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간단히 써보는 참전로봇평 73 - ∀건담

[라이블레이드]

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창작년도 : 1999년

건담의 아버지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건담의 완결편 ∀건담입니다(제작년도가 아닌 작품의 의의상 이렇게 명명합니다)

건담시리즈의 20주년 기념작이기도하죠

건담 F91이후 점점 쇠퇴의 길을 걷던 건담시리즈의 종착점이며

디자인, 분위기 또한 가장 건담 답지 않기도합니다.

내용은 다른 사람과의 교감을 전쟁, 인간 군상 , 민간인들의 삶을 통해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며

흑역사라는 설정을 통한 건담의 완결, 작품의 마지막에 주는 여운은 이 작품을 '명작'이라 불리우게 해주었습니다

1,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알파외전 입니다.

최후의 건담이란 별명에 걸맞는 강력한 캐릭터

건담중 가장 강력한 빔라이플 , 하이퍼해머, 수도등을 이용한 격투능력 , 월광접을 통한 보스전, 적진 섬멸

체력회복과 실드 EN회복에 I필드까지 ,사실 분신외엔 웬만한 기능을 다 가지고있는 만능기체입니다.

알파외전에선

디폴트 파일럿인 로랑이 능력치가 높은편이 아니며, (성장률은 높습니다) 

턴에이 자체의 파워업도 원작따라 극후반에 이루어지며

디자인때문에 버려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Z 입니다.

이후 긴 시간 안나오다가, Z시리즈에 합류했습니다.

성능은 알파외전보다 약합니다.

ALL병기가 중요한 시리즈에서 ALL병기가 굉장히 늦게(월광접)나오며

공격력이 매우 약하고 , 로랑은 당연히 능력치가 낮아서

전체적으로 건담계가 약화된 Z에서도 특히 빛나도록 약해보입니다.

물론 강력한 생존력(회복과 I필드 ,실드) 로랑의 SP회복을 통한 집중난사로 상당한 생존력을 보여줍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니르밧슈 스펙2가 있지만 얘는 그 문제의 맵병기가 상당히 이른시기에 나와서 대우가 차원이 다릅니다

물론 이제부터 설명할 턴에이도 차원이 다릅니다

* 위 사진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입니다

2차 Z 재세편부터의 턴에이는 그야말로 최후의 건담(파계편은 월광접이 없습니다)

턴에이가 얻은 강화점을 몇개 보자면

1, 연속행동,  텐션 게이지를 통한 월광접 난사

2, 개조보너스로 얻는 EN회복 大를 통한 월광접 난사

3, 넥키 바사라를 통한 기력 및 정신기 보조

재세편에선 그래도 중후반 가서 월광접이 풀리기라도하지

천옥편에선 시작부터 있습니다

건담 더블엑스와 함께 난이도를 말아먹는 주범입니다.

거기에 천옥편은 Z크리스탈로 구입가능한 강력한 강화파츠가 많고

정신포인트 시스템이 바뀐 천옥편에서 로랑의 에이스 보너스인 정신포인트 100%로 출격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리고 천옥편은 태그 시스템이라 각성 서브라도 달아주면 그야말로 왜 턴에이때문에 문명이 멸망했나 알 수 있습니다

초반에 약한대신 후반부터 진가를 발휘하는 기체가 

초반부터 날뛰면 어떻게되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라 볼 수 있겠습니다(비슷한 느낌으론 4차의 서바인이 있겠습니다)

2,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Z 입니다

스토리 구현은 굉장히 좋습니다, 성능과 더불어 제작진이 상당히 좋아하는것이 분명합니다

턴에이를 위해 미래 세계로 날아간다거나(알파외전)

아예 다른 차원의 존재(Z시리즈)등으로 스토리를 재현해줍니다

또한 늘 같이 참전한 전투메카 자붕글과 기동신세기 건담X와는 다양한 방면으로 얽히며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사실 턴에이는 자붕글과 비슷한점이 많으며 같은 감독이기도 하죠 , 건담X또한 전쟁으로 황폐화된 세계에 건담이기까지하니

이 세작품의 크로스오버가 알파외전과 Z의 스토리가 상당히 고평가 받는 요인이 되기도했습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입니다.

애초에 적도 많지않고 등장 메카도 적은 탓에 적들은 웬만해선 다 나옵니다

알파외전에선 후반부의 적이 몇명 안나오지만, Z시리즈에선 원작대로 핵이벤트와 함께 나와주죠

턴에이의 특징중 하나인 민간인들의 생활이 좀 약해진 기분이 있지만

그것은 위처럼 다른캐릭터들과의 일상에 섞여서 지구인을 바라보는 디아나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Z 스폐셜 디스크입니다

스토리 상으로도 상당히 인상깊은 장면을 보여주는 코렌 , 갸방의 그 장면들도 시나리오로 나오며

흑역사라는 설정이야 말로 슈퍼로봇대전스러운 설정이라 그런지상당히 스토리에 깊게 관여합니다

특히 흑역사의 기록을 보면서 각 작품의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모습도 있다며 놀라는 그 장면은 꼭나오죠

자붕글의 이노센트는 문레이스로 흑역사는 건담X의 D.O.M.E을 보고 만든마냥 흑역사는 늘 해당 설정들과 엮어 나오며

턴에이를 모르고 해당 작품을 플레이한다면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설정으로 착각할정도로

제작진들이 사랑하는 설정입니다

3,총평

최후의 건담이라는 상징성답게

스토리,성능 어느면에서도 밀린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건담시리즈의 명작으로 팬이 상당하지만

첫등장인 알파외전때만해도 해당작품을 모르는 사람이 많고, 자붕글과 더불어 못생겨서 안키운분이 꽤 됬었지만

알파외전덕분에 묻힐뻔한 작품이 빛을 봤기에 턴에이의 알파외전 참전은 신의 한수였죠

마침 건담 최신TVA인 G의 레콘기스타도 나왔겠다.

둘이 같이 참전하는날을 보고싶네요

-다음편은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입니다-

[irwin]

김장군 슈로대에선 정말 강적이었죠. 쉽게 접근해서 툭툭 건드리면 안 되는 많지 않은 적이었습니다. 이외엔 동방선생, 하만 등이 있지만...

[최고빨갱이]

로랑 알외에서 성장률 안높습니다.
대기만성형 버그때문에...

[리엇]

성장률이 높아야 정상인데 버그때문에 성장률도 시망...
더불어 다른 버그 패치된 후속판에서도 성장률은 안 고쳐졌죠 ㅠㅠ

[magotaku]

깅가남이 성이고 이름이 김이에요

[Shamsiel]

한국계는 건담X 주인공 밖에 없는듯

[지딴엔지단]

기체가사긴데 로랑은 Sp회복빼면 특장이부족해서 다른우주세기에이스들에게 기체를 빼앗긴다는ㅜㅜ

[오버워치=언보딸]

72편이 아니라 73편 같습니다. 제목 확인하셔애될 듯 ㅋㅋ

[양복]

Z에서 김장군의 턴X 연출을 보고 정말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고 나니 디오랑 더불어 가장 기억에 남았던 보스 연출들입니다.

[데스사이즈헤]

일단 1차 Z 턴에이는 월광접 생기기 이전에도 ALL 무기 있구요.(빔 스프레이 뭐시기에서 가슴팍에서 확산빔 쏘는 무기) 1차 Z는 ALL 무기 크게 쓸모없습니다. 포메이션 시스템이 있고 와이드 포메이션 쓰면 소대원한테는 ALL 무기 데미지가 50%밖에 안들어가는데 적들이 대부분 와이드 포메이션 짜고 나오죠. 15단 개조 해주지 않는 한 알파 시리즈처럼 ALL 무기로 소대 못잡아먹어요. 차라리 같이 와이드 포메이션 돌려서 단일 공격 하는게 훨 효율적입니다.

[zerang]

본문과는 그닥 관계없는 얘기지만 흑역사라는 단어가 한국, 일본 할 거 없이 굉장히 널리 쓰이는 신조어이기도 하죠. 뭐...이제 신조어라고 하기에는 완전히 별개의 뜻을 가진 하나의 단어로서 자리매김을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일본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한국에선 건담이나 애니의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꽤 통용되는 단어 같기도 하고 말이죠.

[디비디비딕]

턴에이 흑역사 뜻이 일반에서 쓰이는 부끄러운 기록 이런 뜻인가요?

[zerang]

작중에서의 원래 의미는 문명이 멸망하기 전 전쟁만을 반복하던 인간의 역사를 지칭하는 단어였습니다. 말하자면 기존의 건담 시리즈 그 자체를 말하는 거라고나 할까요. 부끄러운 기록이라기보다는 단어의 뜻 그대로 어두운 역사라는 의미에 더 가까울 겁니다.

뭐,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쓰이는 의미는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과거라는 뜻이 맞습니다.

[디비디비딕]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Shamsiel]

건담이고 애니메이션이고 전혀 모르는 40대 아재와 대화중에 흑역사 라는 단어가 나와서 움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