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드게이머 Yser 입니다.
정말 플레이해본 사람이 별로 없나보네요. 게시판이 썰렁~.
아무튼 WiiU 로데아를 구매하여 즐겨보았습니다.
3DS 체험판은 해보니 도저히 인터페이스 파악불가라 포기하고(타겟팅이 너무 안되서), WiiU 를 기대하였으나
이 역시 무언가가 쉽지않아서, 그래도 평가가 좋은 동봉된 Wii 판으로 제대로 시작해보았는데 재미있게 즐겼네요.
(참고로 소닉이나 나이츠 류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_-)
우선 총 스테이지 구성은 프롤로그 + 총 25 스테이지로 되어있습니다.
5 스테이지마다 대보스가 있고, 중간에 중간보스가 한명씩 있구요.
중간중간에 고비가 있어 그만둘까 하다가 계속 진행한게, 결과적으로 마지막 보스까진 왔습니다. 보스전을 도저히 진행을 못하게더래서 접었습니다. ㅎ
(엔딩과 스텝롤은 유투브로 -_-;)
[인터페이스]
처음 시작때는 상당히 쾌적한 구성입니다.
역시나 날라다니는 것이 90%, 전 A 와 B 버튼을 옵션에서 바꿔했는데(전투를 B트리거로 쓸려고) 좀 더 쾌적했구요.
단 동전이나 랭크 등에 집착하면 역시나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보며,
뒤로 갈수록 상당히 어려워지는데, 이유는 위리모콘의 조작이 그리 쉽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좌절먹은 스테이지는 최초 8 스테이지. 타이머안에 총을 쏘며 탈출해야하는데 리모컨 집어 던질 뻔한적이 -_-;;
이후엔 간신히 잘 넘기다가 21 스테이지에 좌절. 갑자기 슈팅모드로 바뀌어서 우와~ 했다가 엄청나게 게임오버 당함 -_-;
Wii 판의 문제점은 1) 상하좌우 이동이 어렵다.(아무래도 컨트롤러 자체 문제땜에), 2) Check point 가 넉넉치 않다는것인데,
21 스테이지의 경우, 실패하면 무조건 처음부터 입니다.. 저도 올드 게이머지만 제 인내심으론 도저히.. -_-;
겨우겨우 또 진행 후 24 스테이지에서 또 몇번 좌절 겪은 후, 마지막 25 스테이지 보스는 2시간을 넘게 시도했으나 계속 실패..
역시나 이 스테이지도 죽으면 무조건 처음부터인데.. 겨우 환풍구 3번 클리어하고 막판 핵을 향해 돌진하는 부분에 2~3번 갔으나,
돌에 충돌하면 바로 데미지.. 그러곤 더 이상 타겟팅을 못해서 낙하하는 주인공을 쳐다만 봐야하는.. -_-
적다보니 넋두리가 되버렸네요.
아무튼 결론은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인간적으로 난이도 조정이나 HP 조정, Check point 를 좀 많이 두었어야 했던 게임같아요.
(리모콘 조작 1개만으로 방향과 시점이동의 불편함은 뭐 Wii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보는지라..)
[그래픽]
Wii 판기준에선 상당히 괜찮다고 판단됩니다.
끊김도 거의 없구요. WiiU 가 더 깔끔하지만, 색감은 Wii 가 좀 더 나은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사운드]
음악이 귀에 잘 들어옵니다.
특히 유투브로 엔딩을 보니 Wii 와 WiiU 의 엔딩곡이 다르던데
혹 기회가 되시면 WiiU 엔딩테마곡인 Chay 의 Forever 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실제 엔딩을 보면서 스탭롤과 엔딩테마를 들었어야 했는데 부글부글..)
Wii 로데아는 결코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끝까지 진행하시려면 일단 각오는 좀 하셔야 하구요.
S 랭크나 꼼꼼하게 다 먹으면서 진행하는 이가 있다면 정신건강을 위해 말리고 싶습니다 ㅎ
하지만 그냥 놓치기엔 아쉬울 만큼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아기자기한 주인공 캐릭터들도 마음에 들고, 좌절먹고 잠시 껐다가 좀 있으면 다시 도전하고픈 욕구가 생기는 묘한 이끌림의 게임 -_-
마지막으로 일본어는 잘 몰라도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목표 역시 밝게 빛나는 부분을 찾아 가거나, 빛이 안나면 주변 적을 다 없애면 되고, 아니면 우측상단에 표시된 목표물 채우기 혹은 보스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15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게임오버 당한게 포함된건진 몰겠지만요)
그럼 즐거운 게임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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