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에게 고통받는게 역할인 진궁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이걸로 기타세력 무장들이 모두 올라갔네요.
인게임 성능은 무난한 편이라 생각돼요. 특출난 부분도 없고 모난 부분도 없어요.
사실 저는 6편 엠파이어스를 할 때 에디트 모델로 진궁을 만들고 쇄겸을 쥐어주며 갖고 논 적이 있지만
아마 성능 때문에 진궁의 이미지가 다소 옅어졌을 수도 있겠어요.
플레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바운드 스타일이에요.
유니크 트리거로 띄운 걸 떨군 걸 트리거로 추격해 다운 플로우에 붙은 유니크 피니시로 다시 추격하는 스타일요.
이번작에 그런 스타일의 무장들이 몇몇 있어요. 예를 들면 사마소나 문앙, 위연 같은 무장들이 그렇죠.
다만 무난한 것에 비해 약간 나사가 빠져 있는 부분은 있어요.
먼저 유니크 트리거의 경우 전방위에 가깝게 커버를 쳐주기 때문에 난전 견제는 좋은데 보기보다 사정거리는 짧은 편이라 무장견제엔 약간 불리해요.
또한 쇄겸의 공중 플로우 역시 마지막 히트 뒤에 전도 트리거 히트가 안돼다보니 자연스러운 추격을 위해선 공중 플로우 3타에서 끊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반면 특수기는 무난합니다. 1타로 원거리에서 찍은 다음 2타로 추격하는 스타일인데 추격력이 좋아 역시 무장전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요.
심지어 무쌍난무도 무난해요. 전반적으로 후딜레이들이 다 짧은 편이고 데미지가 준수해서 어느때나 지르고 빠지기 편해요.
지상난무의 경우에도 중간 모션의 이동속도도 빠른 편에 속해서 역시 탈출기로서의 성능은 좋은 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정리하였을 때 이번작에서 진정한 의미로 스탠다드형 캐릭터에 부합하는 무장이 아닐까 싶습니다.