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스파 5 싱글 소감

[클락스틸]

[Jinirin]

예전에 딴데서 글썼지만 스파5 싱글 컨텐츠 없다고 까는 사람 60%는 스파5 사지도 않고 블로그나 커뮤니티 글 보고 깨시민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이고 30%는 초기에 떨어져 나간 사람들이고 10%는 아케이드 모드 없으면 대전게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kyl027]

스파 초창기 부터 스파4까지에서 아케이드 모드는..한 캐릭터가 다양한 캐릭과 대전을 거쳐 끝판왕까지 클리어해서 엔딩을 보는 형태였죠.
엔딩을 보면서 뭔가 이 캐릭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는 의미 부여가 되었죠.
어찌보면 스파1시절부터 유저에게 제공한 포맷이었습니다. 무려 30여년 가까이 유지해온 플랫폼이었습니다.
이렇게 30년을 지켜온 스파 아케이드 모드의 포맷을 스파5에서 한번에 바꿔 버리니...기존 아케이드모드를 기대한 유저에게는 큰 실망이었을 것이고...
무한경쟁사회에서 지쳐 스파를 켜면 또 무한 경쟁에 돌입하는게 싫은 유저의 안식처였던 아케이드 모드가 없으니...실망을 넘어서 분노로까지 표출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의경우 스파5 발매때 사서 지금까지 1만여판 이상을 게임 했지만...스토리모드는 아직 엔당도 안봤습니다.
스토리모드는 말 그대로 게임이 목적이 아닌, 앉아서 캡콤이 말하고픈 스토리를 멍하는 보는거 이기 때문이죠. 대전게임에 대전하는 상대의 AI가 거의 허수아비 수준이고...뭔가 클리어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이 그냥 시간만 있으면 끝까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흐름이 참을수없이 지겹더군요.
대전모드가 있다고는 하지만 목적없이 그냥 컴까지 대전은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금의 스파5는 이런 비유를 하고 싶네요.
기존에 빵과 고기가 함께 들어있는 햄버거를 30년간 먹던 사람에게 어느날 햄버거라고 주는데, 빵따로 주고, 패티 따로 주면서 빵은 빵 나름대로 좋은 맛! 고기는 고기 나름대로 좋은맛이니 따로 먹어! 따지고 보면 빵과 고기 다 줬으니 햄버거 맞잖아! 라는 의도 같습니다.
저는 스파5를 무지 좋아하고 스파에 푹 빠져 있지만, 아직도 스파의 갑작스런 이런 싱글컨텐츠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온라인대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싱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Tomcat]

만화 재밌게 봤습니다~

[白手之王]

아.... '아케이드모드가 없다' 는 말로 저런 오해를 하시는 분이 있었군요ㅠ

[즈드그]

공감도 되고 싱글컨텐츠도 어느정도는 만족하는데
캐릭터별 엔딩과 전작부터 없는 갤러리모드가 제일 아쉬워요ㅠ

[로엔™]

켄이 강캐???????

[샤눕더기덕]

서바이벌모드 특화캐죠.. 중승룡만 계속 지르면 매우 높은 확률로 계속 쳐맞습니다. 아니 켄이 반격당할 확률이 떨어진다고 봐야겠죠. 운도 어느정도 있어야하고요..

쉽게 얘기해서 보통 거리조절을 하고 접근한 뒤 중승룡을 쓰잖아요? 근데 그런거 없이 그냥 시작하자마자 계속 중승룡만 써대면 되는겁니다. 불안해서 딴거 하다가 한방에 골로가거든요.. 저두 헬은 못깨봤는데 유일하게 켄으루 하드모드 깼어요. 주캐가 알렉스인데 걔로는 48판에서... 주륵 ㅜㅡ

[Yo-O]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_^

[라즈맨]

스파 보다 더 잼나는 만화군요 ㆍㆍㆍ 2화는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