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썼던 글 참고해서 그냥 필요한것만 다시 작성했습니당
근데 사실 뭐 중요합니까 파해나 파훼나 대충 알아먹으면 됬지
그래도 혹시나 파해나 파훼가 어떤건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신분들 참고하세요
저도 이거 처음에 찾아볼때 막연히 같은 건줄 알았는데 찾아보니까 다르더라구요 ㅋㅋㅋ 그때 좀 신기했었네요
파해 뜻입니다.
파해는 원래 중국 무협지나 바둑 서적에서 쓰였던 단어로
중국어인 파해를 그냥 그대로 우리나라에 들여온 단어입니다
무협지나 바둑에서 쓰다가 그게 게임으로 자연히 넘어온 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전에는 표준어로 등록되지 않은 단어이지만
사전에 없다고 잘못된 단어인가? 하면 아닙니다.
실제로 자주 쓰이는 단어가 사전엔 등재되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쓰일때는 3,4 번 뜻으로 쓰이고 있으며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상대 기술을 대처하는 방법" 정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예시로 "포석의 파해법" , "무슨무슨 검법의 파해법" 처럼 활용하시는걸 찾아볼 수 있고
외국어이긴 하지만 이미 우리나라에서 자리잡은 단어이며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걸 밝힙니다
"상대 기술에 대처하는 방법"을 "파해" 라고 한다 라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파훼 뜻입니다 간단하네요 그냥 깨뜨려 부수는겁니다. 동의어로 파기,파괴가 있습니다
물리적인 부순다라는 어감이 강한 그런 단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의미를 확장해서 충분히 "상대의 기술,전략,전술을 깨뜨려 부순다는 의미" 로 사용 가능합니다
때문에 파해와 파훼가 중첩되는 의미가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파훼가 파해에 비해 공격적인 단어이기에
"상대의 기술을 막거나 특정 기술을 회피하는 행위"에 대해서
따지자면 "파훼"보다 "파해"가 더 알맞는 단어입니다
대충 종합해서 결론내면
어떤 기술을 공격적으로 뚫어낸거 = 파훼
공격적이든 방어적이든 대처하는 법 = 파해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의미 자체가 파해가 파훼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라고 생각 할 수 있죠
1.따라서 파훼가 파해를 완벽하게 대체 할 수 없는 단어인점
2.파훼는 이미 오래전부터 파기,파괴 같은 단어로 대체되어 사어화된 단어인 점
*웃긴게 오래전부터 파훼를 다른걸로 다 대체해서 썼는데
최근에 파해가 틀린 단어고 파훼가 맞다고 주장하면서 사용하는 횟수가 증가ㅋㅋ
3.파해는 단어의 고유한 영역을 확보한 점
4.언어는 사회적 약속. "파해 = 기술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이미 그렇게 쓰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어떤 기술의 파해법" 이라고 쓰더라도 틀린말이 아니며 (이미 그렇게 많이 써왔기도 했고...)
파훼보다 더 폭넓은 의미를 가지므로 오히려 적당한 단어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몇몇 한정된 분야에서 쓰이던 단어가 파해 이기 때문에 이런 오해거리가 생기는데
뭐 어떻습니까 게임 커뮤에서 게임용어 쓰겠다는데 ㅎ
ps. 호옥시나 아까 그분 이거 보시면 댓글말고 쪽지 주세요
뭐가 잘 못 된건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 좋겠네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우긴다고 소 귀에 경읽기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좀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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