type=subject&search_key=%ED%95%A0%EA%B2%8C 여기만 보셔도 ㅋㅋ | 17.10.13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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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공 파워는 왜 존재하는가? 305찍어도 전혀 강해졌다는 느낌이 들지않음.. 물론 270-80 수월하게 딜이 잘됨 반면 디펜스는 나폴 노멀서도 하피밭에서는 스쳐도 그저 눕기일상 해외에서 분개한 노잼pvp 컨트롤 킬태그먹기 데스매치 뭐든 너무너무 단순함 고작4v4 줄여놓으니 팀플 붙어다니기 주요포인트.. 쓰는총만씀 엑조든 머든갈갈 보상도 언밸런스 프레스티지 굳이 가야하는 진정한 이유는? 모든게 쉬워졌으니 더 끔살나게 해보라는것뿐? 몇시간 안하는 유저를위해 다양한활동 그로인한 익조드랍 퍼블릭도 수도없이가능 라이트해짐은 좋은건데 누구나 시간차일뿐 305 도달함 그리고는 파밍겜에 더 이상 파밍할것이 없다는건 접속할 의미도 갖고픈 기어도 이미 복수로 갖고있으니 300템 콜렉션 의미도없고 그저 다음 dlc 나와야 새로운 레이드나 룩딸하라고 왜하는지 모르겠는 아이언배너 팩션랠리.. 이런 토큰모으기를 위한 크루시블 퍼블릭이벤트 또 돌리는 중대장 마인드? 결론 플레이의 의미가 없어짐 현자타임만 의미있게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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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을 만들던 사람들이 2를 만든게 맞는건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퇴보한 구석이 많아요 이걸 과연 '개선'으로 바꿀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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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도 머리 아플듯.... 1편 어느정도 하드함 때문에 욕먹고 2편은 라이트 하게 방향을 잡았더니만 컨텐트 부족하다 욕먹고.. 이건 어디로 가야할지 번지 머리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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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미션 마지막 세개는 진짜 번지놈들 재정신으로 만든 건가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할 말 없을 정도... 달리기만 해도 꺠지는 스토리 미션 ㅡㅡ; | 17.10.17 0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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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ㅎㅎ 초반에만 공들여만들고 후반부는 그냥 그럼 | 17.10.22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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