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번개신수 깨고나서 나오는 우르보사 영상 있잖아요,
젤다가 우르보사 옆에서 자고있다가 링크가 오니까 우르보사가 번개치게해서 젤다 깜짝놀라고 깨는 영상요
거기서 우르보사가 젤다가 스스로를 반쪽짜리 공주라고 생각하면서 유물 연구라도 열심히 한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나중에 사진기에 찍힌 곳 중에 기사 임명식하는 곳 찾아가면 나오는 영상에서도
뭔가 젤다가 풀죽은 모습이라는 것처럼 묘사가 되는데,
이게 도대체 왜 그런 건가요??
제 추측으로는 [하이랄 왕가의 막내공주가 가진 봉인의 힘 + 퇴마의 검에게 선택받은 호위기사]가 한쌍이 되어 가논을 물리쳐야 하는데
링크는 이미 퇴마의 검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젤다는 아직 봉인의 힘을 일깨우지 못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단순히 그 이유라기엔 너무 심각하게 풀죽은거같기도하고
젤다가 봉인의힘을 못얻은건 맞나요??
유물연구도 의문이 드는데 젤다가 연구한 유물이 작중에 언급되나요?? 뭐가있죠 시커스톤이 젤다작품인가
영상 돌려보다가 궁금해서 미칠거가타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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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ㅎㅎ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하늘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로 인도하던, 여신처럼 전지전능할 것만 같던 젤다 공주에게도 그런 아픔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참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젤다가 더 재밌어졌어요 방금 영걸들의노래 사진 받고왔는데 슬퍼서 울었읍니다.. 감동.... | 18.10.10 0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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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젤다가 링크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은 것도 자기는 매번 화만 내고 투정만 부리는데도 군말없이 호위 임무에 집중하면서 한번은 이가단에 습격당한 자신을 구해준 사건 때문이었죠. 그를 계기로 링크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본 결과 젤다가 보기엔 세상 남부러울것 없이 완전무결해보였던 링크 역시 속으로는 항상 남들에게 완벽한 사람으로 보여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어서 근본적으로 젤다 자신과 똑같은 처지였다는걸 깨닫고 이를 사과하고 받아들이고 그렇게 비로소 스스로의 열등감을 깨트리게 되죠. | 18.10.10 15: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