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발놀림은 과연 쓸만한 기술인가??
일단 위쳐의 회피에는 소회피와 구르기 이렇게 2개가 존재한다.
2개의 회피를 잘 구사해서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가능하게 해주는데..
소회피는 짧게 끊어서 연달아 사용이 가능한 반면 구르기는 길게 이동하는 대신 후딜이 존재한다.
위쳐는 스킬같은 거 필요없이 기본적으로 회피발동시 약간의 무적타임이 존재함..
회피 발동되는 바로 그 순간이 아니라 약간 지나서 대략 0.1~0.2초 정도 구간이 무적타임임.. 이건 구르기도 만찬가지이다.
0.0~0.1초 사이는 타격이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타이밍 좋게 회피하거나 조금이라도 늦게 피하면 얻어맞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무적회피가 존재하는데 어째서 신속한 발놀림이 필요하냐? 하는 분들이 계실걸로 압니다.
신속한 발놀림은 소회피인 경우 무적타임이 끝난 바로 직후 대략 0.2~0.3초 구간에 피해를 줄여주는 스킬입니다.
스킬 1렙당 20%씩 데미지를 줄여주죠.. 5개 다 찍으면 100% 데미지를 경감시킵니다. 당연하지만.. 판정은 타격이기 때문에 경직모션이 따로 발생합니다.
즉 얻어맞는데 들어오는 데미지가 '0' 일 뿐이죠.. 그래서 연달아 연속 공격이 들어오면 2번째 부터는 타격으로 인한 경직땜에 회피를 못하고 얻어맞게 됩니다.;;
그래서 구르기가 존재하는 겁니다. 구르기는 타격이 중간에 들어와도 타격판정으로 인한 경직모션이 없습니다. 그냥 구르죠;;
게다가 구르기는 소회피보다 신속한 발놀림이 적용되는 구간이 좀더 긴거 같더군요.. 약 0.2~0.4초 정도 되는 듯..
보스전에선 소회피보다는 구르기로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괜히 소회피로 피하다가 신속한발놀림 구간에 직격 당하면 데미지는 0 일지라도 경직이 발생해서
추가타 맞기 십상 이니까요...
간단히 회피기를 정리하자면.
소회피 0.0~0.1초 타격판정 (기본)
0.1~0.2초 무적판정 (기본)
0.2~0.3초 타격판정이나 데미지100% 경감. (신속한 발놀림)
구르기 0.0~0.1초 타격판정 (기본)
0.1~0.2초 무적판정 (기본)
0.2~0.4초 타격판정이나 데미지100% 경감. (신속한 발놀림)
이라고 보시면 될듯.. 만일 자신이 컨트롤의 신이라고 하시면, 신속한 발놀림 찍지 마시고, 아주 짧은 무적타임만 믿은 채 회피하셔도 됩니다.
대신 잘 회피하셔야 겠죠.. 적이 어디서 공격해오는지 잘 보고 알맞은 타이밍에 피하시면 되겠습니다.
진짜 수백번 얻어맞으면서 연구한 정보입니다.. 시간까지는 정확하게 안 맞을 지라도 타격판정 -> 무적판정 -> 데미지 경감 판정 -> 다시 타격판정
이렇게 4분류로 나뉜다고 보시면 될듯..
물론 신속한 발놀림을 찍어도 잘 못피하면 거기서 거기인 스킬인지라...;; 특히 적들한테 둘러쌓여 난타 당하면.. 소회피로는 완벽회피 불가이니..
적이 많다 싶으면 그냥 가감하게 구르기로만 회피하세요. 그럼 나름 완벽회피가 가능해집니다.
내가 신컨이다하시면 신속한 발놀림 찍을 필요 없고, 내 컨트롤 실력이 아주 조금 후달리다 싶으면 신속한 발놀림 마스터하시고,
만일 내손은 완전 발컨 중에 발컨 이다 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찍지 마시고 가감하게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발컨이면 정말 찍으나마나한 스킬입니다. 효율같은 거 전혀 못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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