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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본작 주제가는 에델가르트의 시점에서 서술된 내용이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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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49.98.***.***

BEST
이걸 보니 에델가르트가 이해가 가는듯 하네요 한번더 청사자루트로 가랭이 찢어버리로 가야겠습니다
19.08.11 16:16

(IP보기클릭)121.160.***.***

BEST
(스포. 3회차 안하셨으면 보지 마세요.) 위에 두분의 댓글에 답해드리자면... 저 역시 에델가르트의 행동에 공감하긴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 점을 일단 분명하게 하고 싶네요. 에델가르트라는 인물이 보여준 행위는 디미트리나 클로드와 대비가 되며 그를통해 유저인 우리들은 다회차를 플레이하며 생각할꺼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집니다. 금사슴반 스토리 후반부에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을 베지 않으면 이 전쟁이 끝나지 않고 희생자가 계속 나올거다. 사실은 자신도 함께 걷고 싶었다. 라고 말이죠. 사실 에델가르트는 그 누구보다도 그녀가 결정한 것에 따른 책임과 희생의 댓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신념이 포드라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라고 역설해 왔죠. 클로드가 벽을 없애 포드라 대륙의 귀족이나 평민이나 할거 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왕래하고 하나가 되는 것을 추구한 것 처럼 에델가르트 역시 세이로스교라는 신앙으로 인해 폐쇄적이고 분열된 포드라의 현실을 비판 비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방법론의 차이가 있는 것인데, 지금까지 무수한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줬던 하나의 클리쉐입니다. 정의론의 차이인거죠. (마치 궁극적인 우주의 균형과 평화를 위해 생물체의 반을 날려버린 타노스처럼) 이런 방법론적인 차이와 정의론을 통해 유저들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가 아니였나 저는 생각합니다. 이는 조금은 극적이고 과장되게 연출되긴 했지만 실상 현실의 경제, 정치 정국과도 대비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간단하지만은 않은 조금은 무거운 주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런 주제 의식을 살아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잘 머무린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제가의 가사를 곱씹으면서 느낀 것은... 이런 공감하기 힘든 에델가르트의 신념이나 행위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그저 그녀를 비난하지 말고 그녀의 관점에서 조금은 공감해 주길 바라는 디렉터의 의도도 엿볼 수 있었다고 봅니다.
19.08.12 17:46

(IP보기클릭)14.32.***.***

ost가 벌써 나온건가
19.08.11 13:25

(IP보기클릭)121.160.***.***

여성총독부

OST라기 보단 주제가를 부른 가수의 싱글이 나왔는데, 풀버젼은 이 싱글에만 2가지 버젼으로 있습니다. | 19.08.11 13:27 | |

(IP보기클릭)14.45.***.***

指原莉乃
애플 뮤직으로 구매하신건가요? 아니면 일본판도 한국처럼 무료 배포가 되는건지... 한국판은 티저 사이트에서 wmv 또는 mp3로 배포 중이더군요. 일본판과 목소리도 그렇고 엄청 닮아있어서 굉장히 놀랍습니다. | 19.08.11 18:07 | |

(IP보기클릭)121.160.***.***

미확인생물체
구입한거고 개인 아티스트의 싱글이기 때문에 무료 배포는 안할겁니다. | 19.08.11 18:20 | |

(IP보기클릭)14.45.***.***

指原莉乃
아 그러고보니 풀버젼이었죠? 감사합니다. | 19.08.11 18:34 | |

(IP보기클릭)123.248.***.***

가사보면 확실히 그렇긴 하군요. 제작진이 푸쉬를 많이 해주는 캐릭 같은데... 그럼 정작 시나리오는 왜... 제작진은 먹힌다고 생각하고 쓴걸까요. 아리송하네요.
19.08.11 13:35

(IP보기클릭)121.160.***.***

작년에왔던 각설이
청사자 -> 금사슴 -> 흑수리 3회차를 하면서 느낀 건...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의 뚜렷한 신념과 정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방법이나 과정이 게임을 하는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으로 생각되거나 동의를 얻긴 힘들었다고 봅니다. 그런 그녀의 슬프지만 힘찬 발걸음이 가사에 잘 녹아들어 있는거 같네요. | 19.08.11 13:39 | |

(IP보기클릭)123.248.***.***

指原莉乃
캐릭터성이 그런거야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근데 시나리오가 제일 엉성한게 좀 이상해서요. 푸쉬받는 캐릭 시나리오치고는 너무 대충만든 티가 나서 혼란스럽더라구요. dlc로 뭔가 추가되길 기대해 봐야하는 건지;; | 19.08.11 13:50 | |

(IP보기클릭)49.98.***.***

BEST
指原莉乃
이걸 보니 에델가르트가 이해가 가는듯 하네요 한번더 청사자루트로 가랭이 찢어버리로 가야겠습니다 | 19.08.11 16:16 | |

(IP보기클릭)122.36.***.***

指原莉乃
"나름대로"의 뚜렷한 신념과 정의가 있었다라... 그런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죠 저는 하면 할수록 싫어지던데 말이죠 | 19.08.12 00:58 | |

(IP보기클릭)121.186.***.***

指原莉乃
저도 세개 반, 3회차 다 끝냈지만 공감하기 참 어렵더라구요. 에델의 나름의 신념과 정의는 마치 중세시대의 폭정하는 황제나 현시대의 독재자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문제는 스포가 많이 되니 자세히는 못 적겠지만 거짓말로 남의탓으로 돌리고 회피하고 자신이 벌인 만행들을 자신의 신념과 정의라고 찍어누르고 자책감이 없는 거겠죠. 스토리도 애매하지만 캐릭터도 소름돋는 캐릭터에요. 본인이 불행하다고 불행한 세상을 부수고 이상향을 만드려고 하지만 결국엔 하나하나 행보가 모든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죠. | 19.08.12 16:29 | |

(IP보기클릭)121.160.***.***

BEST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指原莉乃
(스포. 3회차 안하셨으면 보지 마세요.) 위에 두분의 댓글에 답해드리자면... 저 역시 에델가르트의 행동에 공감하긴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 점을 일단 분명하게 하고 싶네요. 에델가르트라는 인물이 보여준 행위는 디미트리나 클로드와 대비가 되며 그를통해 유저인 우리들은 다회차를 플레이하며 생각할꺼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집니다. 금사슴반 스토리 후반부에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을 베지 않으면 이 전쟁이 끝나지 않고 희생자가 계속 나올거다. 사실은 자신도 함께 걷고 싶었다. 라고 말이죠. 사실 에델가르트는 그 누구보다도 그녀가 결정한 것에 따른 책임과 희생의 댓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신념이 포드라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라고 역설해 왔죠. 클로드가 벽을 없애 포드라 대륙의 귀족이나 평민이나 할거 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왕래하고 하나가 되는 것을 추구한 것 처럼 에델가르트 역시 세이로스교라는 신앙으로 인해 폐쇄적이고 분열된 포드라의 현실을 비판 비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방법론의 차이가 있는 것인데, 지금까지 무수한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줬던 하나의 클리쉐입니다. 정의론의 차이인거죠. (마치 궁극적인 우주의 균형과 평화를 위해 생물체의 반을 날려버린 타노스처럼) 이런 방법론적인 차이와 정의론을 통해 유저들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가 아니였나 저는 생각합니다. 이는 조금은 극적이고 과장되게 연출되긴 했지만 실상 현실의 경제, 정치 정국과도 대비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간단하지만은 않은 조금은 무거운 주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런 주제 의식을 살아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잘 머무린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제가의 가사를 곱씹으면서 느낀 것은... 이런 공감하기 힘든 에델가르트의 신념이나 행위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그저 그녀를 비난하지 말고 그녀의 관점에서 조금은 공감해 주길 바라는 디렉터의 의도도 엿볼 수 있었다고 봅니다. | 19.08.12 17:46 | |

(IP보기클릭)121.18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指原莉乃
글쎄요. 솔직히 디렉터가 그런 취지로 만든거라면 좀 의도와는 다르게 다들 너무 싫어하는 캐릭터를 완성해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셨는 데 세이로스 교라는 게임상의 가상의 종교가 에델과 제국의 입장에서는 분열과 억압의 상징이라고 적혀있는 데 그건 철저한 에델위주의 사고방식입니다. 제국과 왕국의 분열, 왕국에서 동맹의 분열 삼국으로 분열된 것도 종교 떄문이라고 말하는 건 유일하게 에델의 제국루트 뿐이고 그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작품에서 자신이 벌인 만행도 일련의 모든 것들도 다 교단 탓만 합니다. 오히려 모든 일의 중심은 자신이 벌인 일임에도 그걸 강조하는 건 독재자들과 지배자들의 합리화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국루트에서 여러가지 지원회화나 설정, 스토리를 보면 간접적으로 직접적으로 쇠락한 제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권력의 암투, 뿌리깊은 계급차별등등 왜 제국이 과거 명성과는 다르게 쇠락했는 지 나옵니다. 왜 제국에서 분열 돼 왕국과 동맹이 생겨났는 지는 온전히 종교탓이 아니죠. 하지만 에델의 불우했던 출생부터의 성장과정과 제국의 쇠락한 상황, 삼국의 분열된 역사에 대한 모든 원망과 분노의 화살이 스토리상 필요했기에 종교에 화살이 꽂히는 거죠. 더 할말은 많지만 이미 스포를 너무 하고 있어서.. 솔직히 너무 에델입장에 이입해서 쓰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클로드도 종교에 대해서 회의를 가지긴 했지만 모든 화살을 종교에 몰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면 종교도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쪽으로 가는 걸 보면 이미 에델이라는 캐릭터는 심리적으로 불완전하고 정신적으로 불안하기에 잘못된 이상론과 방법론으로 남들을 다 불행하게 하는 것이라고 봐요. 실제로 세이로스교가 만든 사관학교에서 분열을 조장하기보단 그 안의 1부생활을 보면 분명 어느정도 모순되고 회의적인 모습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분열보단 서로 경쟁하며 화합하고 서로 성장하는 화합의 공간이지 분열의 상징은 아니였죠. 3회차까지 진행하시는 분들은 마냥 가운데에 있는 사관학교를 진행하시면서 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으로 봐도 1부에서 세개의 반이 경쟁하고 협동하는 그 공간자체를 나쁘게만은 볼 수 없듯이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게 만드는 건 나름 잘 만든 것이지만 에델에 대해서 다들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관점이 대다수고 공감을 못 한다는 건 문제가 어느 정도 있다는 뜻이겠죠.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19.08.12 18:32 | |

(IP보기클릭)121.160.***.***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1807345273
공감합니다. 제작진의 의도로 만들어진 에델가르트란 캐릭이 스토리라인에 배치되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토론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싶네요. 만약 에델이란 캐릭터가 없었다면 아마도 단순한 권선징악의 일차적이고 단순한 스토리였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에델가르트라는 게임 속 캐릭터 자체가 작품을 위한 하나의 희생양이었다고 봅니다. | 19.08.12 18:42 | |

(IP보기클릭)121.18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指原莉乃
맞습니다 에델만 너무 톡 튀게 저렇게 배치가 돼있어서 이렇게 토론도 할 수 있네요. 제 식견이 부족해서 디렉터의 의중이나 기획까지는 잘 몰랐었고 지금도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님 덕분에 그래도 더 넓고 깊게 작품을 다시 한 번 보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19.08.12 21:35 | |

(IP보기클릭)211.22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1807345273
저도 에델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다른 분들 의견처럼 스토리가 참 아쉬운게 좀 그런건데 아직 DLC가 나오기 전이기두 하고 DLC에서 나오는 새 인물이 20명 이상이라니 그걸 기다려 봐야할 것 같습니당 | 19.08.13 23:18 | |

(IP보기클릭)1.228.***.***

파엠 음악은 매 시리즈마다 명곡인거 같아요
19.08.11 14:43

(IP보기클릭)121.160.***.***

브래크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거 같네요. | 19.08.11 15:45 | |

(IP보기클릭)121.180.***.***

음..
19.08.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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