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버그

[프란쳬스카]

내 건물 지역에 더이상 지을 수 없는 버그가 있네요.

다른 지역 돌아다니다 건물이 스스로 무너지면서 바닥에

아이템이 떨어지길래 줏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집 주인이 오래도록 접속을 안 해서 그런 듯한데요.

그런데 자신의 집에 와서 상자를 설치하려고 하니

이미 점유된 지역임이라고 뜨면서 불가능하네요.

내가 점유한 지역인데 설치할 수가 없다니 이런 황당한 버그도 다 있군요.

집 문을 열어놨지만 누가 들어와서 알 박기할 수도 없을 테고

붕괴된 건물의 아이템이 원인인지 서버 버그인지 모르겠네요.

웃기게도 기존에 설치한 벽 등 구조물 파괴는 가능한데 거기 다시 설치는 불가능합니다.

서버 재접속을 반복해봤지만 여전한 걸로 봐서 집터를 옮기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uorarem]

제 생각엔 님의 점유지에 다른사람의 아이템이 설치안되는것 같습니다

[프란쳬스카]

그럼 아이템마다 소유자가 설정되어 있고 건물 붕괴 후에도 유지된다는 얘기인데 바닥에 떨어져도 타인이 줏을 수 없어야 정상 아닌가 싶네요. 일단 내일 새로 수집한 재료로 만들어서 설치해봐야겠습니다.

[프란쳬스카]

새로 나무 재료 모아서 상자 만들어도 배치 불가. 팔찌 빼고 죽어서 다시 배치해봐도 불가. 그냥 치명적인 버그 중 하나네요.
다른 사람의 아이템이 내 점유 구역에 있다는 이유로 새로운 배치가 불가능하다니 황당합니다.

[uorarem]

혹시 기종이 어떻게 되세요? 가치하실래요? 전 xbox

[bwdo74]

처음 듣는 버그 증상인데요? 엄청 속상하시겠네요. 펀컴 측에 메일 보내보세요. 이 게임을 오래 했지만 그런 버그는 첨이라서 제대로 해결 방법을 공유해 드리기가 ㅠㅠ

[프란쳬스카]

그냥 집터를 옮겼습니다. 원래 처음 지은 곳 근처에 다른 유저가 이미 점유한 지역과 가까웠는데 그 경계가 아슬아슬했거든요. 그 유저가 건물 일부를 확장했다면 점유 지역이 늘어나면서 제 집과 겹쳤거나 아니면 서버 랙으로 인한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katayama]

원인을 알 것 같아, 너무 늦은 뒷북이지만 글 남깁니다.
휴일 동안 일본인의 도움을 받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집을 지은 거처에 타인의 집과 근접해 있는 경우, 서로가 경계지점까지 건물을 집니다.
이후, 경계지점과 다른 방향 또는 위로 증축을 하면, 그 범위가 확대됩니다.
범위가 확대되어도 중복 경계지점에 이미 지어놓은 기존 건물은 손실되지 않으나, 재건축을 위해 철거하는 순간, "이미 점유된 지역"이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상대방의 건물을 초기 상태로 철거한 순간 설치됨을 확인하였습니다.
건축물의 크기에 따라 점유 경계지역이 확대됨을 확인하였습니다.(굳이 알박기를 하지 않아도...)
결론은 버그가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katayama]

그리고 참, 이 친구 테스트에 동참해주어서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결과를 알고나서는 미친 듯이 용암지대의 모든 용암를 1티어 사암으로 덮고 있는 중.
용암지대 전체를 점유하고 싶은 모양임.
일본인이라 루리웹은 안 보겠죠?!
"당신 때문에, 용암지대는 랙으로 못해 먹을 정도. 그만하자! 龍神会 아저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