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을 찾아 배회하다 좋은걸 물어서 글을 쓰게 됐어.
http://bbs.ruliweb.com/game/84527/board/read/25893?
벽람 전함주포 개노답 삼형제.
3식 41cm/45 2연장포
14"/45 Mk.VII 4연장포
16"/45 Mk.I 3연장포.
얘네들이 현실에서 어떤 기행을 벌였는지 써보자고 해.
첫타자로 일궈의 3식 41cm/45 2연장포.
나가토와 무츠의 주포 되시겠다.
사실 이놈은 대본영 메타 문제로 활약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음.
다만 살포계는 준수했던 편이라고 알려짐.
근데 1943년 6월 8일, 히로시마에 멀쩡히 정박중인 무츠에 알수없는 원인으로 탄약고가 폭발함.
......
아, 특기할게 있다면 이놈의 철갑탄 일부가 항공폭탄으로 개조되서 그중 한발이 아리조나를 유폭냄.
귀찮다. 브금 틀고싶으면 다시 위로 스크롤업 하자.
두번째 타자.
영국의 14"/45 Mk.VII 4연장포
킹조지 5세급의 주포 되시겠다. 정확히는 A,Z터렛만.
비스마르크 추격전 초기, 프린스 오브 웨일스의 수포탑이 문제를 일으켜 제대로 된 응사를 못한것부터
나중에 비스마르크에게 정의의 린치를 가할떄 킹조지의것은 30분간 셧다운되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문제.
고질적인 화력부족.
지중해에서는 하이엔드급 15인치급 주포가 돌아다니고 동맹국이지만 16인치포가 득시글대고 저 먼 동쪽나라에서는 18.1인치를 뽑아냈는데 혼자서 14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전과도 있음.
동급함 듀크 오브 요크가 도주하는 샤른호르스트를 향해 발포하는중 한발이 럭키샷으로
샤른호르스트의 장갑구조중 취약한 부분을 뚫고 보일러실을 박살냄.
이걸로 샤른호르스트는 도주 불가, 결국 린치맞고 사망.
야 이 게세끼야!! 이거 방탄 터틀백이야!!
아직 한발 남았다...
??????????????????????????
..................
마지막으로 대망의(....)16"/45 Mk.I 3연장포. 넬슨과 로드니의 주포다.
영국맛 기행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놈이다
우선 태생부터 ㅂㅅ이 될 운명이였다.
당시 Director of Naval Ordnance에서는 경량 고속탄이 캡짱이라고 개소리를 퍼트리고 있었고.
이 이론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개발에 착수했다.
흑우왔능가.
또한 포구탄속 823m/s를 갖도록 설계되었지만 180발이라는 포신수명 문제로 788m/s로 다운튠되었다.
경량 "고속"탄이 짱이라면서요 시끼야.
다운튠으로 포신수명을 250발까지 늘리는데는 성공했다.
근데 위의 14인치포가 포신수명이 340발이고 같은 구경의 미궈 아이오와의 16"/50 Mk.7의 경우 350발이다.
걍 포신 내 강선이 븅신인게 맞다.
실제로도 1차대전때 개발되서 사골마냥 우려먹은 15"/42보다도 포신수명, 명중률이 후지다.
퀸엘리자베스, 워스파이트, 후드, 리펄스의 그것.
거기다 설계상의 장전시간은 30초지만 포탑 아래 탄약 취급실의 작업 효율 문제로 실제론 50초대였다고.
더웃긴건 로드니의 경우인데,
앞 뒤 포탑에 서로 다른 강선의 포를 달아서 서로 포구탄속이 짝짝이였다.
왜그러냐 니네...
여튼 두 포탑의 포구초속은 10m/s정도 차이났다.
근데 더 웃긴건 포신이 마모되면서 서로 수렴했다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게 생각난다면 나는 당신이 올바른 문화를 향유해왔다고 확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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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들이 의식한건진 모르게찌만.. | 18.06.17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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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4인치가 젤 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06.17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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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갓 기행의 나라 | 18.06.18 0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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