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감 능력의 결여
vs 블루 엔젤 전만 하더라도 블루 엔젤이 듀얼 내내 사랑에 대해 설파했지만 35화에서는 "푸른 사랑이 어쩌고." 라며 전혀 공감하지 못 했음을 말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블루 엔젤을 농락하기 위한 전술적인 행동을 보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어린 시절에도 타인과 어울리지 못 했다는 걸 말하면서 적어도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2. 자극을 위해서라면 극단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vs 블루 엔젤 전뿐만이 아니라 35화에 나왔던 스펙터의 과거만 봐도 뚜렷하게 증명된 부분이죠.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블루 엔젤의 끔찍한 추락에도 오히려 즐거워하는 모습은, DM의 악의 인격이었던 마리크와 같습니다.
어둠의 마리크가 어린 시절의 치명적인 고통으로 인해 태어난 부정의 극단인 인격인 것을 생각하면 무섭기 그지 없는 모습이구요.
3. 하노이의 기사 활동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뇌 세계의 멸망 자체가 링크 브레인즈에 데이터로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살인이자, 아군들의 자의적 죽음(뿅뿅으로 나오니 이렇게 표현합니다.) 행동인데
태연스럽게 그 행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부터 정상적인 인간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일단 전문적인 심리학을 공부한 게 아니고,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인지라 타당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놀랄 정도로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대놓고 노리고 작성한 게 아니낙,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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