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택틱스 오우거같은 SRPG는 즐기지 않았고 아마란스 시리즈 , 파랜드 택틱스 1,2 , 용기전승 , 디스가이아(SRPG라고 부르기는 뭐하지만..)정도의 게임을 즐겨하던 유저입니다.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한 오랜만의 SRPG라서 그런지 좀 더 주의깊게 게임을 살펴보았습니다.
- 그래픽 , 이펙트
일단 이펙트와 캐릭터 전투 모델링은 기대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더 강력한 스킬이 생기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이펙트가 정말 심심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펙트 때문에 게임을 잘못샀다는 생각에 들 정도였습니다.법술을 쓰면 화염구가 그냥 슉 하고 날라가는 가벼운 이펙트정도입니다. 게다가 근접공격 스킬의 바리에이션도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중복되는 부분이 제법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지뢰밟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ㅜㅜ..
다만 중간중간 나오는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나 풀보이스라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 게임성
다만 저는 이 게임에서 재미면에서는 초반부지만 확실히 기대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SRPG의 기본인 측,후에 더불어 고,저 , 속성 공격 등 유불리를 가리는 형태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탄탄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거기다가 상자를 까는것도 있지만 전투 도중 채집을 할 수 있어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도 가미가 되었구요.
다만 맨땅 조사는 4차 슈로대의 탐색 정신기 없이 맨땅 이동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답답했습니다.
일단 어그로(부정함)이라는 개념이 저한테는 1차적으로 한번 더 재미있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적이 이동 후 행동을 할 때 가장 높은 어그로(부정함)를 가진 대상을 공격하는데 , 이 시스템이 없는 게임들은 쉽게 약점을 찔리거나 , 체력이 가장 낮은 대상이 점사 당하거나하여 아군이 쉽게 녹아내려 다시 로드를 하거나 불리함을 가지고 진행해야 했다면 , 이 어그로(부정함) 덕분에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방어 관련 캐릭터가 몸을 대주는 환경이 마련된 SRPG라는게 참 좋은거 같습니다.
- 육성
그리고 본클 , 부클 같은 형태의 클래스를 지정 가능하기에 전문적인 육성 , 하이브리드 형 육성이 굉장히 부담이 없이 다가온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에 따른 강제적인 캐릭터 배척이 최소화 되기도 하고 디스가이아 처럼 애정캐를 크게 육성시키는 형태로도 가능하니까요.
노가다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옛 SRPG 요소 중 하나인 행동 경험치 노가다가 크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힐이나 아이템을 써주거나 해서 얻는 경험치를 기반으로도 캐릭터 육성이 굉장히 수월합니다.
다만 아직 엔딩 보신분들이 없어서 빠른 턴 내에 클리어시 히든 보스 출현같은 요소가 있다면 위 사항을 포기해야겠지만 그 또한 파고들기 요소로 작용될 수 있으니 꼭 있었으면 싶네요.
- 아이템 구성
일반적으로 베이스 아이템에 기반해 디아블로처럼 매직 , 유니크 같은 형태의 아이템이 출현해 옵션이 붙는 형태로 아이템이 드랍되기도 합니다.
이 아이템을 어떻게 스탯에 맞게 잘 꾸리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이 크게 좌지우지 될 것 같아서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증폭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초반부라서 와 이건 사야해! 라고 할 시기는 아니지만 , 주말에 각잡고 파고들어볼만 한 RPG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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