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택견에 관심이 좀 있는지라 관련 사이트 등지를 많이 알아봤었습니다.
그런데 하라다 PD님의 인터뷰를 보니 바로 몇몇 곳이 떠오르더군요.
밑에 몇몇 사이트와 간단한 설명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택견연맹
이용복 총사가 수장인 단체로 품밟기가 다른 협회들과는 다르게 역품이며 허리를 훨씬 많이 쓰는 동작들을 품에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있다고 하지만 송덕기 옹이 보여준 움직임과는 전혀 다르다고 하네요.
다른 협회들과 품밟기(스텝)가 다르다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어떨지요. 일단 현재 택견 단체중 가장 크고 대한 체육회에도 가맹된 단체입니다. 경찰공무원 시험에도 가산점으로 들어간다고 하네요.
한국택견협회
충주택견보존회가 신한승 선생 사후 정경화, 박만엽 두 사람의 의견대립으로 갈라졌다가 다시 합치면서 바뀐 협회 명칭으로, 이전에는 정경화 쪽이 원형보존회, 박만엽 쪽이 전통택견회라는 명칭이었다고 하네요. 근데 사실 수련 체계는 같았다고 합니다.
활개짓(두 팔을 위아래나 옆으로 또는 둥글게 원을 그리며 안팎으로 돌리는 동작)을 매우 크게 하고, 신한승 선생이 레슬링에도 일가견이 있던지라 태기질(유술기)이 다른 협회 이상으로 발전해있고 가짓수도 많다고 합니다.
결련택견협회
도기현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택견계승회에서 이어진 단체로, 송덕기 옹의 기본적인 몸짓인 품밟기와 활개짓을 가장 제대로 하고 있다고 인정받는 단체입니다. 2004년부터 인사동에서 택견배틀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위의 두 단체와는 달리 기합을 "이크, 애크" 가 아닌 "이크" 라고만 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지 않나 생각하는 단체입니다. 조선의 마지막 택견꾼이자 신한승 선생과 함께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신 현암 송덕기 옹의 가르침을 가장 제대로 전승한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죠.
일단 저렇게 되겠습니다. 세 단체 모두 각자의 분파에 따라 택견을 연구 및 발전시켜가고 있는데, 얼마나 열린 생각을 가지고 안건을 생각하느냐, 그리고 혹시나 연결이 된다고 하면 누가 그 협회와 철권 개발팀 사이에서 중책을 맡느냐가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일단 정보 전달이 되고 철권 개발팀에서 긍정적이라면 철권 7이나 멀어도 철권 8에서는 택견 캐릭터를 한 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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