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30시간 정도 플레이 했는데..

[RYAN-S]

프리미어 끊고 7일전부터 달렸습니다.

게임의 그래픽은 엄청난 수준에, 슈트의 비주얼과 스킬의 화려함은 정말 대단합니다

각종 기상효과나, 환경 사운드도 아주 좋은 편이구요.

그런데 이게 엔딩을 보기전까지는 아주 좋은게임에 실망할 점이 없습니다.

이제 엔딩을 보고, 스트롱홀드에 진입하니 문제가 나타나더군요.

약간 뭔가 나사빠진듯한 타격감, 미칠듯한 버그,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 로딩.

진짜 딱 디비전 1 초반을 보는듯합니다.

다만 하루에 4시간 정도 플레이 하더라도 부족한 컨텐츠는 어쩔수가 없네요.

마스터워크를 파밍해도 가면 갈수록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하지만 슈트를 가지고 나는 게임은 흔치가 않아서 아쉬운 마음으로 켜게 되네요.

데이원 패치랑 추후 패치를 기다리지만, EA라 기대가 별로되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트레일러 나오고, 출시할때까지 너무나도 기다렸지만 실망이 크네요.

그냥 바이오웨어가 EA에게서 벗어 났으면 합니다.

[월현콩]

Ea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개억울할듯

7년동안 개발비 대줬는데 이따위로 만들고 ea때문에 이렇다고 욕만먹으니

[RYAN-S]

그런가요? 바이오웨어측에서 개발 연기를 요청했다고 들은것 같은데, 바이오웨어측의 기술력 부족인가요?

[luvphantom]

EA에서 연기 해줬죠.

[RYAN-S]

한번 해줬는데도 이정도 퀄리티면 더 할말은 없네요, 바이오웨어에서 RPG는 잘만든다고 생각했는데..

[월현콩]

연기도 해줬을뿐더러 7년이나 개발한 결과물이 이정도면 10년은 개발해야할것 같은데요

그냥 바이오웨어 능력이 부족한거지 ea탓할게 1도없음

[푸른곰돌]

7년동안 개발해서 출시한 게임이 이정도밖에 안되는데

3년을 더 공들인다고 시간줘도 똑같을듯..

[H3nry]

유통사 입장에서는 완성도가 좋게 뽑혔든 거지처럼 나왔든 간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만 완성되면 일단 뽑고 보는 겁니다. 연기를 몇 번하든 유통사는 어짜피 완성도 안 봅니다. 개발사는 안 그래도 자기들 손때 묻은 프로젝트다 보니 완성도를 높여서 출시하고 싶어도 유통사에서 이제 적당히 됐으니 출시하라고 압박하면 견뎌낼 재간이 없죠. 심지어 매스이펙트 3 출시 후에 창립자 두 명이 회사를 나갔습니다. 개발사에 1000억을 줘봤자 프로젝트의 헤드가 없는 곳에서 업무정상화까지 얼마나 걸릴 것 같나요.

인터뷰에서야 유료아이템 책정을 안하겠다고 했지만 번복하고 유료템을 내놓던 아니면 DLC를 내놓던간에 어떻게 해서든 뽑아먹으려면 지금부터 출시해야한다고 판단한건데 이 판단은 EA가 내린 겁니다. 7년이나 기다려줬으니 못 내놓으면 이젠 무조건 개발사 책임? 이건 유통사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결론 내리기엔 쫌 이상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