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아디남 : 헤에, 에제나프가그런 짓을 했구나…그렇게까지 거부하다니…모처럼 받아줄 찬스였는데
바르니야 : 녀석이 성흔과 적합하지 않았을 때부터 정해진 일이었겠지. 하지만 일은 이미 다음 단계로 접어들었다.
더 이상 누구 하나 구원해 줄 순 없다
아디남 : 붙잡은 튜티 이외는 말이지
바르니야 : 난 이제부터 그 여자를 내계(內界)로 옮기겠다…네 놈은 아직 외계(外界)에 머무를 생각인가
아디남 : 아아, 물론이지. 아직 장난감은 남아있으니까…이쪽은 내가 맡은 세계니까.
[정사의 관]이 실현될때까지는 제대로 관리해 둬야겠지
바르니야 : 책략이 남아있을 것 같진 않지만…녀석들의 움직임에는 유의해라. 만약에 계획을 방해 받는 일이 생긴다면…
아디남 : 괜찮아. 그런일이 생길리가 없으니까! 후후후…아하하하하하!!
-방
레미아 : 일단, 출혈은멈췄어. 상처도 아물었을 거야…단 지금은 진통제가 듣고 있지만, 통증이나 위화감은 당분간…
가엔 : ……
레미아 : 거기다 그 눈은…더는…뇌에 직결해 있는 기관의 재생치유는 금기 되어있으니까…
가엔 : 알고 있다. 네가신경 쓸 필요는 없다
레미아 : 그건 그렇고, 잘도...그럴 생각을 했네
가엔 : 슈우한테서 받은 부적을 몸에 지니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녀석이 예상한 것 보다 훨씬 길게 저항할 수 있었으니까. 그걸 몸에지니지 않았다면 자력으로 성흔을 제거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레미아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용기랄까, 배짱이랄까…거기다보통이라면 정신을 잃을 정도의 극심한 고통이었을 텐데
가엔 : 고통을 참아내는 훈련은 하고 있다. 어떤 고문을 받는다 해도 죽을 때까지 굴하지 않는다
레미아 : 교단의 실행부대에 있을 때 얘기네. 그 녀석들…그런 짓까지…그치만, 가엔의 눈은 그 때의 눈이 아닌 거지?
가엔 : …구체적인 건 모른다. 기억에의하면 처음부터 그 상태였다. 난 어렸을 적 기억이 없지만, 어쩌면…
레미아 : 그럼 가엔은…그런옛날부터, 아디남들과…?
가엔 :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녀석들은 날 [실패작]이라고 불렀다. 나도녀석들과 마찬가지로 숭사란 게 될 예정이었단 말이겠지
레미아 : 어린애한테 그런 짓을…
가엔 : …레미아, 부탁이있다
레미아 : 당신이 부탁이라니…별일이네. 뭔데?
가엔 : 나와 계속 함께 있어 줘
레미아 : 핫…하아!? 갑자기 뭔 소릴 하는 거야!?
가엔 : 성흔이란 건 제거했다. 하지만그것만으론 녀석의 지배를 완전히 벗어날 보증은 없다.
만약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항상 감시역이 필요하다… 그 역할에는 네가 적임이다.
너의 격투술이라면 만일 내가 날뛴다 해도 제압할 수 있겠지
레미아 : 앗…그런 말이구나…뭐, 당신이 그런 말을 할리가 없겠지
가엔 : 무슨 소리지?
레미아 :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튼, 부탁은 들어줄게. 무슨 일 있으면 내가 제압해 줄 테니까.
지금은 안심하고 쉬도록 해
가엔 : …아아
레미아 : (그렇다곤 해도, 한번제대로 조사해 보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겠네…
내가 주술이나 그런 방면에 지식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브릿지
사피네 : …이상이 가엔의 용태에 관한, 레미아의 보고입니다.
슈우 : 최악의 사태는 회피했다…라할 수 있겠군요
테리우스 : …충분히 최악인데 말이지. 일부로 알메라까지 가서 튜티를 보호했는데
사피네 : 알메라에 간 건, 숨겨놓은 뷔라를 회수하기 위함이기도 했지만
모니카 : 슈우 님…저희들은이제…늦은 걸까요…?
슈우 : 비관할 필요는 없습니다만…여유가없어진 건 사실로군요.
사피네 : …튜티가 끌려갔기 때문이군요
치카 : 아아- 이런 때강룡전대가 있었다면. 그 녀석들 쓸만하니까요
아마라 : ……
슈우 : 그들에게는 지상에서 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치카 : 그럼 적어도 알바다나 세레나가…
사피네 : 그러네…세레나와짜면, 조사임무는…
슈우 : 어찌됐든, 있을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라 기아스와 지상은 완전히차단돼 있으니까요
사피네 : …에에, 알고있어요
아마라 : 주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분발해야 한다
사피네 : 그런 건, 네가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슈우 : …테리우스, 알고있지요?
테리우스 : 알고 있어. 목표, 세브 신전…이지
슈우 : 에에…출항해 주십시오
테리우스 : 라져
슈우 : (역시, 숭사를상대로서 주도권을 계속 잡는 건 쉽지 않군요. 다시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마스터 키]의 완성도…그리고…사키토에 달렸군요)
-월드맵 / 슈테도니아스연합국 > 신성 랑그란 왕국
디무루주 국경지대 > 트로이아 주
-로비
사키토 : 가엔은, 괜찮은거야?
엘리시아 : 아직 전투에는 나갈 수 없지만 상처가 낳는 대로 복귀할수 있다는 군요
라이오넬 : 복귀하 해도. 언제배반할지 모르는 녀석이 돌아 와도 곤란한데
피리스 : 배반하다니…그런말투는, 좀 너무하잖아. 조종당하는 걸 막기 위해, 그런 짓까지 했는데…
라이오넬 :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뒤에서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란 거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녀석에게 등뒤를 맡기라는 건가?
엘리시아 :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가엔을 격추해도 상관없다고…슈우가 지시해 왔습니다
사키토 : 격추라니…
틸 : 그런 말을 해도…
엘리시아 : 가엔에 대한 상세한 조사는 다음 목적지인 세브 신전에도착 후, 조사한다는군요.
본래, 다른 목적이 있어 세브 신전에 향했다 들었지만…고명한 신관이 계신 곳이니 가엔이 받은 주술에 대해서도 자세한 조사가 가능하다는군요
틸 : 최종적으론 그 결과에 따라서인가
라이오넬 : ……
사키토 : …튜티는?
엘리시아 : 그녀가 살아있을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됩니다. 숭사는 그 상황에서 기체를 격추하지 않고 끌고 갔으니까요
베키 : 그렇지만…그런녀석들이야. 그냥 둘 순 없지
시모누 : 장군 같은 경우도 있으니 어서 구하러 가고 싶지만…
귀도 : 튜티를 붙잡아 간 이유도,어디로 데려갔는지도 불명이니 원
피리스 : 지금은 어쩔 수도 없네…
겐나지 : 음…
-월드맵 / 신성 랑그란왕국
트로이아주 > 발란타인 주 세브 신전
-브릿지
모니카 : 거의 다 왔네요
테리우스 : 세브 신전…무사해면좋을텐데
슈우 : 그 신전에는 강력한 결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파괴되진 않습니다.
단, 경우에 따라선 좀 성가신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모니카 : 성가신 일…말인가요?
사피네 : 슈우 님, 신전주위에 마장기 반응이 있습니다
슈우 : 식별 가능합니까?
사피네 : 랑그란의…근위기사단인것 같군요. 앗, 그렇지만…이건…세브 신전을 공격하고 있어…!?
슈우 : 근위기사단…오히려일이 쉬워진 것 같군요
테리우스 : 쉬워지다니…저사람들과 싸울 생각이야?
슈우 : 에에. 세브 신전을방어하기 위해 근위기사단을 제거합니다. 각 마장기, 출격준비
[제 30화 – 습격자]
근위기사단원 : 한번 더…일제공격!
(신전을 공격)
근위기사단원 : 안됩니다! 효과가없습니다! 역시 신전의 표면에 방어결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근위기사단원 : 이 놈들, 같지도않은 짓을…역시, 왕도도 신관이…!
(아군 등장)
무데카 : 저건…랑그란의부대인가!?
레미아 : 근위기사단이, 어째서세브 신전을…잠깐, 당신들!바보 같은 짓은 그만 둬!
근위기사단원 : 뭐라고!? 아니…네 놈은 본 적이 있다! 치유술사인 레미아인가!
레미아 : 근위기사단원이라면 날 당연히 알고 있겠지?
근위기사단원 : 네 놈은 분명, 안티라스대에 갔을 터…그런가 녀석들을 데리고, 랑그란으로 쳐들어온 건가!
무데카 : 안티라스 대랑 같은 취급하지 마라! 난 슈테도니아스의…
레미아 : 무데카, 복작해지니까, 넌 다물어!
근위기사단원 : 안티라스 대든, 슈테도니아스든, 우리와는 관계없는 일이다…
우리 신성 랑그란 왕국을 더럽히는 자는 전부 제거한다! 전 기, 공격개시다!
레미아 : 자…뭐야 그게!? 더럽히고 뭐고, 우리는…
근위기사단원 : 문답무용!
무데카 : 갑자기 전투를 걸어 오다니, 야만적인 랑그란 군이 할만 한 짓이군. 거기다 자국의 시설을 습격하다니…군인의 품위도 없군!
레미아 : 그런, 야만하다니…
슈우 : 그렇게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근위기사단은 평소부터 거만한 태도를 많이 보였다고 하더군요.
이 비상시에 그런 본성이 안 좋은 형태로 나타났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으니까요
레미아 : …전 단원으로선 기쁘지 않은 평가인걸
슈우 : 아무튼, 교전은상정 범위입니다. 근위기사단을 격퇴해 주십시오.
단 튜티가 없는 지금, 이 이상의 손해는 피해야 합니다. 이쪽의 피해가 없게 조심히 싸워 주십시오
레미아 : 그런 거 알고 있다고!
-작전목적
승리조건 - 적의 전멸
패배조건 - 하나라도 아군이 격추
강화파츠 습득조건 – 무데카와 레미아로 각각 적을 2기 이상 격추
-무데카 VS
무데카 : 랑그란 부대와의 싸움이라면 봐줄 생각 없다! 여기서 전부 부숴주마!
-사키토 VS
사키토 : 이 사람들도…민간인을습격하고 있는 건가…!
-틸 VS
틸 : 랑그란 식의 따스한 환영식…은아닌 것 같군. 처음 방문에 이런 취급을 받으면 좋은 이미지 갖기 힘들다고!
-레미아 VS
레미아 : 신전을 공격하다니…당신들은근위기사단 실격이야! 그런 녀석들 따위, 옛 동료라고 생각하지않겠어!
-라이오넬 VS
라이오넬 : 잘 훈련돼있지만…실전경험은아직인 것 같군.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상대해 주지
-엘리시아 VS
엘리시아 : 근위기사단…랑그란의엘리시 부대군요. 조자의 역량은 높을 터…신중히 나서야 겠군요
-피리스 VS
피리스 : 기체는 구식의 양산기지만,그에 비해 움직임이 좋아…역량으로 메우고 있는 걸까
-적 전멸
레미아 : …끝났네. 그치만…괜찮은 걸까. 근위기사단 부대를 전멸시키다니
무데카 : 알게 뭐야. 랑그란녀석들 따위…응? 이 반응은…? 앗…설마!?
(져스티니아 등장)
레미아 : 져스티니아…!? 그럼, 혹시…
무데카 : 로자리! 로자리아니야!
로자리 : 무데카…? 그래, 당신들이였구나…당신들이 한 짓, 전부봤다고! 근위기사단의 마장기를, 전부…!
무데카 : 에…?
로자리 : 거기다 굶주림에 쪼들려 신전을 약탈하려 했겠다! 사람으로서…창피한 줄 알라고!
무데카 : 자, 잠깐 기다려줘! 우리는 신전을 지키려고…
로자리 : 그런 뻔한 거짓말에 속을 것 같아!
틸 : 저게…로자리…?
라이오넬 : 꽤나 호들갑스럽군. …어쩔거지? 말을 안 듣는다면 힘으로 막을까?
무데카 : 그, 그건 안돼! 그런 짓을 하면…
(그런 짓을 하면, 로자리에게미움받을 거야…!)
레미아 : …나도 반대야. 아군끼리싸우다니, 있어선 안될 일이야. 내가 로자리를 설득하겠어
무데카 : 자, 잠깐! 나도 로자리와 말하게 해 줘! 분명 알아줄 거야!
틸 : 무데카나 레미아…둘중 하나가 설득하러 가는 거지
엘리시아 : 지금, 로자리에게공격을 가하면, 설득에 지장이 갑니다. 그리고, 무데카와 레미아를 엄호할 필요가 있겠군요
틸 : 알았어, 로자리를공격하면 안된다는 거지!
-작전목적 변경
승리조건 - 로자리의 설득
패배조건 – 무데카 또는 레미아의 격추 / 로자리에게 공격
강화파츠 습득조건 – 무데카와 레미아로 각각 적을 2기 이상 격추
-사키토 VS 로자리
사키토 : 기다려 줘, 우리는…
로자리 : 보기 흉하구마! 변명말구, 어서 댐비라 마!
사키토 : 에…어디 말이야…? 번역 마술이 걸려있을텐데…
-엘리시아 VS 로자리
엘리시아 : 우리가 신원을 밝혀도 알메라에서 왔다는 말로는 결국 안좋은 인상을 주고 말아…역시 직접 아는 사람이 설득할 필요가 있겠군요
-틸 VS 로자리
틸 : 헤에…그똑이 로자리. 무데카한테서 말은 들었어
로자리 : 에, 무데카가!? 그럼 그 녀석, 말도 안돼는 소릴 짓거리고 다녔겠군! 용서 못해!
틸 : …어라? 무데카랑로자리의 관계는…어째 생각한 것과 다른데?
-피리스 VS 로자리
피리스 : 세상이 이런 상황이니까 의심암귀가 되는 건 알겠지만…
-라이오넬 VS 로자리
로자리 : 어라, 당신…
라이오넬 : 응? 왜 그러지, 아가씨?
로자리 : …좀 근사한 남자지만, 그렇다고봐주지 않을 거야!
라이오넬 : 호오, 내매력을 알아채다니, 꽤 괜찮은 취미를 갖고 있군. 단…거기에 좀 더 차분함이 있으면 좋겠지만
-사피네 VS 로자리
로자리 : 당신, 슈우의앞잡이잖아! 또 뭔가 좋지 않은 짓을 꾸미고 있는 거지!
사피네 : 하아…귀찮은꼬맹이네. 원래는 억지로라도 말을 듣게 만들었겠지만
-모니카 VS 로자리
모니카 : 이건 필요 없는 싸움이예요! 그만두세요!
로자리 : 에…혹시 왕녀님!?...그치만, 잘 보니, 타고있는 기체가 달라! 그렇담 당신, 가짜네!
-로자리 VS 아마라
로자리 : 뭐야, 그 기체…솔가디의 가짜!?
아마라 : 내 가릴나간은, 마장기가아니다!
-레미아 VS 로자리
로자리 : 어라, 갈가디아…? 그럼, 조자는…
레미아 : 나야, 로자리!
로자리 : 레미아…어째서! 당신, 근위기사단 출신인데, 옛동료를 배신하다니!
레미아 : 에!? 자, 잠깐 기다리라고! 여기엔 사정이…
로자리 : 변명은 듣고 싶지않타꼬!
-겐나지 VS 로자리
겐나지 : 로자리! 모두오해란 걸 이제 그만 눈치 채라! ……음...나 조차 눈치채지못하다니!
-베키 VS 로자리
로자리 : 베키 씨…취한상태로 마장기를 타고 있는 거야!? 그런 짓을 저지르다니!
베키 : 아니아니, 난정상이라고! 전혀 안 취했다니까!
로자리 : 취한 사람일수록, 그런말을 한다고!
-귀도 VS 로자리
로자리 : 처음에 귀도 씨를 봤을 때부터 왠-지 배신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고! 지금까지 깜박 속았지만, 이제 방심하지 않을 거야!
귀도 : 이런이런…무슨피행망상이야
-시모누 VS 로자리
로자리 : 시모누 씨…혹시또, 슈테도니아스의 동료가 된 거야!?
시모누 : 또고 뭐고…그때 로자리랑 싸운 적 없다고
-로자리를 공격
로자리 : 이쪽을 노렸어…! 신전뿐아니라, 나까지 해치울 셈이네!
무데카 : 아, 아니야, 로자리! 내 이야기를 듣고…
로자리 : 문답무용!
레미아 : …이렇게 된 이상, 설득은무리네
(게임오버)
-레미아가 로자리를 설득
레미아 : 잠깐, 로자리! 난 아군이라고!
로자리 : 아군이라고!? 그렇다면어째서 근위기사단과 싸운 거야!?
레미아 : 내가 묻고 싶은 말이라고!전 단원인 내가 좋아서 근위기사단과 싸울리가 없잖아!
로자리 : 그런 말 해도…!
이븐 : 이봐라, 싸움은거기까지다. 결계를 치는 이쪽도 생각해 보거라
데메쿠사 : 더는 위험한 사람은 없으니, 진정해 줬으면 좋겠는데요
로자리 : 에…이븐 님!? 그리고 데메쿠사 씨도…
이븐 : 거기 사람들은 신전을 지키기 위해 근위기사단과 싸운 거다
데메쿠사 : 왠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 근위기사단 여러분께 공격받고 있었거든요
로자리 : 그럴 수가, 그럼…
레미아 : 내가 한 말, 믿겠지?
로자리 : …미안해요. 무데카가있어서, 나도, 모르게…
레미아 : 그것도 포함해서 여러 일이 있었어.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이쪽도 듣고 싶은 게 있으니까
이븐 : 이야기라면 이쪽도 있다. 뒤는만나서 이야기 하자꾸나
-무데카가 로자리를 설득
무데카 : 로자리, 아니야, 들어 줘! 우리는 신전을 지키려고…
로자리 : 문답무용이라고 했잖아! 내가혼내주겠어, 거기 서라고!
무데카 : (큭…말이 안통하다니…그렇다면, 난…!!)
(로자리, 무데카를 공격) (전투)
로자리 : 이제 충분하잖아. 이쯤에서 끝내자고, 무데카!
불역구원류와 응변자현류를 합한 기술, 받아보셔!
울리는 산풍! 빛나는 성광!
등명검 천성풍!
이걸로 끝장이구머어어언!!
무데카 : 으윽! 그만둬, 그만두라고, 로자리!
(종료)
무데카 : 크…으윽…!!
로자리 : 무데카, 너…피하려고 하지 않다니…마지막에 힘을 빼지 않았으면 너…죽었다고!?
무데카 : 이, 이걸로알았겠지. 우리는 적이 아니라는 걸…
로자리 : 그런…하지만…
데메쿠사 : 무데카 씨의 말이 맞아요. 모두들 신전을 지켜준 것 뿐이에요
로자리 : 아러…데미쿠사씨!? 어떻게 여기에!?
이븐 : 나도 같이 있다
로자리 : 이븐 님까지…!? 그럼, 진짜로…
이븐 : 음. 네 착각이다
로자리 : 그랬구나…미안해요
무데카 : 아, 아니, 괜찮아…알아줬으면, 그걸로…
로자리 : 그치만, 이븐님…좀 더 빨리 막아줘도 좋았잖아요?
이븐 : 뭐든 타이밍이 있거든. 네가들을 생각이 들 때 까지 기다린 거다
슈우 :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점에 대해선 완전히 부정할 수 없지만요. 아무튼, 이븐 대신관. 늦게온 점 사과드립니다
이븐 : 이런 시기니 어쩔 수 없지.남은 자세한 이야기는 신전 안에서 듣도록 할까
-신전
이븐 : 으음…자네가 있었으면서튜티가 붙잡혀가다니
슈우 : 솔직히 말해, 허를찔렸다고 밖에 말할 수 없군요
데메쿠사 : 가엔 씨도 신경 쓰이네요. 주술의 흔적이 남아있는지 조사해 보죠
슈우 : 에에, 부탁합니다
레미아 : 가엔을 진찰할 수 있는 신관이란 이븐 님과 데메쿠사를 말한거였구나. 그런데, 신경 쓰였는데…
이븐 님이랑 신관들은 어떻게 이곳에? 평소엔 솔라티스 신전에…랑그란의 반대측에 계시지 않았어?
아하마드 : …내가 여기까지 호송했다
레미아 : 에, 아하마드!?
아하마드 : 오랜만이군, 레미아. 직접이야기를 나누는 건 얼마만인지…
레미아 : 당신도 무사했구나. 그건다행인데, 호송이라니?
슈우 : 제가 그에게 의뢰한 겁니다.랑그란에 있는 신관을 가능한 한 많이 세브 신전에 모아두라고
엘리시아 : 그건…대체, 뭘 위해서죠?
슈우 : [마스터 키]를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계산대로라면, 그 정도의 마력이 필요할테니까요
레미아 : 마스터 키…가, 뭐야?
슈우 : 그들에게 있어 우리는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니까요. 초대를 받지 못한 이상, 좀 거친 수단을 쓰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으니까요
레미아 : 음-…돌려 말하지말고, 제대로 설명해 달라고
슈우 : 훗, 그렇게 조바심내지않아도 차근히 설명할겁니다
데메쿠사 : 부탁받은 거라면 이미 완성했습니다. 역시 그 정도 규모가 되는 건 1개 만드는 것만으로도 벅찼지만
슈우 : 그걸로 충분합니다. 시간적으로도전술적으로도 몇 번이나 시험할 여유는 없으니까요
이븐 : 갑자기 우리를 불러 모아,그런 걸 만들라니…자네의 억지스런 부탁, 이런상황이 아니었다면 받아들이지 않았을 게야
데메쿠사 : 세브 신전에 오는 길에 랑그란 중앙부의 상태를 봤는데…실제로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니 그 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단 걸, 납득했습니다
레미아 : 중앙부의 상태라니, 어떤…!?
슈우 : …거기에 대해선, 입으로설명하는 것보다, 실제로 보고 확인하는 게 좋겠죠.
조금 남은 문제도 있지만…준비가 되는대로, 왕도로 향하죠
엘리시아 : ……
(알메라…슈테도니아스…어느 곳도 수도는 괴멸했군요…랑그란 왕도…모든 원흉…그리고, [마스터키]…인가요.
종착지가 눈 앞이지만…뛰어 넘어야 할 벽이 아직 남은 것 같군요…)
-격납고
피리스 : 과장님, 그쪽은어때요?
탐돌 :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함장님이 레이블레이드의 조정을 재촉할 줄은 몰랐군요
피리스 : 자세한 건 듣지 못했지만,추가 유닛에 탑재된 병장이 다음 작전에 필요하다고 했죠
탐돌 : …또 설명도 부족한 채 일하게 됐군요
피리스 : 말할 필요가 없는 건, 말하지않는다는 주의겠죠. 그런데…지상의 신화인데요, [판도라의 상자]란 이야기 과장님은 알고 있어요?
탐돌 : 알리가 없잖아요. 저는지상인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무슨 말이죠?
피리스 : 전부 말하면 길어지니까 꽤 축약해서 말하자면…모든 재앙이 담겨있는 상자가 열려, 재앙이 풀려버린 탓에, 세계가 괴로움으로 가득하단 이야기예요
탐돌 : 꽤나 깔끔한 설명이지만…그게아까 말한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겁니까?
피리스 : 다행히 그 상자에는 딱 하나, 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재앙이 풀려나지 않고 남아 있었다고 해요.
그걸 봉인한 덕분에, 인간은 겨우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그 최대의 재앙이란, 모든것을 알게 되는 것…
탐돌 : 모르는 게 좋을 수도 있다는 거군요
피리스 : 하지만, 탐구심은인간의 본질 중 하나니까요…자신을 경계하란 의미로 이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어요. 모르는 게 좋은 경우가…진짜로, 꽤있으니까요
-로비
로자리 : 헤에, 생각한거 보다 제대로 된 배같네
사피네 : 당연하지. 이배는 나와 슈우 님의 사랑의 둥지이기도 하니까
모니카 : 그런 곳이 되면 곤란해요
로자리 : 그건 됐고, 방랑생황에비하면 너무 좋네
모니카 : …방랑하고 계셨던 건가요?
로자리 : 에에. 임무로랑그란을 떠났을 때, 그 괴물들이 나타나서. 애초에 여행은익숙한데다 저스티니아도 있으니까, 그렇게 힘들진 않았지만…
틸 : 어이쿠, 있다 있어. 찾았다고, 로자리
로자리 : 앗…틸이였지? 그리고, 그쪽은…
라이오넬 : 라이오넬 닐센이다. 그리고아가씨를 만나고 싶어하는 녀석이 있는데…
무데카 : 로자리, 여기있었구나!
로자리 : …왜 무데카까지 이런데 있는 거야!
무데카 : 당연하잖아! 난로자리를 찾아 다녀…
로자리 : 이런 상황에서, 일부로날 쫓아와서, 귀찮게 하겠다는 거야!?
무데카 : 아, 아니야! 그런 게…
로자리 : 아무튼, 이상한짓 하려고 하면, 가만 안 둘 거야!
무데카 : 이, 이상한짓!? 로자리에게 이상한 짓을 한다니, 난, 그런…
로자리 : 앗, 역시 뭔가꾸미고 있는 거지!?
무데카 : 아니, 아니야! 이건, 그러니까…
틸 : …감동의 재회란 분위기는 아닌 거 같네
라이오넬 : 좋은 사이는 커녕, 견원지간같은 느낌이군. 설마 이렇게나 일방적일 줄은
모니카 : 어머? 제가보기엔 꽤 사이가 좋아 계신 걸로 보이는 걸요
사피네 : 뭐, 이런 것도, 보는 쪽은 재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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