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바로 전 턴에 태고의 백석 효과를 쓴 걸 감마로 막았습니다. 보통은 그런 상황에서 스타더스트를 뽑지만 이번에는 뭔가 감이 와서 레드 데몬즈 스카라이트를 뽑았는데...
다음 드로우가 절묘하게도 염동수집기
저런 아름다운 필드를 만들어서 공격해줬습니다. 상대 묘지에 복음이 1장 있어서 이 턴은 살 수 있었지만 제 필드에 도저히 가망이 없다고 봤는지 그냥 항복하더군요. 복음을 제외해서 살았다 치더라도 상대 라이프는 단 200 남아서 소울 차지 사용 불가. 상대의 다음 드로우를 확인해보니 트레이드 인이고 묘지에 태고의 백석이 있지만 제 필드에는 크리스탈윙이...
뭐 수집기 안 쓰고 그냥 공격했어도 상대 라이프는 400 남기 때문에 메인2에 스카라이트 효과를 써서 오메가를 부수면 그 턴에 확실하게 끝났지만... 오랜만에 저 필드를 띄우고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오메가 희생시키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신 마스터 룰 적용되면 저 필드 띄우는 게 매우 어려울 테니 참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