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캐릭터스토리임니다...
캐릭터스토리는 현재까지 유키카제, 즈이카쿠, 에이잭스, 허먼, 클리블랜드, 아카기의 6명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섭에 없는 둘을 뺀 나머지를 비정기적으로 핫산해서 올릴 예정
캐릭터스토리는 일단 선택지 비스무리한게 있기는 한데
뭘 선택해도 스토리에 영향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함선과 관련된 7개의 퀘스트를 순차적으로 클리어 하는 방식
해당 함선을 '3번 한계돌파' 하고 친밀도를 100까지 올려야 모든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100렙까지 키워야 퀘스트가 완료되지만 100렙퀘를 안 깨도 스토리 자체는 다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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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모항, 집무실)
허먼 : 야! 너!
지휘관 : 네...?
허먼 : 허먼이 제출한 보고서, 아직 체크 안 했어?
허먼 : 1시간 전에 여기 놨잖아! 왜 아직도 안 보는 거야!
* 선택지
[아직 3시간 전의 서류도 처리가 끝나지 않았다만...]
[그 자료는 내일 해도 된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
허먼 : 변명하지 마!
허먼 : 확인 안 했다고 하면 안 한 거야! 허먼이 모처럼 열심히 만들었는데 어떡할 거야!
허먼 : (작은 소리로) 제, 제대로 확인해주면 상을 주려고 했는데...
지휘관 : 지금 갑자기 목소리가 엄청 작아졌는데...
허먼 : 아무것도 아냐! 지금 바로 확인해서 허먼에게 칭ㅊ...지시해!
허먼 : 다음은 연습에 참관하러 가야되잖아? 지금 허먼에게 지시하지 않으면 더 이상 일을 맡길 시간이 없다고!
허먼 : ......갑자기 그런 소릴 해도 곤란하다고!? 맨날 바쁘면서 왜 허먼에게 일을 맡기지 않는거야!
허먼 : 아아 정말 짜증나네! 빨랑 나가서 연습해역에나 가!
허먼 : 바보야!
쿵!
(어째선지 허먼에게 집무실에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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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허먼에게 집무실에서 쫓겨난지 1분 뒤──)
(창문 밖에서 허먼의 모습을 봐보자)
허먼 : 정말 그 멍청이! 허먼이 모처럼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하는 건 좋지 않다"라고!?
허먼 : 일이 많으면 보통 비서함에게 도와달라고 하잖아!
허먼 : ......근데 다음 연습 참관 시간은...... 16시인데... 2시간 뒤!?
허먼 : ......윽
(아, 굳었다)
허먼 : 흐, 흥이다! 지휘관의 서류 처리 속도가 느려서 그래!
허먼 : ......오늘 대응해야 할 것은...... 이 산 전체!?
허먼 : ......시간은... 오늘 아침만 해도 이렇게 많았어!?
허먼 : 그, 그래서 자료는 내일 해도 된다고......
허먼 : ............윽
(아, 또 굳었다)
허먼 : 여, 열심히 하고 있네...... 역시 허먼의 지휘관......
허먼 : 가끔 성희롱 하긴 하지만, 모두에게 무척 착하고......
허먼 : 전장에서는 엄청 멋있는데, 왜 허먼한테는......
허먼 : ......핫!
허먼 : 허먼은 왜 지휘관을 쫓아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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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허먼에게 집무실에서 쫓겨난지 꽤 지났다)
(배달음식을 먹으면서 허먼 관찰을 계속하자)
허먼 : 이, 일단 집무실 청소라도 할까......
(5분 뒤)
허먼 : 어, 어쩌지... 지휘관한테 미움받으면 허먼......
허먼 : 아니, 아직이야. 지금 지휘관을 찾아서 사과하면...... 근데 지휘관이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고......
허먼 : 맞다, 지금 연습해역을 이용하고 있는 렉싱턴 언니에게 물어보면...
허먼 : 안돼안돼안돼! 그 전에 지휘관하고 만나면 어떡해야 될지 준비해야지...!
(허먼은 얼굴을 탁탁 두드리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허먼 : 지, 지지, 지휘관! 쪼, 쫓아내서 미안했어!
허먼 : 이런 데서 놀면 안 돼! 빨리 집무실로 돌아가!
(......)
허먼 : 아아 안 돼! 그런 소릴 하면 또 지휘관이 실망할 거야...!
(허먼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허먼 : 아아 모르겠다! 저번에 새러토가 씨가 말한 그 방법으로......
허먼 : "미안 지휘관♪ 허먼짱 아까아 쪼오끔 실수했쪄☆"
허먼 : "허먼짱 지휘관을 위해서 열심히 할테니까, 그러니까 허먼짱 용서해주지 않을래(>_<)"
덜컹!
심즈 : 허-먼♪ 놀러왔어-
허먼 : 헤?
심즈 : 헤?
허먼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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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허먼 : 봐버렸어... 허먼... 다 봐버렸어.........
심즈 : 뭐 의도치 않게 봐버렸지만, 그건 대체 뭐야?
허먼 : 이러쿵저러쿵
허먼 : ...근데, 지금 그건 잊어! 잊어버려!
심즈 : 아와와와 갑자기 흔들지 마!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니잖아......
허먼 : 대단한 거야! 지휘관, 지금 어쩌고 있을까......
심즈 : 그보다, 허먼이 순순히 사과하지 않으니까 일이 꼬인 거잖아?
허먼 :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허먼 혼자서는 사과할 수 없어! 심즈도 도와줘!
심즈 : 아니 나한테 그래도... 맞다 요크타운 씨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허먼 : 그래! 요크타운 언니라면...! 고마워 심즈! 잠깐 집무실 좀 봐줘!
(허둥지둥 허먼이 달려나갔다)
심즈 : 앗...... 정말이지 이렇게 갑자기...
심즈 : 그래도 아까 그 허먼의 얼굴은 제대로 녹화됐으니, 뭐 이 정도는 필요경비로 칠까~
(집무실에 있는 심즈의 뒤로 돌아가서 주의를 주자)
심즈 : 꺅!? 지휘관, 어느새!?
심즈 : 요크타운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달라고? 별로 상관은 없는데... 그리고 지금 그 녹화데이터는 삭제하라니... 그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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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허먼 : ......그래서 있지, 허먼 지휘관을 집무실에서 쫓아내버렸어......
요크타운 : 응응
허먼 : ......지휘관을 찾고 싶지만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요크타운 : 응응
허먼 : ......찾아낸다 해도,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고......
요크타운 : 응응. 허먼짱 힘들었겠네......
허먼 : 우와아아앙 요크타운언니~
(요크타운은 허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하고, 허먼도 얼굴을 요크타운의 가슴에 묻고 있는대로 어리광 부리고 있다)
요크타운 : 허먼짱이 사과하고 싶다면, 허먼짱 나름의 방식으로 사과해도 된다고 생각해
요크타운 : 그러면 분명 지휘관에게 마음이 전해질 거고, 지휘관도 이해해줄 거야
허먼 : 그렇겠지... 요크타운 언니 고마워...
(한편)
심즈 : 어, 나갈 타이밍 놓치지 않았어? ...그보다 녹화 안 하고 있었네!
지휘관 : 확실히 나갈 타이밍을 놓쳐버렸네......
심즈 : 알고보니 저쪽은 이미 눈치채고 있다던가......
요크타운 : 자, 심즈짱? 지휘관님? 거기 있는 건 알고 있답니다?
심즈 : 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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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심즈 : 저기, 어쩌다보니 지휘관하고 만났는데 허먼은 무슨일일까~ 하는 얘기를 해서 저기... 어...
요크타운 : 그래...? 아까부터 저기서 계속 듣고있었던 것 같은데......
* 선택지
[미안! 엿들을 생각은 없었어!]
[심즈가 하자고 그랬어!] ◀
심즈 : 에에에에!!??
허먼 : 지, 지히, 지휘관!?
허먼 : 이 변태!! 스토커!! 멍청아아아아아!!
(허먼은 눈물을 머금고 해군본부에 전화하기 위해 어디선가 새까만 구식 전화기를 꺼냈다)
허먼 : 여, 여보세요 해군본부!! 그래요! 여기 있는 지휘관이... 지휘관이... 이......
허먼 : 아,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네......
지휘관 : 미안해, 사실은 나갈 타이밍을 놓쳐버렸어
요크타운 : ...봐, 지휘관님은 허먼이 걱정되서 찾으러 왔잖아?
허먼 : 알고 있어... 일고는 있는데......
요크타운 : 지휘관님, 죄송해요... 허먼짱이 항상 폐를...
심즈 : 허먼도 솔직하게 얘기하면 될 텐데~
허먼 : ......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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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요크타운 : 허먼짱, 지휘관님은 여기에 있어. 솔직하게 아까 있었던 일을 사과하렴
심즈 : 아! 새러토가 씨의 그거는 재밌긴 하지만 역시나 아웃이니까!
허먼 : 안 해 그런 거! ......알았어! 사과하면 되잖아 사과하면!
허먼 : 너...가 아니고, 지, 지휘관!
허먼 : 아, 아아아아까는 미안했어... 집무실에서 쫓아내서......
허먼 : 사실은 아침에 지휘관한테 그렇게나 일이 많을 줄은 몰랐어! 그리고......
허먼 : (작은 소리로) ......사, 사실은 지휘관이 빨리 칭찬해줬으면 한 것 뿐이야......
허먼 : (작은 소리로) ......근데 신경써주질 않아서...... 지휘관이 너무 좋은데......
(엄청 작은 소리였지만, 허먼의 진심이 확실하게 들렸다)
(자신도 미안했다고 허먼에게 사과하자)
허먼 : 지휘관...... 으으... 고마워......
허먼 : 허먼은 신경써주지 않으면 금방 화내니까...... 그러니까......
(끌어안겨온 허먼의 체온이 전해져온다)
심즈 : "......사, 사실은 지휘관이 빨리 칭찬해줬으면 한 것 뿐이야......"
심즈 : 오, 제대로 녹음됐다! 힛힛히♪
허먼 : !!!?
허먼 : 심────즈────!!
심즈 : 이야~ 아 지휘관, 아까 녹화는 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딱히 녹음 안 하겠다고는 안 했어
요크타운 : 어머나...... 큰일이네......
허먼 : 심즈! 빨리 지워!!
(오늘도 또 왁자지껄한 일상이 계속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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