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화를 할 때 무조건 다 초기화되는 것이 아니라 구역을 선택할 수 있군요.
이 방식의 좋은 점은 일단 원하는 스킬을 습득하면 거기까지 가기 위해 거쳐
왔던 스킬들은 초기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주인공이 '검신' 스킬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한손검' 과 '양손검'
스킬에 골고루 투자를 해야 되는데, 일단 검신 스킬을 습득하고 나면 둘중에
한쪽을 초기화시켜서 스킬 포인트를 회수하는 것이 가능해지죠.
이 때, 모든 검신 스킬을 익히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스킬까지 도달하는
경로를 가진 스킬을 하나만이라도 습득하고 나면 초기화를 해도 괜찮습니다.
단 [?] 스킬중에서 주변을 감싼 스킬 4개에 다른 구역이 섞여 있는 경우에는
해당 구역 스킬을 초기화할 때 습득한 [?] 스킬도 같이 초기화되어 버리네요.
이런 부분은 나름대로 제한을 걸어 놓은 모양입니다.
스킬 패널상에서의 스킬 배치, 현재 가지고 있는 스킬 포인트에 따라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초기화를 몇 번 반복하면 어느 정도 원하는 방향으로 맞추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최종적으로는 레벨 99 에 스킬 씨앗 노가다까지 해서 모든 스킬을 습득할 수
있겠지만, 그 전까지는 가지고 있는 포인트 범위 내에서 어떻게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해 볼 가치가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