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강력 스포유) 데빌 메이 크라이5 스토리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마그자므]

데메크5 스토리를 보면 버질이 많은 실패 끝에 몸이 무너져 내려져 가기에 네로에게서 한쪽팔(야마토)를 빼앗아 인간성을 분리 하게 되는데...

버질의 몸이 무너져 내려갔던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 합쳐지니 몸이 완전히 멀쩡하던데..그것도 좀 이해가 잘 안되는...^^;

[Devils§Cry]

우선 많은 실패라고 말하는건 힘을 추구하기 위해 시도한 과정들중에 일어난 실패들을 의미합니다 버질의 존재는 전작 1,3에서 등장하는데

이부분은 3를 해보시는게 더 좋으실것 같은데 설명드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3때 스파다의 힘을 추구하려다가 단테에게 막혀 실패 했고 단테는 지상으로 돌아왔고 버질은 마계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그 후 에필로그 씬에서 버질은 1의 최종보스인 설정상 마계의왕자(?) 라고 불리는 문두스에게 도전합니다 거기서 패배한 버질은 문두스에게 세뇌당했다고 해야할련지...

그렇게 1의 스토리로 이어지는데 1에서 네로 안젤로라는 보스로 등장하는데 단테에게서 아버지의 유품인 아뮬렛을 보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임과 문두스의 대사 언급으로 버질의 존재를 확인되었습니다.

단테가 네로안젤로를 쓰러뜨리고 문두스를 쓰러뜨리면서 버질은 해방아닌 해방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일들로 인해 몸이 무너져 내린것으로 생각됩니다.

게임내에서 언급은 없지만 V와 유리즌이 합쳐졌을때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건 클리포트 열매의 힘이 아닌가 저는 추측하고 있습니다 ㅎㅎ

[마그자므]

오..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kulho]

데메크의 이전작들 스토리를 아예 모르신다고 생각하고 적어드리겠습니다.

버질은 과거 젊었을적에, 아버지 스파다의 힘을 손에 넣기위해 테멘니그루라는 악마의탑을 인간계에 강림시키는 사건을 일으킨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버질의 쌍둥이 형제인 단테는 그 사건을 저지하기위해 버질과 맹렬한 전투를 치뤘구요. 결국 테멘니그루 마지막 전투에서 버질은 단테에게 패배한뒤 마계 깊숙한곳으로 추락하고, 그곳에서 마계의 제왕 문두스를 만납니다. 호기로웠던 버질은 단테와의 전투에서 생겨난 상처와 피로는 아랑곳하지않고 곧바로 문두스에게 덤벼들죠(과거에 아버지 스파다가 문두스를 물리친적이 있으니 자신도 가능할거라 생각) 하지만 이미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라있던 버질은 결국 문두스에게 참패하고맙니다.

시간이 흐른 뒤 얼마후, 단테는 말렛섬이라는외딴 섬에서 제왕 문두스가 마계와 인간계를 잇는 포탈을 연 뒤 세상을 지배하고자 강림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문두스를 저지하기위해 말렛섬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문두스의 수하들과 싸워나가던도중, 네로안젤로라는 이명을 가진 기사와 만나 싸우게되는데 알고보니 이 기사가 바로 자신의 형제였던 버질이었죠. 버질은 과거 문두스에게 패배한 뒤 무기와 정신력 모든것을 잃어버리고 그의 꼭두가시 기사가 돼버린것입니다. 그리고 이성을 잃은 버질은 단테와 또다시 기나긴 혈투를 벌이다가 정말로 죽음에 가까운 패배를 맞이하게됩니다.
아마 단테도 이때 버질이 완벽하게 죽어버린것이라 생각했을겁니다.

허나 버질은 그 기나긴 혈투들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죽지 않았고, 이번작품에서 거의 다 부셔져가는 몸과 정신력을 유지한체 가까스로 네로에게 찾아온것입니다.

[kulho]

합체되었을때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온것은, 직접적인 언급은없지만 클리포트열매에 의한 영향일것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