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이나 툼레이더 같이 시나리오 영화보듯 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20시간 이내에 끝나는 게임이 언제부턴가 부담없고 좋았습니다.
게임 사고도 몇시간 안하고 관두는것도 많고... 최근에 산 둠도 그렇고 파판10도 그렇고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몇시간 안하고 방치하던중...
전략시뮬레이션은 어렸을때 삼국지 해본 이후로는 손대본적이 없었는데 스팀 두리번 거리다가 토탈워 워해머가 발매되는것을 보고 판타지 배경이라는 이유만으로 홀려서 구입하였습니다.
전략시뮬초짜에.. 토탈워도 처음 해보고... 워해머에 대한 지식도 전무했기에... 과연 빠져들 수 있을까 했는데...
구입한 날 두시간 넘게 플레이 해버리고...(환불 빠이빠이)
그래 이제 결국 할 수밖에 없지.. 라는 심정으로 다음날 일하면서 워해머 스토리를 검색했는데.. 너무 재밌는겁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다시 플레이 하는데 확실히 배경을 알고 하니까 몰입이 확 되더군요. 몇번인가 초반에 망하기를 반복...
좀 알게 되어서 100턴 넘게 가다가 뱀파이어 영웅 유닛들의 공작을...(뭔지 몰랐습니다...)
가만 놔뒀다가 땅이 오염되서 망했습니다..그리곤 시계를 봤는데... 새벽5시... 큰일이다... 자야지 했지만.. 일어날 자신이 없었기에... 그냥 아침까지 하고..출근...
진짜 몇년만에 밤샘겜을 한건지.. 그다음 날도 새벽까지 했는데.. 감기가 오더군요.=_=;
제 스팀게임 300여개중에 제일 많이 한 플탐이 75시간입니다. 워해머가 벌써 35시간입니다...;; 아직 제국만 가지고 놀고 있고.. 실시간 전투를 두말할것 없이 즐거운데..
저는 외교가 참 재밌습니다. 전략시뮬을 처음 하다시피해서 그런지 몰라도 새롭게 느껴지고 게임할때마다 정세가 달라지는게 즐겁네요.
아직 제국 켐페인도 못깼는데....아직 다른 팩션이 4개나 남아있고... dlc도 나올꺼고... 제 스팀게임 최초로 100시간이 넘는 게임이 될것같은 느낌입니다.
밖에서도 일하다가 문득문득 전술생각하고있고;; 오늘도 집으로 직행할려고 합니다.
너무나 재밌게 하고있어서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네요.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습니다. 판타지를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저같은 캐주얼한 유저에게도 재밌는 게임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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