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에서 오니즈카가 리볼버와의 대전중(난 항상 관객들과 아이들을 위해 싸웠지만 정신차리고 보면 나 혼자... 결국 듀얼은 자신을 위해, 내 안에 있는 승리를 향한 갈망을 위해 싸운다!)라,는 예기를 하는데, 플레이메이커전때의 우디르급 태도 변화를 보이는 아이들과 관객들의 모습을 보고 큰 실망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음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 대사로 오니즈카는 관객들이 바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얻기위해 힘을 추구한 결과 예전의 블루엔젤처럼 자신만을 위해 싸우게 되었습니다. 반면 블루엔젤은 예전에는 오빠의 관심을 얻고 싶다는 자신의 욕망에 따라 듀얼해왔으나 바이라전 이후 다른사람들을 위해 듀얼하기로 결심하죠.(블루엔젤의 내면 묘사가 너무 없어서 알기 힘들다는게 문제지만)
블루엔젤과 오니즈카는 각자가 변화를 추구했으나 그 결과가 서로의 옛 모습이라는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여담으로 방송이 꺼진 후 현실세계에서 액자가 깨지고 오니즈카를 걱정하는 사람들의(오니즈카가 이겼겠죠?)말하는 장면은 오니즈카가 이미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자신의 승리를위한 갈망때문에)저버렸다는 것이 잘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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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지옥에서 돌아온 헬 오니즈카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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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엔젤과 오니즈카는 둘 다 엔터테이너라는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신기할정도로 정반대의 길을 걷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해서 적어 본 글입니다.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 18.02.22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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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지옥에서 돌아온 헬 오니즈카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