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류... 언차티드 같은 거죠.
이런 게임의 조상은 페르시아의 왕자입니다.
이걸 한마디로 표현하면 '매달리고 달리는 퍼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싸움은 부수적인 거였죠.
2D페르시아의 왕자로부터 툼레이더가 영향을 받았고
거기서 다시 언차티드가 나오고
이건 다시 툼레이더 리부트로 가면서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무너지는 바닥을 달리고 절벽에 매달리고...
정말로 저는 이런 류의 방식에 완전 매료되었습니다.
언차티드도 훌륭했지만 이런 부류의 최고는 툼레이더 리부트라고 생각합니다.
일직선 스토리지만 그 긴장, 스릴, 박력 최고였지요.
당연히 툼레이더 차기작에는 그런게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그 기대를 완전 배신했지요.
물론 여전히 매달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수집과 탐험 암살이라는, 완전 개 뜬금없는 어세신 크리드가 반쯤 섞여 버렸죠.
이런 류의 게임에서 전투는 순전히 부수적인 것이고,
저는 페르시아의 왕자에서도 전투는 차라리 없었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최신작에서는 아예 더더욱 어세신 툼레이더 크리드가 되어 버렸죠.
잠입 암살 전투 수집이 주가 되어 버리고
원래의 가치를 지녀야 할 달리고 매달리는 건 완전 사라져버렸습니다.
달려야 되는 곳에서 바짝 엎드려서 기어다니며 적을 암살하다니..
긴장감은 몰라도 박진감과 스피드감은 완전 사라져버렸지요.
어째서 개발자들은 사람들이 열관하는 부분을 모르는 걸까요.
리뷰어들이 숨긴 것도 아니고 이러이러해서 재밌고 이런건 별로라고
수도 없이 이야기 했건만
어째서 개발자들은 좋은건 다 줄이고 별로라는 것만 계속 늘려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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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야 있지요. 어세신크리드도 재미가 있으니. 다만 이게 과연 툼레이더라는 제목을 달고 나올 게임인지, 아니면 그냥 다른 주인공과 다른 제목을 달고 나왔어도 될 게임인지 생각해보자면 안타깝다는 겁니다. | 18.09.25 0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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