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열화의 검 돌카스가 20위까지 든 이유를 잘 모르실텐데요.
사실 이게 굉장히 안습한(?) 이유로 이루어진 것 입니다.
북미권에 열화의 검이 발매될때 한 광고가 나왔는데, 이게 내용이 참 가관이었습니다. 게임 내용과 전혀 틀린 왕좌의 게임같은 느낌의 트레일러에서 우락부락한 중세전사들이 연회를 하며 고기를 먹는데, 갑자기 접시에 코박고 죽는 전사가 있거든요. 이거보고 다른 전사가 '야 돌카스 왜 저러냐?' 라는 질문에 옆에있던 전사가 희희덕거리면서 '내가 녀석의 고기에 독을 넣어뒀지'라고 대답하고 주위 전사들이 호탕하게 웃으며 페이드아웃(?). 나레이션으로 '파이어엠블렘: 아무도 믿어선안된다'라며 종료 (...)
이 정신나간 광고가 재발굴되며 돌카스는 원래의 아내사랑 일편단심 마을아저씨 캐릭터성이 아니라 그냥 독든 양고기먹고 죽은 안습남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것입니다. 북미권 투표가 많았던 이유로 저런 트롤픽이 저기까지 올라온거죠. 파맛첵스사건과 비슷한 맥락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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