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IF때도 게시판이 엄청 핫하진 않았지만...

[zerang]

에코즈는 그보다도 빨리 시들시들해진 거 같네요.

아무래도 볼륨도 작은 편이고, 이프에 비해 전략적 깊이라든가 육성방향이 제한적이라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아 지원회화 노가다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크겠네요.

OST는 역대급이고 전투연출도 일신한데다 스토리도 무난하게 뽑혔지만, 회차 요소가 없다는 점을 포함해서 오래 즐길만한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프가 잘 만든 게임에 스토리 폭망이라는 옥의 티가 있었다는 느낌이라면

에코즈는 흠 잡을 데 없이 완성된 게임이긴 하나 작품 자체가 뭔가 아쉽네요. 

음식으로 치면 엄청 예쁘고 맛있지만 가격에 비해 양은 턱없이 모자라는 고급요리 같은 느낌입니다.

하다못해 루나틱 모드라도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염화 우라늄]

이프땐 마이캐슬 공유도 있고 3루트에 암야 깨다가 타쿠미나 닌자동굴전에서 SOS를 외치시는분들이 꽤 있었는지라 얘기 거리가 많았죠.
에코즈는 확실히 선택지도 별로 없는 원웨이 게임인데다가 분량도 그리 긴편은 아니라서 이런거 같네요.

[shrike]

파고들만한 요소가 많고 체감 난이도가 제법 높은 구조였다면 글이 더 많이 꾸준히 올라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게시판에 글 올라오는 분량과는 별개로 각자 개인적으로 조용히 재미나게 즐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마군Z]

뭔가 다 좋은데 플레이가 이프보다 재미가 없고 볼륨도 많이 부족했죠. 잘 완성 됐는데 원작에 너무 충실해서 뭔가 아쉬운 게임...

[베어블린]

3회차 아껴가며 하고 있는데 디엘시 없으면 정말 심심할뻔 했어요.

[다크데몬즈소울]

이프가 말이 많았던건 음성이나 DLC같은 게임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이 많았죠. 게시판이 시들한건 에코즈가 문제가 아니라 삼다수게임게시판이 전체적으로 글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