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단 wus 서버로 우회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미꾸라지 공유기 구매 후, 잘 알지도 못하는 프로그램 용어들 더듬더듬 읽어가며 클라이언트 갈아엎는데 성공하고
(혹여나 구매의향 있는 분들은 3000원 추가해서 설치 된걸로 받으세요...힘들었습니다...ㅠ) 미꾸라지 시동시켜봤습니다.
openwrt라는거 다루기 힘들더군요 -_-
일단 이 분야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고, 다룰줄 아는 사람에 맞춰져 있는데 한국쪽에는 자료가 없다시피 하더군요.
현재 제 방에 들어와있는 랜선은 거실에 있는 공유기에 꼽고 쭉 빼온거다 보니 dmz 설정이 안되있는거 같습니다.
시간 있을때 중간중간 거치는 공유기들 dmz설정이랑 포트개방을 해줘야할거 같습니다.
여튼 그놈의 제한형이라서 매칭잡는데 15초"씩이나" 걸립니다(...)
일단....게임 내 플레이 환경이라면...
솔직히 말해서 아시아에서 하던거나 일본에서 하던거랑 차이 못느끼겠습니다.
우회 서버에 따라 핑이 160~200 와리가리 하는데 상대쪽도 마찬가지로 이쯤입니다. (너희도...?)
그러다 보니 핑으로 인한 패널티를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두번째로 눈 깜짝할 사이에 눕는 일은 적었습니다.
분명 핑이 40이상 차이나다 보니 바닥과 딥 키스를 하고 있어야 되는데 생각보다 빈도가 줄어들더군요.
(이는 아시아권 유저 푸쉬가 생각보다 적다보니 유저들 실력이 고공행진 하는 탓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만족스럽긴 하지만 기대 한 만큼은 아니다. 라고 생각되네요.
반대로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스럽다 라고도 말할수 있겠군요.
본래 목적은 서버 우회는 부가적인거고 핑 감소를 노렸습니다만 실상 핑은 최대 10정도 밖에 이득보질 못했으며, 우회서버가 불안정해질때 마다 옮겨줘야합니다.
오히려 기대하지도 않았던 북미의 쾌속 매칭에 감탄했습니다.
본래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예상밖의 큰 수확을 얻었다는 느낌입니다.
타 게임도 구동해본 결과 거인강하2는 어느정도 핑 감소효과를 볼수 있었고, 배틀필드의 경우 아무런 효과도 못봤습니다.
배필은 핑 좋은 서버 가도 넷코드 수시로 발생해서 문제인거라... 이는 다이스 개선 이후를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확실한 정보는 아니나 우회한 상태서 ps스토어를 들어갔다 걸리면 기기 밴당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절대 겁먹어서가 아니라 이미 북미 아이디를 따로 파놓아서 들어갈일이 없긴 하지만 실수할까봐 찝찝하긴 하더군요.
근데 랭크가 초기화됬네? 다시 본래 서버 돌아오면 랭크 유지될줄 알았는데 노 랭크로 강등당했습니다.
야이 유비 놈들아! 너무한거 아니냐.
아니 근데 초기화되서 캐쥬얼이 좀 할만했던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