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마트폰들 게임 결제액이 대해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뒤짚어진셔츠]

스마트폰 게임들도 온라인 게임처럼 업데이트를 계속 하잖아요?

그런데 온라인 게임에 비해 결제요구 액이 좀 높은 듯 한데요.

온라인 게임에 비해 필요 데이터 수도 적을 것 같고 서버 운영비도 적게들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높게 책정된건지 아시는 분 있어요?

밀리언아서 때 처음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시작했는데

전 아무래도 폴더폰 시절 패키지 게임 시대에서 넘어왔다보니 그러려니 하긴 했는데

밀리언 아서 때부터 과금 기준 자체는 크게 변동이 없는 것 같아서요.

혹시 스마트폰 게임 전반적 운영 방식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아이기나]

제 기준하의 의견이긴 합니다만
모바일게임의 수명은 보통 짧고 굵게 가죠? 요 루리웹 메인만 봐도 모바일게임 섭종하는 빈도가 엄청 많아요
다만 저도 국내 게임환경이 왜이렇게변한지모르겠는데 취향저격의 소유욕을 불러일으키게만드는 요소를 잔뜩 넣고 돈좀 책정해놓고 돌려보니까
어라? 고객들이 이걸 사네요. 이러다보니까 온갖 스타트업의 회사들이 모바일게임 제작을 시도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냥 야하고 or 귀엽고 or 멋있고 등등의 캐릭터성을 내세운 플레이요소를 만들게되는데 이 멋진 요소를 손에 넣으려면 돈을 쓰게 만듭니다.
심지어 뽑기확률을 집어넣고 같은 돈을 넣어도 쟤는 나오고 나는 안나오는 일명 운빨ㅈㅗㅈ망겜이 만들어진거죠
하지만 이건 유저들의 마음이지 회사는 아닙니다. 상기 했듯 이게 돈이됩니다.

제 기준하의 결론은 이게 됩니다.
1. 회사는 컨텐츠를 뽑습니다. 2. 고객에게 팝니다. 3. 이 다음에 회사는 이전 컨텐츠보다 좋은걸 뽑습니다. 4. 고객에게 팝니다. 취향 맞으면 삽니다.
4. 이 다음에 회사는 또 이전 컨텐츠 보다 좋은걸 뽑습니다. 5. 그래도 고객은 취향맞으면 삽니다. 심지어 원하는걸 먹을때까지 뽑는사람도있어요
반복되다가 회사가 컨트롤불가능할지경으로 컨텐츠가 발전합니다. 이때 회사는 이 게임을 버립니다. 대다수의 모바일게임제작사는 이미 다 뽑아먹은 상태에요

모든 회사가 이런건 아니예요. 좋은예로 세나와 별되는 흥하진않지만 꾸준한 추이가 지속되고있죠 오히려 큐라레 등의 덕심 유발게임의 수명은 어찌될지모르겠네요

데차도...마찬가지구요 확밀아가없었다면 모바일게임이어떻게 발전했을까 하고 가끔 생각하곤하네요

[아이기나]

피곤해서 그런가 ; 다시 읽어보니 대체 뭐라 썻는지모르겠네요 ㅋㅋ;

[빈센트 발렌타인]

다른거 없어요, 각 회사 BM사업부서에서 해당 시점 기준으로 여러가지 요소들 다 따져보고 주 사용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 등등 다 따져보고 이정도는 받아야겠다. 하고 정하는거죠. 가격이 법적으로 가이드라인이 있는 거도 아니고 파는 사람 마음.

[데스피니스]

다른 가챠겜들 하는거 보니까 가챠로 쭉 뽑아먹고 신규캐릭 만들어서 쭉 뽑아먹고 하는거 보니
이게 왜 이렇게 팔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팔면 사람들이 사니까 그냥 그렇게 팔아먹자 해서 이렇게 된...

[짱쥐돌이]

간단히 말해서 도박(빠칭코) 심리입니다

진짜에요. 괜히 일본에서 규제하는거 아닙니다
윗분들이 길게 말해주셨는데 근본원인은 결국 도박성을 빼고는 말할수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