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10장에 45시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원 설정에 다른 분들보다는 긍정적이였지만
그래도 전장의 발큐리아 2때문에 걱정은 조금 하긴 했습니다
그런 걱정을 보기좋게 날려주는 스토리 진행이네요
일본 서브컬쳐에서 학교에서 중고딩이 깽판치는게 클리셰가 된게 마음에 안드는게
결국 우물안의 개구리인 스케일인데 자기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온갖 폼잡는 것과
학원이라는 배경이 결국 여러 정형화된 이벤트를 위해 존재할 뿐, 그 자체로썬 의미가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전쟁물인 파엠에 어떻게 융화될까 걱정이였죠
그런데 풍화설월은 그 반대입니다
적어도 1부 여태까지 한 소감으로 봤을 때 이 스토리는 "대수도원 안에 존재하는 국경을 뛰어넘는 사관학교"가 아니고선 존재할 수가 없어요
게다가 학교로 나오는 대수도원 자체도 학원으로써 역할도 있지만 대수도원으로써의 역할이 더 크기때문에
여러 이벤트가 플롯이 이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게다가 서로 전쟁하길 칼을 갈면서 기다리고 있는 3국(그것도 셋다 내부사정이 엉망징창)의 야심가들이 모여서 평화롭게 공부하기때문에
그냥의 "학원물"보단 오히려 몇몇 캐릭터들은 웃는 가면을 쓰고 뒤에선 뒤통수치길 기다리는 미묘한 긴장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은 역시 같은 학원물이면서도 시골이란 배경을 의외로 잘쓴 페르소나 4느낌이 드네요
적어도 지금까지 진행한 스토리는 추리물에 가깝게 진행되기도 하고
솔직히 하기전까지만 해도 "그냥 페르소나 벤치마킹을 잘하기만 하면 괜찮겠지"였는데
의외로 각성-if의 시스템을 자기 나름대로 발전시킨 모습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적어도 왜 존재하는지 이해가 잘 안갔던 섬궤1-2의 학원물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하네요
캐릭터들은 다 맘에 들어요
솔직히 성마의 광석이라던가는 주인공+세트정도밖에 기억 안나고
에린시아가 텔리우스 캐릭터였는지, 로이 스승이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다가
200시간 넘게한 각성조차도 자식세대 몇몇이나 그 공기나이트도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건 남자궁수빼고 다 캐릭터성이 확실하네요
풀보이스가 확실히 영향이 있어요
전투 시스템 자체는 맘에 듭니다
마법이 조금 OP같긴 하지만 그래도 빵빵 터뜨릴 수 있어서 재밌고
무기 내구도도 개인적으로 if때 없애버린걸 별로 안좋게봤어서 잘 타협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맵디자인은 암야에 못 미치지만 그거야 암야가 특출나게 잘 나온거였고...
전체적인 감상은
if는 풍화설월을 위해 희생되었던 것이다...!
나중에 if도 마저 깨야겠어요
에코즈는 시작도 안했는데...
다음 파엠도 기대되고
특히 다음 파엠무쌍이 기대됩니다
이상하게 코에이의 여러게임들(전략+무쌍+미연시)의 정점이 파이어 엠블렘이 되서 나왔네요
세상일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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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지원회화가 각성같은 경우에도 애니 클리셰라던가 별 의미없는 일상대화가 거의 전부였는데 풍화설월은 캐릭터들 과거이야기라던가 의도같은게 지원회화에서 설명되는게 꽤 많아서 흥미롭네요 | 19.08.17 1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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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는 그저 빛.... | 19.08.17 1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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