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스팀 발매되고나서 무수하게 샷건을 쳤습니다.
손이 얼얼하게 내리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대로 하지못하는 나 자신에 대한 원망,
원하는대로 조작되지않은 스틱, 그리고 조롱하는 상대방에 대한 분노 등.
어떤때는 정말 오늘 스틱 부서지면 접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있는 힘껏 내리친 적도 있습니다.
그랬던게 온라인대전에 대한 극도의 스트레스를 피하기위해 몇달간 연습모드만 하고
또 시간이 흘러 시즌2로 접어들면서 샷건횟수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왜 차분해졌을까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지금도 부족하지만 실력이 조금은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만큼 어처구니없이 당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계급이 많이 풀리면서 경험해보지못한 영역으로의 진출, 덕분에 계급에 대한 스트레스가 대폭 완화되어
그에 따른 심적 여유가 생긴것 같습니다. 즉, 여전히 많이 패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이 계급이 어디냐는
나름의 만족감으로 버티는거. 사실 따지고보면 남들도 다 색깔 한두개씩 올랐지만 어쨌든 자위칠수있는 구실이 됩니다.
저는 샷건 거의 없어진것보다 멘탈을 강화했으면 좋겠는데 워낙 스트레스에 취약한지라
비슷한 상대와 서로 주고받으며 꽉 채우는 플레이를 몇번만 해도 정신적으로 금방 지쳐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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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공식을 다 외운 후, 철권에 대한 개념이 팍 잡혔을때, 그때부터가 철권7 시작인 겁니당! | 18.12.10 1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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