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의 레드 핫 비치 ~전편~ 》
제 2장
에리나 : 와아, 시원해서 기분 좋아~!
필리네 : 후후, 정말이네요.
하나~둘, 에잇.
에리나 : 꺅!?
정말, 했겠다!? 돌려줄게!
필리네 : 아하핫.
당해버렸습니다~
에리나 : 자, 세라도 들어와!
정말 기분 좋아!
세라 : 아...
아, 알겠습니다.
필리네 : 긴장하지 않아도 돼요~
대장님이 허락했으니까!
세라 : 그러면...
세라 : 아, 정말...
기분 좋다.
키루스 : ......
알렉 : 어라, 키루스 씨는 수영 안 하세요?
키루스 : 필요하면 한다.
나는 신경쓰지 마.
알렉 : 옙 그러면, 사양 않고...
맞다 레오, 건너편의 작은 섬까지 경주하지 않을래?
알렉 : 훈련 때는 대충했지만, 임무에선 이런 기회가 없었으니까
한 번 제대로 헤엄쳐보자고!
》 하자!
뭔가 내기할래?
알렉 : 그래, 모처럼의 바다니까!
좋아, 가자!
키루스 : 기다려.
알렉 : ...엑!?
가, 갑자기 뭔가요!?
키루스 : 트레일러에서 통신이 왔다.
아라가미의 반응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알렉 : 하아, 이제부터인데...
타이밍이 안 좋다고요...
필리네 : 킁킁...
확실히, 좋지 않은 냄새가 나네요~
에리나 : 유감이지만, 해수욕은 중지야.
모두 신기는 들고 왔겠지?
세라 : 준비됐습니다.
...역시, 이쪽이 성미에 맞다니까.
알렉 : 말은 잘 하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즐거웠잖아?
세라 : 시, 시끄러워.
에리나 : 끝나면 다시 놀자.
그럼, 간다!
세라 : 토벌 완료.
근데, 조금 위화감이 있었네...
알렉 : 그래... 왠지 모르게 기운이 넘친다고 할까
소란스럽다고 할까...
에리나 : 어쩐지, 평소보다 활발했었네.
사쿠라 : 반응이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에리나 대장님의 말대로 소수지만, 한 마리 한 마리가 활발한 것 같습니다.
에리나 :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지도...
조사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
알렉 : 여기도 끝!
그런데, 활성화의 원인은 전혀 모르겠어...
세라 : 그렇네...
각각의 개체가 뭔가 특정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고...
필리네 : 음~ 이건...
사쿠라 : 에, 에리나 대장님!
대장님 앞으로 통신이 들어와 있습니다!
에리나 : 나에게 직접?
상대는?
사쿠라 : 저기...
알리사 극동지부 지부장 대리입니다!
에리나 : 이런 때에 알리사 언니한테...?
연결해줘.
알렉 : 알리사 씨...라니, 그!?
》 그 엄청난 실력의...
인사는 한 적 있어...
알렉 : 지금도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굉장한 사람이지?
그런 사람이 왜...
에리나 : 알리사 언니? 네, 괜찮아요.
네... 엣?
에리나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쪽에서도 맞춰보겠습니다.
네, 또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주세요.
세라 : ...용건은 뭐였죠?
에리나 : 알리사 언니, 여기에 와있는 것 같아.
알렉 : 에엑!?
》 놀러!?
임무로?
에리나 : 아냐! ...아마도!
있잖아,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특이한 적을 발견했대.
에리나 : 구보로 구보로의 희소종...
혹시 그 녀석이 아라가미의 활성화의 원인일지도 몰라.
세라 : 역시...
거물이 있었던 거군요.
에리나 : 그래.
우리들은 지금부터 알리사 언니와 연계를 취할거야.
에리나 : 필리네, 키루스 부대장도 괜찮지?
필리네 : 물론 OK예요~
키루스 : 이론은 없다.
에리나 : 알리사 언니의 위치는
사쿠라를 통해 내가 알 수 있어.
에리나 : 모두 함께 움직이죠.
다들! 조심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