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먼저 제일 논란이 되고있는 컨텐츠 부족은 역시 심각합니다. 메인 모드인 슈프리머시와 워커어썰트의 맵이 4개씩이에요. 주무장은 11개입니다. 거기에 카드형태의 무장이 총기류 7개, 투척류 4개, 거기에 제트팩이렇게입니다. 뭐 이러쿵저러쿵 할것없이 굳이 싱글을 꺼내지 않더라도 멀티자체의 컨텐츠도 부족합니다. 총기나 나머지는 그렇다고 쳐도 맵의 반복성이 너무 절실히 느껴집니다. 이 점은 곧 쉽게 질리게 된다는걸 의미하겠죠...
커스터마이징도 제국군은 헬멧쓴놈 or 각종 인종의 헬멧벗은 사람 얼굴 vs 섀도우 트루퍼, 저항군은 각종 종족. 끝입니다. 옷이나 그런건 전혀 못바꿔요. 총기 커스터마이징은 당연히 없습니다. 솔직히 어차피 죄다 위장복 입은거 조끼입은거 재킷으로 바꾸고 뭐 신발도 종류좀 바꿔주고 이런정도를
살짝 기대하긴 했는데...휴...
게임플레이 자체만 평가하자면 스타워즈 그 자체입니다. 보병들이 블라스트를 쏴대며 무작정 앞으로 돌격하며 쓰러지고 AT-AT와 AT-ST가 반란군을 학살하고 하늘에서는 X윙과 타이파이터가 싸우며 난전을 펼치는데 악평처럼 들릴지 몰라도 환상적입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 효과와 겹쳐지며 여기에 스타워즈와 똑같은 분위기가 대입되면서 스타워즈 오리지널의 전투장면이 그대로 펼쳐져요.
레벨업이나 포인트가 벌리는 속도도 빠른편이라서 적어도 포인트가 모자라진 않을겁니다.(애초에 쓸곳이 없기도 하고요)
모드들에대한 감상은
워커 어썰트 - 이번 스타워즈의 모든 모드 통틀어서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저항군, 제국군 어느쪽으로 플레이하던 나름의 재미가 확실히 느껴지고요. 제국국은 AT-ST,AT-AT의 체험으로 점차 밀어나가며 저항군을 압도해 나가는 맛이 있고 저항군은 방어진을 펼치며 AT-AT가 무력화 됬을때 한번에 화력을 집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베타때 지적됬던 밸런스는 현재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네요.
스쿼드론 배틀 - 지표면 에서 펼쳐지는 공중전입니다. 생각보다 꿀잼이라서 놀랐네요. 영웅 공중유닛은 제국군은 보바펫의 SLAVE1, 그리고 저항군측은 한 솔로의 밀레니엄 팔콘 한종류씩 밖에 없습니다. 영웅유닛의 체력이 워낙 월등해서 일단 한번 영웅이되면 그 판이 끝날때까지 영웅유닛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표에 박지 않는다면요) 공개된 바와 같이 AI와 함께 플레이하는데 상당한 난전을 펼치며 상대 적의 꼬리를 쫓다가도 주변에서 계속해서 아군과 적군의 기체가 제 기체를 스치는데 스릴이 엄청납니다. 기체를 격추시키는 손맛도 좋구요.
하지만 우주전이 없는게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네요. 이것도 맵이 4개뿐인걸로 기억합니다.
블라스트 - 그냥 팀데스매치입니다. 오로지 탑승장비도 없고 영웅도 없이 오로지 보병간의 실력으로만 결판이 나기때문에 팀원들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판입니다. 계속해서 스폰지점이 회전하는지 맵이 중구난방으로 섞여 버리게되는데 역시 스타워즈 특유의 난전이 펼쳐지게 됩니다...개인적으로 제일 의미없는 모드라고 생각해서 많이 플레이 하진 않았습니다.
히어로 vs 빌런 - 이것도 기대치않게 꿀잼이었습니다. 6 vs 6 으로 펼쳐지며 각각 3명의 영웅과 빌런이 팀에 존재하게되는데 영웅들이 이제서야 각자의 본모습을 되찾은 기분입니다.
레아,한솔로,루크가 함께 전진하는 모습도 스타워즈 팬이보면 쓰러질만한 그런 느낌이었네요.
히어로 헌트 - 제일 최악이라 적어봅니다. 7명의 인간과 1명의 영웅유닛이 서로를 사냥한다는건데 (물론 인간은 계속 리스폰됩니다) 영웅의 '막타'를 때린 사람이 다음 라운드에서 영웅이 됩니다. 그래서 혼자서 뭔짓을해도 누군가 운좋게 막타를 때린 놈이 다음 라운드에서 영웅이 되는거죠. 문제는 승자의 기준이 가장 많은 킬을 올린 사람이란 겁니다...당연히 영웅이
되야 킬을 올릴수 있겠죠. 사실상 100% 운으로 펼쳐지고 인간으로 계속 플레이 하는 몇몇 불쌍한 인간들은 끝까지 1킬도 올리지못한채로 게임을 마감합니다. 실로 어처구니 없는 모드더군요...
여담이지만 AI보병을 좀 넣어야할것 같습니다. 20vs20은 정말 너무 적어요...게다가 AT-ST같은 탑승장비를 타지 않는한 킬을 올리기가 정말 힘듭니다.
사실상 탑승장비나 영웅에 한번도 않탔다 = 심각한 오버뎃이된다 하고 대부분 직결하게 됩니다...타이탄폴에서 높게산점중 하나가 AI보병으로 아무리 못해도 팀에 기여를 한다는
점이었는데...스타워즈는 못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몇킬 못하고 끝나게 되더군요.
결론을 내자면, 배틀필드 팬이고 스타워즈는 잘 모르시는 분이면 정말 취향에 안맞는 게임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콜오브듀티, 타이탄폴류의 빠른 페이스의 FPS를 좋아하신다면 어쩌면 이 게임으로 스타워즈에 입문하실 관문이 될수도 있겠네요.
빠른 페이스의 FPS는 물론 스타워즈의 팬이시라면 이 게임은 스톰트루퍼, 저항군, 혹은 루크 스카이워커가 될 기회를 줄겁니다.
다만 이 분들중에서 돈이 부족한데 컨텐츠 부족이 걱정이신분은 무조건 기다리셨다가 세일할때 시즌패스랑 꼭! 시즌패스랑 같이 사세요. 본편만 세일한다고 본편만 사면 안됩니다...
그럼 모두 포스가 함께하기를~
P.S. 10시간 가량하고 참고로 전 환불했습니다. 재미없어서는 아니지만 보나마다 20~30시간정도 더 하면 질릴게 너무 뻔해보였고 그 나머지 컨텐츠 공백은 EA가 DLC로 채울게 또 너무 괘씸했습니다. 게다가 첫번째 확장팩이 내년 '초반'에 나온다는데 이건 뭐 빨라야 3월을 의미하는 말 같아서요...1,2월 기대작들에게 더 투자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제 12월달의 에피소드7이나 챙겨봐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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